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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4골 원맨쇼, 제라드 100경기 망쳤다.스웨덴 잉글랜드*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골 영상, 하이라이트

by *!! 201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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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www.eppa-photos.com)>

 

▶ 스웨덴만 만나면 약해지는 잉글랜드, 6월 이후 또다시 스웨덴을 이길 수 있을까?

 

스웨덴만 만나면 유독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스웨덴의 홈인 프렌즈 아레나에서 친선 경기를 가졌습니다. 1968년 5월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3:1로 이긴 후 무려 43년 동안 스웨덴만 만나면 이기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오다가(10연속 무승, 7무 3패) 올해 6월 16일 스웨덴전에서 웰백의 역전 슛으로 겨우 무승 징크스를 깼던 험난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렇듯 잉글랜드는 스웨덴만 만나면 좋은 결과를 맺어오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는 핵심 공격수인 루니가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오늘 경기를 통해서 개인 통산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하며 센츄리클럽 가입을 성사시킨 제라드 선수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라드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팀의 주장으로 임무를 부여 받으며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출전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100번째 국대경기인 스웨덴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의미있는 게 없을 테니까요.

 

▶ 2:1로 앞선 잉글랜드의 전반전

 

경기는 양팀이 초반에는 탐색전 양상을 띠며 경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갔습니다. 양팀이 유효슈팅을 한두차례 주고 받다가 스웨덴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반 19분 경 잉글랜드의 공을 가로챈 스웨덴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하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가 왼발 슛 한것이 잉글랜드 수비에 걸리자 즐라탄 선수가 재차 멋지게 오른발 발끝으로 툭 차서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잉글랜드가 스웨덴전 무승 징크스를 6월달에 겨우 깼는데 또다시 시작되려는 조짐이 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동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동료 선수의 슈팅을 슬라이딩 하며 방향을 바꿔 슈팅을 한 클레버리 선수의 아쉬운 슈팅으로 시동을 걸더니 전반 35분 경 마침내 6월 스웨덴전 승리의 일등공신 웰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게 됩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슈팅을 하며 골망을 갈라 버렸습니다.

 

이후로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가 전반 38분경 잉글랜드가 프리킥 찬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100경기 출장으로 센츄리클럽 가입을 확정지은 잉글랜드의 캡틴 제라드가 프리킥을 올렸고, 이를 스티븐 코커 선수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2:1 역전에 성공하게 됩니다. 스웨덴 원정이라는 큰 부담을 가지고 있었던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스웨덴 무승 징크스는 더이상 없는 듯 보였습니다.

 

 

 

▶ 2:1 리드를 끝내 지키지 못한 잉글랜드 : 즐라탄의 원맨쇼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스웨덴을 몰아부쳤고, 제라드의 멋진 중거리슛을 포함하여 스웨덴의 수비진과 골키퍼를 바쁘게 만드는 슛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에게는 잉글랜드를 괴롭히는 인자가 내재되어 있었던 걸까요? 후반 22분경 즐라탄 선수가 중거리슛으로 잉글랜드에게 따라붙을 준비를 하더니 결국 사고를 치기 시작합니다.

 

후반 종료를 10분여 남겨둔 후반 32분경 스웨덴 중원에서 한번에 올라온 멋진 패스를 즐라탄 선수가 가슴으로 트래핑 하더니 깔끔하게 마무리 하며 동점골을 기록합니다. 이 골로 분위기는 스웨덴 쪽으로 넘어와 버렸고, 홈 관중들은 열광적인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즐라탄 선수의 동점골은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의 원맨쇼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1:0을 만드는 선제골과 2:2로 따라붙은 동점골을 이미 성공시켰지만 그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나 봅니다. 후반 39분 경 스웨덴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고, 즐라탄 선수가 직접 프리킥 키커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즐라탄 선수의 발을 떠난 공은 동료 선수와 잉글랜드 수비 사이를 통과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다이빙을 하며 막아보려던 잉글랜드 골키퍼를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골로 스웨덴은 순식간에 3:2 역전에 성공을 하였고 즐라탄 선수도 해트트릭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이대로 3:2로 끝났더라도 스웨덴은 충분히 잉글랜드 선수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겨주었을텐데, 오늘의 주인공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의 원맨쇼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잉글랜드의 볼을 가로챈 스웨덴의 선수가 그대로 길게 찬 것을 잉글랜드 골키퍼가 앞으로 나오며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바로 앞에 있던 즐라탄 선수에게 연결되었고, 즐라탄 선수가 지체없이 점프하며 오버헤드킥으로 골키퍼를 넘긴 슛이 그대로 골인이 되며 자신의 4번째 골을 완성시킵니다. 이 환상적인 골로 스웨덴은 잉글랜드에게 4:2 패배를 안겨주게 됩니다.

 

그야말로 즐라탄 선수의 원맨쇼가 빛나는 경기였습니다. 후반 종료 10분 정도까지만 해도 잉글랜드가 스웨덴 원정 길에서 소중한 승리를 얻어가겠구나 생각했던 생각은 즐라탄 선수 1명에 의해 무참히 깨지고 말았습니다. 즐라탄 선수는 혼자서 4골을 성공시키며 진정한 골잡이란 어떤 선수를 말하는지 전세계에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오늘 경기 패배로 또다시 스웨덴 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만들게 되었고, 오늘 경기를 통해 센츄리클럽에 가입하며 직접 2:1 역전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캡틴 제라드 선수의 활약은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오늘 경기에 뛰었던 잉글랜드 선수들은 당분간 스웨덴의 노란 티셔츠만 생각해도 끔찍할 것 같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스웨덴 vs 잉글랜드 경기.. 너무나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즐라탄의 원맨쇼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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