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지동원 구자철, 강등 탈출기 함께 썼으면..

by *!! 2012. 11. 16.
반응형

 

▶ 단 한차례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고 있는 비운의 선수, 지동원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을 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거로 성장한 박지성 선수. 그는 맨유에서 보낸 7년간의 시간동안 총 205경기에 출전을 해서 27득점을 기록하며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박지성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박지성 선수도 팀의 로테이션 정책에 의해 잠시 출전을 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킬 때는 성미급한 팬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도 듣고, 선수 본인도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을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라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만큼 비참한 것은 없을테지요. 이렇듯 일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불만이 생기고 입지가 불안해지는 건 아닌지 불안해 지기 마련인데요. 만일 시즌 내내 대기만 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면 선수의 마음은 어떨까요?

 

바로 선더랜드에서 올 시즌 11라운드가 끝날 동안 단 한차례의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지동원 선수 이야기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그나마 총 19경기에 출전을 했었던 지동원 선수입니다. 선발로 2번, 교체로 17번 경기에 출전하며 맨시티전 1:0 승리를 이끈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포함하여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올 시즌을 앞두고 선더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은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루이 사아 선수와 스티븐 플레쳐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을 대로 굵은 두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지동원 선수의 설 자리는 자연스럽게 위협을 받게 되면서 출전을 보장받기 힘들거라는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닥치며 결국 지동원 선수는 오닐 감독의 스쿼드 구상 안에서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오닐 감독이 선수들의 경험을 중시여겨 중용하고 있는 플레쳐는 9경기에 출전을 해서 5골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사아는 8경기 출전한 동안 단 1골도 성공하지 못하며 팀의 16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요인을 제공하였습니다. 선더랜드는 플레쳐를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공격수가 거의 부재하여서 현재 11라운드까지 7골을 기록하며 최하위 QPR의 8골에도 미치지 못한 초라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닐 감독은 런던 올림픽 영국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혀주었던 지동원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않는 고집스러운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출전한 거라고는 21세 이하 팀원으로서 출전한 3경기가 전부입니다. 선수로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아도 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거라고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뛰고 싶은 지동원에게 날아든 기분 좋은 소식

 

그런데, 이러한 안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던 지동원 선수에게도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언론에 이미 공개되었듯이, 구자철 선수가 임대되어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을 강력하게 원한다고 합니다. 구자철 선수가 올림픽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팀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1라운드까지 1승 3무 7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인 18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가장 큰 문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가 11경기동안 넣은 골은 6골로 마인츠의 샬라이 선수나 바이에른 뮌헨의 만주키치 선수가 기록한 8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꼴찌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도 지난 시즌처럼 강등을 걱정할 수 밖에 없고,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팀에 골을 선사할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지동원 선수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레이더망에 걸려 든 것입니다. 팀의 재정 상 값비싼 선수를 영입할 수 없는 현실에서 임대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득점을 기록해줄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절실함이 가슴 깊이 잠재되어 있는 지동원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최선으로 보여집니다.

 

 

▶ 지동원, 구자철과 함께라면 시너지 효과 낼 수 있다.

 

또한, 아우크스부르크에는 구자철 선수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지난 시즌 후반기 팀에 합류하여 15경기 출전에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강등으로부터 구해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며 임대신화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와 청소년 대표 때부터 손발을 맞춰온 지동원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뛰게 되었을 때 생기는 시너지 효과는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강등권 탈출이라는 청신호를 밝혀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18위이지만 2~3경기 연승이 이어진다면 금새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도 부상에서 탈출하여 복귀를 하였으니, 아우크스부르크가 이번 겨울에 지동원 선수 영입에 성공을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숨통이 트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미 구자철 선수로 인해서 큰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한국 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그 어느팀보다 높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현재 일본 쇼난 벨마레 소속의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 선수에게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만일 한국영 선수까지 영입하게 되어 코리안리거 3총사가 활약을 펼친다면 더욱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지동원 선수의 영입이 확실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2013년 1월에는 구자철 선수와 지동원 선수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두 선수가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며 임대생 신화를 함께 써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동원 선수는 다소 느리다는 지적을 받고는 있지만 epl 경험을 통해서 기량이 향상되었고 중요한 순간에 한방씩 터트려주는 정확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 연착륙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프로 선수로서 출전이 보장된다는 것만으로도 지동원 선수의 답답했던 마음이 해소될 것입니다.

 

지동원 선수 본인의 이적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연봉이 다소 삭감되더라도 이번에 꼭 선더랜드를 탈출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지난 여름 지동원을 임대하고 싶어하던 팀이 있었으나 오닐 감독이 모두 반대를 했습니다. 만일 이번에도 지동원 선수의 임대에 방해를 한다면 오닐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영원한 적으로 남을 것입니다. 꼭 이적이 성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방이 저에게는 아주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