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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제안

by *!! 201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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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힘든 역경을 헤치고 발전해 왔다.

 

박지성 선수의 올해 나이는 1981년생 만으로 31세입니다. 2000년 일본 교토 퍼플상가에서 시작된 박지성 선수의 프로선수 경력은 올해 퀸즈파크 레인저스 까지 12년째입니다. 그동안 일본의 교토 퍼플상가(2000~2002),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2002~2005),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5~2012), qpr(2012~)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오며 성장 발전해왔습니다. 

 

2부리그로 추락한 소속팀 교토 퍼플상가를 이끌고 다시 1부리그로 올려 놓았고, 계약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컵대회에 출전하여 결승전에서 동점 헤딩골을 성공시켜 2-1 승리를 기록하며 팀에게 최초의 우승컵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2002 월드컵 이후 히딩크를 따라 이적한 아인트호벤에서는 초반 부상과 언어 적응 등의 문제로 슬럼프를 겪은 바 있으나 의지력을 발동하여 팀에 완전히 적응을 하며 로벤, 케즈만 등의 핵심전력이 타 팀으로 떠난 psv를 이끌고 우승을 시키고, 또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로 이적하게 됩니다. psv 적응기 시절 팬들로 부터 받았던 수많은 야유들은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는 소리들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로 성장한 박지성 선수는 대부분의 팬들이 박수칠 때 맨유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꿈과 같았던 맨유에서의 7년간 생활을 보내면서 총 205경기 출전에 27득점을 기록하며 '박지성'이라는 이름을 전세계 축구팬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시켜 놓았습니다. 맨유 시절에도 수많은 위기설, 방출설 들을 일축시키며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로 가치를 인정받아왔습니다.

 

▶ 박지성, 사상 최대의 위기에 봉착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qpr로 이적을 해서 현재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사상 유례없는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팀의 어려움 속에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0라운드까지 치루어진 qpr의 모든 경기를 지켜보면서 수많은 생각들이 지나갔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스완지와의 개막전(0:5 패)을 시작으로 10경기를 치루는 동안 qpr은 첼시(1:1 무), 맨시티(3:1) 전에서 가능성을 살짝 보여주었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다음엔 잘하겠지, 다음엔 이기겠지 하며 기대를 한 것이 벌써 10경기를 지나쳐 왔습니다. 

 

최근 10라운드에서는 qpr과 함께 아직 첫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레딩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실낱같은 1승에 대한 가능성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qpr은 10라운드를 치루면서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하며 비난의 도마위에 올랐었고, 팀의 주장인 박지성 선수도 자신의 위치로 인한 책임 때문에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였습니다.

 

qpr은 올 시즌이 시작 되기 전 지난 시즌 겪었던 강등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빅클럽으로부터 박지성, 그라네로, 세자르 등을 영입하며 의욕을 불태웠는데, 감독의 효과없는 전술, 선수들간의 조직력 부족, 확실한 공격수의 부재, 지나친 개인기에 의존한 효율성 저하, 견고하지 못한 포백 수비진 등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박지성 선수는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9라운드부터는 출전하지 못하였습니다. 모래알같은 조직력에 박지성 선수까지 빠지고 나니 팀은 더욱 약해보였습니다. 점점 박지성 선수의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든 이유입니다. 입단할 때까지만 해도 인터뷰 등을 통해서 박지성 선수의 웃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었는데 시즌이 시작된 후 경기가 거듭될 수록 박지성 선수의 표정이 더욱 나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팀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웃을 일이 없겠지요. 

 

주장으로서 팀성적 저하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성격으로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표면적으로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속마음에는 걱정이 참 많을 것 같습니다. 이제 팀 성적은 흐름에 맡기고 박지성 선수가 개인적으로 활짝 웃고 더욱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한 마음에 위축이 되면 부상도 더 당하기 쉽고, 실력 발휘도 더 안되는 법입니다. 팀 사정이 어렵더라도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다 보면 의외로 경기 결과가 더 나아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qpr의 전술과 전력으로는 부진이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큰 기대하지 말고 무승에 대한 압박으로 부터 벗어나 올 해는 추가 부상없이 잘 마무리 하면 좋겠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믿고 쓸 수 있는 공격수 몇명 영입하여 도저히 신뢰가 가지 않는 자모라, 시세, 호일렛, 타랍 같은 공격수들을 물갈이 하면 성적은 더욱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최근 기사에 박지성 선수가 부상을 당한 후 아버지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박지성 선수의 가벼운 말이었지만 마음이 짠하더군요.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 박성종 씨에 따르면,

   "다친 곳은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이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무릎 뒤 오금 쪽이다. 이 부분을 채였다. 예전 같 으면 2∼3일 후면 훌훌 털어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력질주하면 통증이 조금 있는 모양이다. 오죽하면 지성이가 전화로 ‘아버지, 나이 들면 원래 이렇게 회복이 더뎌요’라며 하소연 했다”

라고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도 나이를 속일 수 없나 봅니다.

 

덧붙여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박지성 선수는 네덜란드 시절부터 최근까지 집을 사지 않고 월세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최근 아담하고 조용한 집을 구입하여 박지성 선수의 마음이 한결 안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박지성 선수에게 필요한 건 최고의 안정감과 힐링입니다.

 

10년이 넘도록 형성해 왔던 경기 스타일이나 기술력이 하루 아침에 당장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네덜란드 시절 보여주었던 과감한 돌파 및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던 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에 와서 다른 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 및 궂은 일에 더욱 가담을 많이 하는 플레이 스타일로 변신을 했기 때문에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변화 주문은 그냥 팬으로서 희망 고문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 (주제 넘지만) 박지성 선수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제안을 해봅니다.

 

이러한 표면적인 변화보다 더욱 필요한 건 앞서 말한 박지성 선수의 안정입니다. 집을 구입해서도 안정을 찾았다고 하니 이번에는 평생 함께 할 '짝'을 구해서 더욱 확실한 안정을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만 31세면 결혼하기에 빠른 나이가 아닙니다. 보통의 축구 선수들은 결혼을 일찍 하는 편입니다. 축구 선수가 결혼을 하게 되면 건강을 위한 뒷바라지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안정과 안식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생기게 되므로 경기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좀더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소 생뚱맞을 수도 있지만, 박지성 선수가 독신 주의자가 아니라면 빠른 시일 내에 결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지금이야말로 결혼을 하기에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얼굴에 미소를 찾아서 박지성 선수가 즐겁게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팬들이 더욱 기뻐할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만 31세 나이가 축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주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이제 총각 딱지를 떼고 안정된 가정을 꾸린 후, 정신력과 에너지를 더욱 집중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즌 구자철이 임대생의 신분으로 강등 위기의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해냈던 것처럼 박지성 선수가 무승 강등이라는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제 넘는 말이지만 어떻게든 박지성 선수가 예전처럼 위기에 강한 남자로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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