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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과 이청용의 돌파, 아이티전 지배했다.대한민국 아이티.이청용 pk유도

by *!! 201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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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http://www.kfa.or.kr/)>

 

▶ 첫승 거둔 홍명보호, 이제 시작이다.

 

홍명보호가 출범 후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호주와 중국에 0:0 무승부, 일본에 1:2로 패한 후 페루와의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3무 1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었기에 승리에 대한 갈망이 매우 컸었다. 특히 안정된 수비에 비하여 공격수들의 빈곤한 득점력은 계속해서 홍명보 호에 부담을 주었다.

 

급기야 홍명보 호는 첫승 제물로 아이티를 선택하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불러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자 시도하였고, 결국 손흥민, 이청용 선수의 수준 높은 플레이가 상대를 무너트리며 홍명보 호에 값진 첫승을 안겨주었다. 국내에서 열린 경기이고, 아이티는 fifa 랭킹이 74위로 56위인 우리 보다 수준이 높지 않은 팀이며, 후반전 심판이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버려 다소 아쉬운 점들은 남게 되었지만 어쨋거나 첫승을 거두어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고 본다.

 

지난 국대 경기까지 답답했던 공격수들의 모습에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아이티전은 양상이 달랐다. 전반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기대했던 손흥민 쪽 좌측라인이 아이티 수비에 막히면서 번번히 공격 기회가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분이 지나고 손흥민 선수가 특유의 과감한 플레이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흐름을 확실하게 주도하게 되었다. 그전에 이근호 선수의 부지런한 움직임도 있었지만 경기를 결정할 만한 위력을 발휘하지는 못하였다.

 

▶ 클래스가 남달랐던 손흥민과 이청용

 

중원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차분하게 조율하던 하대성 선수가 손흥민 쪽으로 좋은 패스를 찔러주자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전매 특허인 수비수 제치고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하여 멋지게 아이티의 골망을 갈라버렸다. 독일 무대에서 보여주는 클래스가 드디어 국대에서도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국대에서는 공격수로서 임팩트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이번 아이티전을 계기로 국대에서 자신감을 확실하게 회복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3:1로 앞서는 상황에서도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아이티 수비진들을 괴롭히다가 이청용의 돌파 이후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여유있게 제치며 4:1 쐐기골을 터트려 멀티골을 완성하였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는 도르트문트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2번이나 멀티골을 기록한 좋은 추억이 있는데, 국대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입증해내는 데 성공을 하였다. 상대팀이 강팀은 아니었고, 한명이 퇴장당하며 우리가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뛰었으나, 공격수는 강팀이든 약팀이든 골을 터트려야 한다. 그래서 골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손흥민 선수는 아이티전에서 한국의 골 가뭄을 시원스럽게 해결해주고 자신의 골감각도 한층 높여놓았다. 다음 크로아티아전이나 브라질 전에서도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길 바란다.

 

오늘 경기에서 숨은 영웅은 이청용 선수였다. 전반 종료 직전 아이티의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한 우리팀은 후반전 이청용, 구자철 선수가 교체 투입되며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고, 두 선수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청용 선수는 2부리그 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지배해 나갔다. 아이티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2번씩이나 pk를 얻어내며 구자철과 이근호의 pk골을 유도하였다.

 

첫번째 pk는 다소 행운이 따랐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쨋거나 이청용 선수의 개인기에 아이티 선수들은 반칙으로 끊어내기에 급급해야 했다. 월등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국대 공격력에 활력소를 불러 넣어준 이청용 선수는 골을 터트리지는 않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역시 대한민국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또 다시 보여주었다. 이청용 선수가 다음 시즌에는 꼭 프리미어리그에 재입성하여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 홍명보호, 계속 발전해야 한다.

 

홍명보호의 수비진은 시간이 갈수록 안정감이 커지는 것 같다. 김영권, 홍정호 두 센터백이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주고 측면 풀백인 박주호, 김창수, 윤석영 등의 자원들이 갈수록 안정감을 주고 있어 수비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이 수비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수비력은 확실히 더 좋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중원은 하대성과 한국영 선수가 책임을 졌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아이티 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기성용 선수가 선덜랜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국대에 승선하여 한국의 중원에 힘을 실어주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아직도 뚜렷한 인물이 없는 것 같다. 아이티전에서 전반전 지동원 선수가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근호 선수 역시 2% 부족해 보이며 오히려 구자철, 이청용, 손흥민에 이어 후반 중반 이후 교체투입된 김보경 선수가 잘 엮어져 제로톱 전술을 펼친게 현재로서는 대안으로 보일 정도로 강력한 원톱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박주영 선수가 아스널에서 조금이라도 경기에 나서 경기력을 회복하게 되어 다시 국대에 승선하게 될지, 아니면 손흥민 선수를 원톱으로 쓰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홍명보 호의 첫승을 축하한다. 하지만, 이번 아이티전은 자신감 회복 정도로만 의미를 두고 다음 경기인 크로아티아, 브라질 전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고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강팀과의 경기를 자주 열어서 브라질 월드컵을 확실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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