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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드 기성용,우상인 제라드 만난다.*스완지시티 vs 리버풀 캐피털원컵 16강

by *!! 201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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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라드와 제라드의 티셔츠 교환 이루어질까?

 

한국시간으로 11월 1일 기성용 선수가 속한 스완지시티가 캐피탈원컵 대회에서 리버풀을 상대합니다. 경기는 리버풀의 홈인 안필드에서 펼쳐지는데요. 9라운드가 끝난 현재 리그에서 스완지는 3승 2무 4패 승점 11점으로 11위를 기록중이고, 리버풀은 2승 4무 3패 승점 10점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강호 리버풀이 올 시즌 초반에 부진을 겪으며 최하위로 떨어졌다가 최근 3경기 스토크시티, 레딩, 에버튼을 상대로 1승 2무를 거두며 12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면, 스완지는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기록하다가 계속 승을 쌓지 못하며 헤매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다 최근 8라운드에서 위건에게 승리를 거두고 9라운드에서는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테베즈의 한방으로 1:0 패를 당하며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1위, 12위로 막상막하를 달리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완지와 리버풀은 올시즌 아직 리그에서 만나지는 않았지만 미리 컵대회 16강전을 통해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완지에는 기성용 선수가 있고 리버풀에는 그의 우상 제라드 선수가 있다는 게 매우 흥미로운 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라드의 경기를 지켜보며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왔던 기성용 선수는 별명도 기라드라고 할 만큼 제라드 선수를 좋아했습니다. 사실 플레이 스타일을 보아도 왠지 기성용 선수와 제라드 선수의 닮은 점이 많습니다.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통쾌한 중거리 슈팅 능력, 놀라운 패스 정확도, 특히 택배처럼 정확하게 배달되는 롱패스의 위력, 날카로운 크로스, 중원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안정감, 공수 조율 능력,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 키핑 능력, 쫄지 않는 성격 등 두 선수의 능력적인 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은 왠지 자신이 우상으로 생각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도 초등학교 때부터 훌륭한 축구선수를 꿈꾸며 제라드 선수를 많이 생각해서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제라드와 비슷해진 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으며 중원을 확실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매 경기마다 볼터치 회수, 패스 횟수가 많고 패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공이 기성용 선수를 거쳐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간히 팀의 공격수들에게 찔러주는 킬러패스도 빛을 발하고 있고 기습적으로 터져나오는 중거리슛의 위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공격포인트가 나오고 있지 않아서 빠른 시간 안에 그의 발끝에서 골이나 어시스트가 기록되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무리 수비형 미드필더라도 공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야 사람들에게 강하고 특별한 선수로 인식되기 쉬운 법입니다. 

 

지금까지 중원을 책임지면서도 공격에 많이 관여하며 좋은 평가를 받아 오다가 최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주어진 역할 때문에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치다가 평점 5점이라는 박한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강팀을 상대로 상대팀 핵심 공격수들의 공격 전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볼을 잘 관리하며 수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아주 잘했지만, 그러한 평가는 기성용 선수에게 좀더 공격에 힘을 실으라는 주문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평점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감독의 주문에 맞게 플레이 하는 게 더 중요하니까 기성용 선수로서는 맨시티전에서도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기성용 선수는 맨시티를 상대하면서 강팀을 상대하는 법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향후 만나게 되는 리버풀이나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자신감이 충만해있는 상태입니다.

 

제라드 선수는 현재 리버풀에서 리그 9경기 모두 출전하여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고, 코너킥을 전담하며 킥능력을 계속하여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라드를 좋아하는 기성용 선수의 멋진 패스가 동료들에 의해 잘 무리 되어 어시스트로 기록되면 좋겠고, 간간히 터지는 기성용 선수의 중거리슛도 조금만 더 정확하게 가다듬어 진다면 현재 보여주는 멋진 플레이에 공격포인트가 가미되어 금상첨화가 될 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에게 전달된 제라드 선수의 친필 싸인이 된 티셔츠>

 

 

제라드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기성용 선수를 잘 알고 있다고 했고, 기성용 선수가 자신을 롤모델 삼아 축구 선수가 되었다는 사연도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기성용 선수에게 전달한 친필 싸인을 한 티셔츠도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강호 리버풀에서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제라드 선수와 기성용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순간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과연 이번에는 경기를 치룬 후 직접 두 선수가 티셔츠를 맞교환하게 될지 그 장면을 상상해보면 축구팬으로서 벌써부터 흥분이 됩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아직 챔피언스리그를 주름잡던 예전의 실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골을 기록중인 수아레즈 외에는 특출난 공격수가 부재합니다. 실점도 스완지보다 1점 많은 14점을 헌납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이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멋진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하게 된다면 기성용 선수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우상인 제라드 앞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이겠지요.

 

중원에서 제라드와 기라드가 몸싸움을 하고 공을 서로 빼앗으려 노력하며 맞붙게 되는 상황도 몇차례 연출되리라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기라드와 제라드...두 선수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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