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0 오전 4시 45분에 토트넘과 아스날이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8-19 잉글리시 리그컵(카라바오컵,이하 EFL컵) 8강 경기를 펼쳤습니다.
토트넘은 해리케인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2선 공격수로는 모우라, 알리, 에릭센이 나섰으며 시소코와 윙크스가 중원에 위치하였습니다. 또한, 4백 수비에는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데이비스, 로즈가 나섰고, 골문은 가자니가 골키퍼가 지켰습니다.
북런던 더비 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원정경기를 치룬 토트넘이 다소 밀리는 듯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20분 경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가자니가 골키퍼가 길게 패스를 했고, 공을 잡은 알리가 우측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빠르게 침투하며 오른발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슛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오늘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자칫 아스날에게 끌려갈 수도 있는 토트넘이었지만 손흥민의 득점으로 경기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손흥민의 선제골 장면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알리와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는 언제나 훌륭하군요. 또한, 모우라와의 핸드쉐이크가 인상적이었네요.
<손흥민 골>
<손흥민 모우라 핸드쉐이크>
아스날은 선제골을 허용한 후 만회골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실을 맺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3분경 모우라를 대신해서 교체 투입된 해리케인의 멋진 패스에 이은 알리의 마무리로 토트넘이 스코어를 2:0으로 벌려 놓았습니다.
<델레알리 골>
토트넘의 2번째 득점도 역습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아스날의 공세에 수비를 하던 토트넘이 또 한번의 역습상황에서 해리케인이 골키퍼의 롱패스를 받아 왼쪽으로 침투하던 알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였고, 알리는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멋진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홈팀 아스날은 0:2로 끌려 가면서 홈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34분경 라멜라와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원정팬들이 손흥민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해 주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최전방에서 뛰며 아스날의 전방에서 압박을 펼치며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보다는 시도한 슈팅 수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 시도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놀라운 골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패스 정확도 또한 92.3%로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경기는 손흥민과 알리의 골로 토트넘이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스날 원정에서 거둔 소중한 승리였고 토트넘은 EFL컵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토트넘은 12월 24일 리그에서 에버턴과 만납니다. 오늘 승리로 토트넘의 승승장구,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멋진 활약이 계속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손흥민 선수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하며 델레 알리의 8.2점에 이어 양팀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습니다.
<손흥민 아스날전 볼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