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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주호 수요일에 꼭 만나자!(맨유 바젤)

by *!! 201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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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수요일

벌써부터 수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맨유vsFC바젤 경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28일) 새벽 3시 45분부터 시작됩니다. 맨유와 바젤은 C조에 속해 있는데 첫경기에서 결과가 달랐습니다. 맨유는 벤피카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획득했지만, 바젤은 루마니아의 오텔룰 갈라티와 맞붙어 2:1로 승리를 하면서 승점 3점으로 C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조별리그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직 경기수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각조에서 2팀씩만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승점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맨유는 결승 진출 및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팀이라 조별리그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하지만, 바젤과 같은 팀에게도 당할 수 있는게 축구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방심을 하면 안될 것입니다.

▶ 맨유의 파트너 FC 바젤은 어떤 팀?
수요일에 맨유가 맞붙게 되는 FC바젤은 어떤 팀일까요?

FC바젤은 스위스 바젤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스위스 슈퍼리그에서 작년 시즌 우승을 포함하여 통산 14회의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입니다. 바젤은 1999-2000 시즌부터 계속해서 유럽대회에 출전을 하고 있는데요. UEFA컵에서 2005-2006 시즌에 8강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스위스에서 최고의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 FC 바젤의 역대 성적
  • 스위스 슈퍼리그 우승 (14회)
    1953, 1967, 1969, 1970, 1972, 1973, 1977, 1980, 2002, 2004, 2005, 2008, 2010, 2011

  • 스위스 컵
    우승 (10회) : 1933, 1947, 1963, 1967, 1975, 2002, 2003, 2007, 2008, 2010
    준우승 (6회) : 1942, 1944, 1970, 1972, 1973, 1982

  • 스위스 리그컵
    우승 (1회) : 1973
    준우승 (1회) : 1979

  • 코파 델레 알피
    우승 (3회) : 1969, 1970, 1981
    준우승 (4회) : 1968, 1971, 1974, 1975


▶ 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한국인 맞대결 가능할까?
맨유 바젤 전을 기다리면서 바젤이라는 팀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바젤에 관심이 가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박주호 선수와 북한의 18세 공격수 박광룡 선수가 소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박주호 선
 

                            박광룡 선수

 


그렇다면 이 두 선수의 맨유전 출전 가능성은 어떨까요? 박주호 선수는 어린 나이답지 않게 강력하고 안정된 수비 실력을 바탕으로 이미 팀 내 주축 선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어서 이번 맨유전에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 챔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도 출전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한바 있습니다. 또한, 박광룡 선수도 곧잘 교체 선수로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맨유전에서 후반에 얼굴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박지성 선수는 출전할 수 있을까요? 맨유의 현재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주말 스토크시티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루니 없이 경기를 치루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거렸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아직도 여전히 부상 선수들이 많다는데 있습니다. 부상으로 바젤 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예상되는 선수로는 루니, 치차리토, 에반스, 비디치, 퍼디난드, 캐릭, 깁슨 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퍼거슨 감독 역시 바젤 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몇몇 선수들이 바젤전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젤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승점 10점 이상만 획득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승리이다"라며 홈 경기 승리를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박지성 선수나 긱스 선수가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좌우 공격에는 루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빠른 선수인 영과 나니가 배치될 가능성이 크고, 중원은 지난 칼링컵 때와 마찬가지로 박지성과 긱스가 책임을 질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사실 예상이라기 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희망사항이겠지만, 확률적으로 매우 가능성 있는 조합이라 생각됩니다. 지난 벤피카 전에서 무승부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바젤 전은 꼭 승리를 얻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록 박지성 선수와 같은 베테랑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주어야 합니다. 이 시나리오대로 박지성 선수가 투입만 된다면, 벌써부터 언론에서 예상하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최초 한국인 맞대결', '최초의 남북 대결', '챔피언스리그 3박 격돌'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퍼거슨 감독이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만약, 맨유의 박지성과 바젤의 박주호 선수가 맞붙게 된다면 흥미있는 상황이 여러 차례 연출될 것이 생각이 듭니다. 박주호 선수는 팀에서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오른쪽이나 왼쪽 공격을 하든, 중앙 미드필더를 하든 박주호 선수와 직접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여러 차례 발생할 것입니다. 과연 두 선수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됩니다. 현재 박지성 선수의 경기력은 그 어떤 때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리그에서 2경기에 교체 투입 되어 제 기량을 충분하게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지만, 뛴 시간에 비해 슈팅수도 많고 시즌 1호골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칼링컵에서는 선발 출장하여 어시스트를 2개나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바젤과의 경기에 투입된다면 분명 또 하나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아무쪼록 퍼거슨 감독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만 없기를 바랍니다. 박지성 선수가 투입되는 경기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박지성 선수가 중원을 휘저으며 맨유의 공격과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이날 경기에 3명의 박들이 모두 출전하여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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