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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임대신화 계속 쓸 수 있을까?

by *!! 201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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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임대신화 계속 쓸 수 있을까?

 

이번 주말 유럽 전역에서 일제히 11라운드 경기가 시작됩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 그동안 올림픽 후유증으로 장기간 결장하다가 10라운드 교체출전으로 올 시즌 첫 얼굴을 내비친 구자철 선수가 선발로 복귀하는 시점이라서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되어 좌초되어 가던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는데 일등공신이 되며 임대 신화를 썼었던 구자철 선수입니다.

 

그로 인하여 팀에서 구자철 선수에게 거는 기대감이 매우 높아졌는데,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9라운드까지 개점휴업인 상태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자철이 없는 아우크스부르크는 10라운드까지 1승 3무 6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인 20위에 쳐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밤 11라운드 도르트문트(6위)전을 시작으로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3위)전, 13라운드 묀헨글라트(11위)전, 14라운드 슈투트가르트(10위)전 까지 11월 경기 일정이 짜여져 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위의 4경기 중에서 최소한 한경기 이상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상대팀들의 전력이 아우크스부르크 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1승을 거둔다는게 쉽지만은 않겠지만, 구자철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팀에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계속되는 부진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0라운드 하노버 96을 상대로 후반 교체 투입되어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구자철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내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부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어 향후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최하위권에서 맴돌며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었는데 후반기부터 구자철 선수가 임대되어 투입되면서 결국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구자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15경기에 출전하여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강등권에서 탈출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구자철 선수였기에 아우크스부르크의 감독 및 모든 동료들,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구자철 선수의 복귀를 두고 천군만마를 얻는 심정일 것입니다.

 

 

도르트문트전 승리,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발 복귀전이 까다로운 도르트문트 전입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비록 4승 4무 2패로 6위에 머무르고는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까지 2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차지하였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인 D조 안에서 레알마드리드, 맨시티, 아약스를 상대로 4차전까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팀입니다.

 

객관적인 전력 상 강등을 걱정하고 있는 꼴찌팀 아우크스부르크와는 비교할 수 없는 팀입니다. 하지만,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셀틱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었던 것처럼 축구에서는 늘 이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강팀이라 하더라도 약점은 있는 법이기 때문에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예상과 다른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 아우크스부르크의 맞대결에서도 아우크스부르크는 0:0 무승부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구자철 선수의 공수에 걸친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지난 시즌 구자철 선수의 5골을 복기해 보면은요.

레버쿠젠전 1호골로 팀은 비록 4-1로 패했지만 임대 이적후 기록한 첫골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인츠전 2호골(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른전 무회전 논스톱 슛으로 3호골을 기록하여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2-1로 졌지만 1:1 동점을 만든 4호골로 강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부르크전에서는 1-0 결승골(5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1부리그 확정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다시 5골을 기록하다 보니까 지난 시즌 구자철 선수의 감동적인 골 장면들이 새록새록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임대되어 후반기부터 5골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에는 골을 넣을 기회가 더 많아졌으니 분데스리가를 지켜보는 재미가 더 쏠쏠할 것 같습니다. 이미 손흥민 선수가 10경기 5골로 자신의 역할을 충분하게 해주고 있고, 팀의 기둥인 구자철 선수가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으니 말입니다.

 

도르트문트는 구자철과 아우크스부르크에게 부담스러운 강팀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도르트문트 행보는 예전만 같지 못합니다. 뉘른베르크(14위) 1:1 무, 함부르크(9위) 3:2 패, 프랑크푸르트(3위) 3:3 무, 하노버 96(7위) 1:1 무, 샬케 04(2위) 2:1 패, 슈투트가르트(10위) 0:0 무... 이처럼, 도르트문트는 10라운드까지 벌써 4번의 무승부, 2번의 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루느라 선수들의 피로감 또한 높습니다. 어쩌면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위라는 순위에 비해 실점이 많지 않은 강점이 있습니다. 득점이 5점으로 리그 최하위권의 공격력이 문제라서 그렇지 수비는 그럭저럭 중위권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만 5골을 몰아친 구자철 선수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도 쉽지만은 않겠지만, 끈질긴 수비의 강점을 강화해서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무마시키고, 구자철을 중심으로 해서 적은 골 찬스라도 집중력을 발휘해서 유효슈팅 수를 늘려간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도 있습니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경기에 지더라도 구자철 선수와 아우크스부르크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대등한 경기를 펼친다면 구자철 선수는 부상후유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고, 팀은 강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으며 향후 치루게 되는 경기에서 승수를 쌓아 나갈 수 있는 청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도르트문트 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상대로 구자철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좋은 소식 들려오길 기다리겠습니다. 구자철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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