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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의 두 강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혼쭐나다.맨유vs브라가,첼시vs샤흐타르 하이라이트

by *!! 201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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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스에서 혼쭐이 난 epl의 두 강자:맨유와 첼시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리그 경기가 치루어진 날입니다. 16팀이 서로 맞붙어 8경기를 치루게 되었는데요. 오늘 있었던 경기에서 아주 드물게 독특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소위 각 리그를 대표하며 챔스에서 전통적인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는 팀들이 아주 혼쭐이 난 것입니다. 바로 맨유, 첼시, 바르셀로나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오늘 경기 전까지 H조 선두였던 맨유가 2위 브라가를 만나 가까스로 3:2 역전승을 거두었구요.  E조 공동 선두인 첼시와 샤흐타르가 맞붙어 샤흐타르가 첼시를 압도하며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 G조 1, 2위 팀끼리 대결을 펼친 바르셀로나와 셀틱의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2:1 역전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브라가, 샤흐타르, 셀틱이 초강팀들을 상대로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며 상대팀을 괴롭혔습니다.

 

▶ 에르난데스가 없었다면 홈에서 굴욕을 당할뻔한 맨유의 브라가전.
 

먼저, 맨유와 브라가는 맨유의 홈인 올드 트라포드에서 만났습니다. 맨유는 반페르시와 에르난데스가 투톱을 형성하고, 클레버리, 플레쳐, 루니, 카가와가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하였으며 4백은 캐릭, 에반스, 하파엘, 부트너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맨유의 홈 경기라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는데 경기는 예측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코너킥 찬스를 만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브라가는 전반 1분여 만에 첫골을 성공시킵니다. 브라가의 미드필더 미구엘 우고 비아나 선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 준 크로스를 알란 선수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켜버렸습니다. 너무나 이른 시간에 그것도 적진에서 선제골을 성공한 브라가의 사기는 올라갔고 분위기를 계속 몰고 갔습니다.

 

결국 브라가는 전반 20분 경 선제골의 주인공 알란이 추가골까지 성공을 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맨유는 홈에서 굴욕을 당할 수도 있는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하지만, 맨유가 역시 강팀은 강팀이었습니다. 리그에서 모습을 자주 내보이지 못하며 방출 위기에까지 내몰렸던 에르난데스 선수가 자칫 위기로 내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카가와의 패스를 헤딩 골로 연결하며 2:1로 따라붙게 됩니다. 에르난데스가 두번째 실점 이후 5분 만에 만회골을 넣어 주어서 맨유가 추격의 의지를 불사를 수 있었습니다.

 

2:1의 스코어를 유지하며 전반이 끝났고, 후반전에도 양팀의 공방전은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초반 다소 주춤거렸던 맨유의 공격이 살아났고 결국 후반 17분 경 맨유는 코너킥 찬스에서 2:2 동점골을 성공시킵니다. 반페르시가 코너킥을 올렸고 맨유의 수비수 에반스가 왼발로 킥을 하여 골망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브라가에 2:0으로 끌려가다가 결국 맨유는 동점을 만들어 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맨유의 첫골을 터트렸던 에르난데스가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할 모습을 추가로 보여주었습니다. 2:2 상황에서 좀처럼 추가골이 나올 것 같지 않았는데 후반 75분 경 오른쪽 측면에서 클레버리가 올린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이번에도 헤딩슛으로 결정을 지으며 3:2 역전을 완성했습니다. 이 역전 결승골로 에르난데스는 오늘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맨유가 처음에는  끌려가며 힘들어 했지만 결국 자신들만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맨유는 오늘 승리로 H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힘든 원정을 치룬 첼시.

 

또 다른 강팀 첼시는 상황이 더욱 나빴습니다. 첼시는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아레나 원정에서 샤흐타르와 경기를 치루었는데 그동안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공수에 걸친 활약이 잠시 실종되고 샤흐타르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며 결국 2실점 끝에 겨우 1골을 만회하며 2:1로 패하였습니다.

 

첼시는 오늘 패로 이번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27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깨지고 말았습니다. 첼시는 최전방에 토레스(스터리지)가 위치했고, 산토스와 마타가 좌우, 하미레스, 미켈, 램파드(아자르)가 중앙 미드필더를 담당했으며 4백라인은 이바노비치, 콜, 다비드 루이스, 존 테리가 지키며 평소와 다름없는 강력한 스쿼드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첼시도 맨유처럼 경기 초반부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전반 3분 만에 샤흐타르의 루이스 아드리아누 선수가 슈팅을 한 것이 첼시의 수비수 존테리를 맞고 흐르는 볼을 쇄도하던 테셰이라 선수가 그대로 슈팅을 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홈에서 경기를 치룬 샤흐타르의 공격력은 매서웠습니다. 올 시즌 챔스에서 샤흐타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첼시가 만회골을 넣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지만 오히려 두번째 골 역시 샤흐타르의 몫이 되고 말았습니다. 후반 7분 경 샤흐타르의 첫 골 주인공인 아드리아누가 페르난지뉴에게 패스를 연결하였고 이 볼을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땅볼로 슈팅을 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로 분위기는 완전히 샤흐타르에게 넘어가 버렸습니다.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샤흐타르는 강적 첼시를 상대로 너무나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내내 샤흐타르의 공수에 밀리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첼시는 후반 42분 경 오스카가 터트린 골로 겨우 영패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epl 의 강자 첼시와 맨유가 복병 샤흐타르와 브라가를 만나 진땀을 뺐습니다. 다행히 맨유는 홈경기라는 이점과 에르난데스의 폭발력에 힘입어 2:0으로 끌려가던 최악의 상황을 3:2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첼시는 힘든 원정경기에다 샤흐타르의 눈부신 활약으로 인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온 첼시의 무패행진이 깨졌다는게 첼시팬으로선 아쉬운 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첼시가 오늘 샤흐타르에게 졌어도 16강 진출에는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만 아무튼 오늘 epl의 강자들이 혼쭐나는 날이었습니다.

<맨유 브라가 하이라이트>

 

<첼시 샤흐타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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