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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골 동영상,한국 호주전 오프사이드 논란. 대한민국 무승부 구자철 부상

by *!! 201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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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토) 대한민국과 호주의 A매치 경기가 호주 원정에서 치루어졌습니다. 그동안 벤투호는 코스타리카(2-0 승), 칠레(0-0 무), 우루과이(2-1 승), 파나마(2-2 무) 전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는데요. 오늘 호주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벤투호는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스타디움에서 호주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주와의 역대전적에서 7승 11무 9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선제골은 우리나라가 기록했습니다. 첫 골이 나올 때까지는 이렇다 할 장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22분경 역습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김민재 선수가 전방으로 롱패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퍼스트 터치를 부드럽게 이어가며 자신의 공으로 만든 후 달려드는 수비수 1명과 골키퍼 사이로 깔끔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차분하고 정확하게 골을 터트리며 골잡이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J1리그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보여 주고 있는 황의조 선수는 A매치 경기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황의조의 선제골 장면을 보시겠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포메이션은 4-2-3-1 이었는데요. 이번에는 A매치 단골 출전 선수였던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 정우영 등이 제외되면서 선발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 소속팀에서 연속 골을 터트리면서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는 황의조가 원톱에 위치하였고, 2선 공격수로는 이청용, 남태희, 문선민이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또한, 중원에는 구자철과 황인범이 나섰고, 4백 수비라인은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담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골키퍼는 김승규가 선택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수중전으로 치루어 졌는데, 원정팀 대한민국은 경기 초반부터 20분 정도는 홈팀 호주에 끌려다니며 주도권을 내주었습니다. 하지만, 특급 골잡이 황의조 선수가 있어서 경기의 주도권을 단번에 뒤집어 버렸습니다.

전반 22분 경 김민재가 후방에서 길게 올린 롱패스를 황의조가 골로 연결하며 원샷 원킬의 놀라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제골을 기록하고 나서 대한민국은 호주의 뒷 공간을 공략하며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 지을 수는 없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갈 즈음 황의조 선수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석현준 선수로 교체되었습니다.

후반전 호주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습니다. 후반 12분경 호주의 톰 로기치 선수가  페널티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습니다.

후반 24분에도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가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한국도 추가골을 성공시키려 노력을 했습니다. 후반 26분경 주세종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리며 호주 수비수들에게 부담을 안겼고, 후반 36분경에는 석현준 선수가 헤딩슛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호주의 공격은 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우리나라 수비진을 압박하며 이어졌지만, 우리 나라 4백 라인은 제법 튼튼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3분이 흘러가고 있을 때 마지막 코너킥을 허용했는데 불행하게도 문전 혼전상황에서 호주의 리바운드 볼이 계속 이어지다가 결국 루옹고 선수가 밀어 넣은 골이 VAR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되며 최종 스코어 1대1 무승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위기만 넘겼다면 귀중한 원정승을 챙길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호주의 골 장면은 오프사이드가 아닌 지 논란이 있었지만, 오프사이드는 아니었습니다.

호주의 애런 무이 선수가 올린 코너킥이 경합을 거쳐 뒤로 흘러 나왔는데, 이 볼을 톰 로지치 선수가 중거리슛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김승규 골키퍼가 막아냈습니다. 그런데 다시 리바운드 된 볼을 마틴 보일 선수가 달려들며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이 슛도 김승규가 다시 막아냈습니다. 그러나 그 볼은 불행하게도 또다시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 선수에게 연결되어 최종적으로 루옹고 선수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득점이 되었습니다.

로지치 선수가 중거리 슛을 할 때 마틴 보일 선수가 우리 나라의 수비수들 뒤에서 들어가며 슛을 연결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수비수들 앞 쪽에 3명의 호주 선수가 있었지만, 그 선수들은 마틴 보일이 슛을 하는데 관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보일이 슛을 했기 때문에 3명의 호주 선수들은 오프사이드에 걸리지 않았고 연이어 시도된 루옹고의 슛이 골로 인정되었습니다. 

옛날 규정에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있기만 해도 오프사이드였지만 이제는 플레이에 관여를 하지 않으면 오프사이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오늘 VAR 이 있어서 정확하게 판정을 했지만 애매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황의조 선수가 기록한 선제골은 너무나 깔끔하고 멋졌는데, 황의조와 구자철의 부상은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먼저 구자철이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되었습니다. 구자철은 주세종 선수와 교체되었습니다.

이어 전반 막판 황의조 선수도 상대 수비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며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습니다. 황의조를 대신해서 후반 시작과 함께 석현준 선수가 출전을 하였습니다. 

두 선수의 쾌유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호주전 골장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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