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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널, 창과 방패의 대결 승자는?

by *!! 201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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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로 살펴본 맨유와 아스널의 전력 비교

 

epl 10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빅매치는 맨유(2위)와 아스널(6위)의 경기로 11월 3일(토) 21시 45분에 sbs espn을 통해 중계될 예정입니다. 맨유와 아스널은 전통적인 강팀이자 라이벌이지만 최근 전적에 있어서는 맨유가 아스널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09-10시즌에는 맨유가 2승, 10-11 시즌에는 1승 1패, 11-12 시즌에도 맨유가 2승으로 아스널에 앞섰습니다. 특히 2011년 8월 29일에는 맨유가 홈에서 아스널을 8:2로 대파하며 굴욕을 안겨주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 소속 반 페르시는 1골을 넣었지만 팀의 대패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3시즌 동안 리그 경기에서 아스널이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2011년 5월 1일 홈 경기 승리가 유일합니다. 그날 아스널은 아론 램지의 득점으로 맨유를 제압하였습니다. 이 득점 이후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하면서 '아론 램지의 저주'가 이슈가 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이 경기를 제외하면 맨유가 아스널을 상대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록은 숫자에 불과하고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맨유 아스널 전의 결과도 예측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켜봐야 정확한 경기 결과를 알 수 있기에 축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맨유와 아스널이 첼시와 레딩을 상대로 극적인 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더더욱 오늘 맨유 아스널전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리그 9라운드까지 치루면서 맨유와 아스널은 epl의 창과 방패라는 무기를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맨유는 9경기 동안 24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아스널은 6실점을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는 대신 실점을 13점이나 허용하고 있어 비디치가 부재중인 수비진에 다소 문제를 보여주고 있고, 아스널은 14득점으로 공격면에서 다소 약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맨유와 아스널은 올 시즌 공수 능력에서 대조를 보이며 오늘 밤(한국 시간) 창과 방패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양팀은 리그에서 현재 1위 팀인 첼시와 한차례씩 경기를 가졌기 때문에 그 결과를 놓고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스널은 홈에서 첼시에게 2:1로 패했습니다. 슈팅은 17개/10개로 아스널이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면에서 첼시를 압도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면에 있어서는 첼시에게 뒤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원정에서 첼시에게 3:2로 이겼습니다. 슈팅수도 15개/16개로 비슷했고 양팀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다비드 루이스의 자책골 등 맨유에게 몇차례 행운이 따르며 맨유가 승리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9라운드까지 양팀의 빅6(첼시, 맨시티, 토트넘, 에버튼)와의 맞대결 결과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맨시티와의 경기를 치루지 않은 맨유는 에버튼 전(0:1 패), 토트넘 전(2:3 패), 첼시 전(3:2 승)으로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고. 또한, 토트넘, 에버튼과 경기를 치루지 않은 아스널은 맨시티 전(1:1 무), 첼시 전(1:2 패)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양팀 모두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는 아직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역대 전적이나 최근 3시즌 기록에서는 맨유가 아스널을 압도하고 있지만, 이상의 올 시즌 데이터만 놓고 양팀을 비교해 보았을 때는 양팀의 우열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공격면에서는 맨유가 수비면에서는 아스널이 우위를 점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창과 방패의 대결인 맨유 아스널전 주인공은 누가 될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 2위 선수인 반페르시와 루니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맨유에는 올 시즌 2골 이상을 기록중인 선수가 5명입니다. 올 시즌 아스널에서 맨유로 전격 이적한 반 페르시가 7골로 득점 1위를 기록하며 맨유의 막강 화력을 이끌고 있고, 루니, 치차리토, 가가와, 하파엘이 2골씩을 기록하며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제르비뉴 3골, 월콧, 포돌스키,카솔라가 2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반 페르시가 떠나고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이 아직까지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공격력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급 문제로 재계약 진통을 겪고 있는 테오 월콧 선수가 최근 레딩과의 컵대회에서 보여준 3골 3어시스트의 감각을 이어간다면 아스널의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까지 월콧을 리그에서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뱅거 감독이 맨유전에서 선발자원으로 활용한다면 맨유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는 아스널과 붙기만 하면 펄펄나는 아스널 킬러 박지성 선수가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터트린 27골 중 5골을 아스널에서 기록했으니 아스널 킬러라 할 만 하지요. 과연 올 시즌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킬러 역할을 할 맨유의 선수는 누가 될까요?

 

가장 유력한 선수로는 반페르시인데요. 왠지 아스널에 대하여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반페르시가 친정팀 아스널을 상대로 비수를 꽂을 것만 같습니다. 이적 후 매 경기마다 골이나 강력한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던 작년과 다름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 페르시가 아스널이 경계해야할 1호 선수입니다. 아스널이 맨유에게 8:2로 패하는 현장에 있었던 반 페르시가 이번에는 맨유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아스널에게 패배를 안겨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올 시즌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하여 득점 수는 작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줄어 들었지만 공수에 걸쳐 왕성한 활동량으로 자신의 가치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는 루니 선수도 아스널을 괴롭혀 왔던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루니의 활력 넘치는 활약상이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조커로 활약하며 알토란 같은 골들로 팀에 기쁨을 주고 있는 치차리토 선수도 아스널의 수비진을 힘들게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향후 거취 문제로 안정되지 못한 시즌 초반을 보냈었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치차리토 선수 또한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모습으로 강력하게 수비를 구축하고 있는 아스널의 깁스, 코시엘니, 젠킨슨, 메르데자커, 베르마엘렌 등의 수비진들과 멋진 선방을 이어가고 있는 마노네 키퍼를 뚫을 수 있을지는 경기를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양팀의 멋진 대결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강팀들끼리의 맞대결은 언제나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양팀 감독들도 어떤 전략으로 나와서 어떻게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될 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박지성 선수가 맨유가 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맨유 vs 아스널 전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맨유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첼시-스완지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로 도약할 수도 있는만큼 아스널 전에 에너지를 집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스널 또한 맨유를 잡고 빅 4 안으로 입성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목표 의식이 확실한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고,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서도 즐거움이 배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기성용, 손흥민, 박지성, 박주영 등 코리안리거들의 경기도 기대가 되지만, 빅매치인 맨유와 아스널 전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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