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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손흥민과의 레버쿠젠 생활 시작되었다.

by *!! 201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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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홈페이지(http://www.bayer04.de)>

 

반가운 얼굴들, 류승우 선수가 드디어 손흥민 선수와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제주에서 레버쿠젠으로 전격 임대된 대한민국의 유망주 류승우 선수가 팀에 합류하여 동료들과 훈련을 하는 사진이 레버쿠젠 홈페이지를 통해서 '레버쿠젠의 새얼굴'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승우 선수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내년 1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팀에 적응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류승우는 U-20 FIFA 월드컵 대회에서 2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을 이끌면서 세계 유수의 축구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영입제의를 받았지만 K리그 제주에 입단을 하였다. 결국 해외 진출은 오랜 시간 후에나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제주에 입단하자마자 레버쿠젠에 1년간 임대 이적을 결정하였다. 아직 프로무대 경험이 없는 류승우 선수이지만, 가치를 제대로 알아본 레버쿠젠이 그의 임대를 희망하였고 류승우 선수 본인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결심을 하게 되었다.

 

1년간의 임대, 그것도 한창 시즌이 진행중일 때 확실하게 검증받지 않은 신인 선수를 임대한 레버쿠젠의 결단력도 참 대단한 것 같다. 현실적으로 류승우 선수가 레버쿠젠에 즉시 전력감으로 쓰여질지는 미지수이다. 히피아 감독의 특성 상 확실한 베스트 멤버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사실상 선발로 출전하기는 어렵다고 봐야한다. 류승우 선수는 측면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데 현재 레버쿠젠에는 그 포지션에 류승우 선수가 쉽게 뛰어넘기 힘든 선수들이 선점되어 있다.

 

측면공격수 시드니 샘은 부상으로 내년 2월이나 되어야 복귀하지만 대체자원인 로비 크루스 선수가 건재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스트로 선수는 최근 손흥민 선수에게만 4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등 물오른 플레이를 펼치면서 레버쿠젠의 확실한 주전 미드필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무래도 류승우 선수에게는 후반전 교체 자원으로 기회가 찾아올 듯 싶은데 아무리 적게 부여되는 기회라 할지라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하면 히피아 감독은 그를 급하게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승우 선수가 다가오는 주말 브레멘 전에서 교체 자원으로 첫 선을 보일지 궁금하다. 분데스리가는 이번 주말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하고 1월 25일에 후반기가 시작된다. 만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브레멘을 여유있게 이기고 있다면 후반전에 류승우 선수에게 잠시라도 기회를 줄지도 모르겠다. 1년간 단기 임대로 류승우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레버쿠젠 구단측에서도 어떤 형태로든지 류승우 선수를 활용하고 싶어할 것이다. 몸집이 작아서 몸싸움이 심한 분데스리가 수비수들을 상대로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여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휴식기에 있을 전지훈련 동안에도 그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손흥민 선수가 이미 레버쿠젠에 연착륙을 잘했기 때문에 류승우의 적응이 좀더 쉬울 수 있을 것 같다. 본인도 적극적으로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언어 문제나 팀원들 간에 적응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손흥민 선수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이다. 손흥민 선수보다 1살 어린 류승우 선수는 힘든 외국생활에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류승우 선수가 해외무대를 경험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가지기 힘들 정도로 레버쿠젠에서의 생활은 매우 만족스러울 것이다.

 

손흥민 선수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그가 가지고 있는 해외 생활 적응 및 분데스리가의 특징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류승우 선수가 앞으로 어떤 곳, 어느 구단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1년 간의 임대 생활은 그의 선수 생활에 있어 너무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레버쿠젠 주전 멤버로 뛰거나 벤치멤버로 대기하거나 상관없이 말이다. 여하튼, 팬으로서 빠른 시간 안에 레버쿠젠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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