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
분데스리가에서 현재 5경기를 뛰고 3득점을 기록중인 손흥민 선수의 올시즌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9월 17일 프랑크푸르트 전 첫골을 터트리며 시동을 걸더니 22일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2 첫승을 이끈 슈퍼탤런트 손흥민 선수. 비록 27일 묀헨글라트전에서 골행진을 이어나가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몸놀림과 발빠른 돌파 및 양호한 패스 전개능력을 선보인 손흥민 선수가 다가오는 29일 토요일 하노버 96전에서 또 다시 골폭풍을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슈팅 뿐만 아니라 패스 및 동료들과의 조화로운 연계 플레이 능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시즌 초반 손흥민인데요. 지난 묀헨글라트전에서는 슈팅을 아끼고 동료들을 지원하는 플레이에 주력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2:2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함부르크SV는 현재 5경기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14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 6라운드에서 만날 강팀 하노버 96과의 경기는 어떻게 될까?
함부르크로서는 이번 주말 하노버 96을 상대하며 확실한 중위권 이상을 지킬 수 있는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할 하노버 96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하노버 96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축구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경기이고 함부르크는 5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치면서 개막전 이후 3차례 연패를 했지만 4라운드부터 6위 도르트문트에 승리(3:2 승)를 하고, 10위 묀헨글라트와는 무승부(2:2 무)를 기록하는 등 상승 무드로 바뀌고 있습니다. 3라운드 2위 프랑크푸르트와도 손흥민이 시즌 첫골을 기록하며 3:2로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이번 주말 상대할 하노버 96이 현재 3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쉽게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노버 96은 현재 5경기 동안 14득점이나 기록하고는 있지만 실점 또한 8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후슈티(3골), 코난(2골), 안드레아센(2골), 소비에츠(2골)가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공격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 팀의 7골 중 3골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이 뛰는 함부르크에 비해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함부르크의 모든 선수들이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수비를 강화하고 기회가 있을 때 역습을 노리는 경기를 펼치면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반더바르트나 손흥민의 드라마틱한 경기력이 펼쳐진다면 무승부 이상을 거둘 수도 있지 않을까요? 손흥민 선수의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와있고 반더바르트 등의 미들진과도 호흡이 잘 맞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함부르크의 좋은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 강팀을 상대로 골폭풍이 계속 이어질까?
무엇보다도 손흥민 선수의 강팀을 상대로 펼치는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이 살아나면서 돌파와 슈팅이 감행된다면 홈경기인 하노버전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최근 손흥민 선수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epl의 전통적인 강호 리버풀에서 입맛을 다시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는데요. 손흥민 선수의 현재 몸상태와 경기 운영 능력 및 득점 감각을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좋은 활약으로 이미 함부르크의 공격수 1순위로 자리 매김하며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 손흥민 선수가 부상 등의 악재만 무사히 통과하고 지나간다면 당분간 골폭풍은 계속 이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에 지난 묀헨글라트와의 경기 때 손흥민 선수의 볼터치 영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몇차례의 롱패스를 할 때 너무 길어서 공격권이 넘어가는 장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몸놀림이나 패스 등이 너무나 깔끔하고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멀티골을 터트렸던 그 이전 경기 도르트문트 전은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구요.
<5라운드 묀헨글라트 전 손흥민 선수 볼터치 영상>
이번 주 하노버 96과의 경기에서 왠지 손흥민 선수가 골을 터트리며 팀이 유리한 고지에 점령할 수 있도록 맹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3위 팀과의 경기에서도 만약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손흥민은 강팀을 상대로 연속 골을 뽑아내는 기록을 이어가게 됩니다. 예상이 빗나갈 수도 있겠지만 주말 인터넷 스포츠 소식에 손흥민 선수가 대서특필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