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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해외원정 의혹, 스트레이트

by *!! 2019.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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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 월요일에 전파를 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재력가인 조로우와 YG의 관계에 대하여 보도를 했습니다.

조로우는 '나집 나자크'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최측근입니다.

 '나집 나자크'는 국영투자기업(1MDB)을 통해 5조 3천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조 로우는 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인터폴에 적색수배 되어 있는 인물입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은 현재 조로우가 부정하게 쓴 재산들을 압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로우의 2600억 원대 요트도 압류되었고, 조로우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조로우에게 선물을 받았던 피카소 미술품 등을 반환했고,

조로우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모델 미란다 커 역시 91억 상당의 선물받은 보석을 말레이시아에 반환했다고 합니다.

MBC 스트레이트 측은 2014년 동남아 재력가들이 한국을 방문했던 행적을 추적하였습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에 따르면 2014년 9월 조 로우 일행 8명이 서울에 도착하여 강남의 유명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정마담이 동원한 25명의 여성들이 참석을 했었는데 그 때의 정황을 포착하여 공개를 하였습니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당시 영어를 잘하던 YG 직원이 양현석 대표의 지시로 이 자리에 참석을 했고, 조로우 일행들이 어마어마한 사람들인데 YG의 큰 사업이 달려 있어서 잘 보여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라고 증언을 했습니다. 

현재 이 YG 직원은 YGX 대표 이사로 초고속 승진한 김 모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조로우 일행은 정마담이 운영을 하는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겼고, 이들 일행을 맞이한 사람은 다름아닌 YG 대표 양현석과 가수 싸이였다고 합니다.



목격자 A씨는 "양현석 씨가 정 마담을 향해 '정 마담이 오늘 나 때문에 고생했는데 술 많이 팔아줘야지. 알아서 줘' 그렇게 얘기하는 걸 직접 똑똑히 들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당시의 룸 상황이 재구성되어 방송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조로우가 가장 안 쪽에 있는 상석에 앉았고, 조로우의 일행들과 업소 여성들이 섞여 앉았습니다. 또한, 문쪽 입구에는 가수 싸이와 남양유업 손녀인 황하나가 앉았고, 그 맞은편 화장실 앞쪽에는 양현석과 정 마담이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조로우는 친구라고 밝혔던 싸이와는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자신의 옆 자리에 있는 여성들과 주로 대화를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후 조로우 일행 8명 중 6명은 숙소가 아닌 또 다른 호텔로 여성들과 함께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목격자 A씨에 따르면 "2차에 나가지 않았던 조로우 친구의 말이 기억난다. 한국 관광을 위해 한국에 따라왔는데 서울 구경은 하지 못하고 여자들만 보고 있다고 한탄을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로우의 파트너는 정 마담의 업소에서도 제일 잘 나가는 에이스라 들었다. 업소 여성들이 모여서 조로우와 관계를 맺은 여성만 OOOO백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시켜줬다며 그 애만 대박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조로우 일행이 한국에 체류한 이틀 동안 양현석 및 싸이가 내내 유흥업소에서 회동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양현석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양현석 측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 제출이 끝난 상황이라 답변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가수 싸이 측 역시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급기야 6월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6월 16일에 가수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는데요.

싸이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조로우의 성접대 관련 의혹에 대하여 "양현석 형과 참석한 것은 맞다. 식사와 술을 함께 한 후 나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을 했습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도 소환하여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양현석과 싸이 측은 '스트레이트' 제작진이 방송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기 전에는 "정 마담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왜 조로우와 같은 식사 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라고 해명을 한 바 있었고, 조로우가 입국한 다음날 한 차례 만났다고만 말했습니다. 

또한,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YG와 조로우 측과의 만남이 단 한번에 그친 것이 아니고 그 이후에도 지속되었다는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014년 조로우와 YG와 관련된 의문의 여행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조로우의 초대를 받은 한국 여성 10여명이 프랑스 남쪽에 위치한 모나코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 여성들은 정마담의 유흥업소 여성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 여행은 방한을 한 조로우가 양현석, 싸이, 정마담과 긴밀한 만남을 가진 후 한달 정도가 지난 후에 이루어진 여행이라고 합니다.

조로우가 여성들을 모두 초대했고,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조로우가 책임을 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10여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은 2014년 10월 초에 유럽으로 건너 가 두달동안 머물면서 일주일에 1000만원~200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조로우가 초대한 유럽 여행이 그녀들에게는 업소 근무의 연장선으로 인정을 받은 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은 YG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조로우가 여성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YG의 직원에게 맡겼고, YG가 정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섭외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정 마담이 여성들에게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서 화가 난 조로우 측에서 정마담이 아닌 YG 측에 항의 했다는 사실을 통해 YG의 개입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YG의 직원이 기획을 한 '유럽 원정 성접대'라 말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아무튼 조로우와 여성들 일부는 조로우 소유의 호화 요트의 객실에서 밤을 보내기도 하였고,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면서 명품을 선물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YG와 양현석, 어쩌다 이 지경까지 내몰리게 되었는지 참 기가 막힙니다. 연일 곤두박질 치고 있는 yg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때문에 그 회사에 투자를 한 개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정준영, 버닝썬, 승리 사태로 불거진 일이 yg의 몰락으로까지 이어지게 될지... 참으로 세상은 요지경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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