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기성용, 올시즌 돌아보니 대단하다.

by *!! 2012. 11. 17.
반응형

 

 

▶ 기성용을 돌아보다.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들은 모두 공교롭게 개점 휴업을 한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와 기성용 선수는 각각 부상으로 사우스햄튼, 뉴캐슬 전에 결장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지동원 선수는 여전히 선더랜드에서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고,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임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의 희망대로 아우크스부르크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또한, 박지성 선수와 기성용 선수도 언론의 보도대로 부상을 훌훌 털고 맨유, 리버풀 전에 출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사우스햄튼 전 팀을 살린 태클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진 기성용 선수에 대해서 그동안의 활약상을 돌아보며 글을 써볼까 합니다. 기성용 선수는 셀틱에서의 활약상에 힘입어 올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을 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 파블로 에르난데스를 700만 파운드에 데려오기 전에는 기성용 선수의 이적료 600만 파운드가 팀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였습니다. 그만큼 팀에서 기성용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대단한 것이었고, 기성용 선수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첫 출장부터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예고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11라운드가 끝난 현재, 교체로 출전했던 데뷔전을 제외하고는 7차례 연속 선발 출전을 해서 총 8경기를 뛰었습니다. 그의 활약상으로 비추어보건데 앞으로도 부상이 없다면 '기성용 선발 출장'은 공식화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거의 이적하자마자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하여 혹사당하다시피 많은 경기에 쉽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이번 휴식은 그에게 꿀맛같은 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 기성용, 성공적인 데뷔전부터 사우스햄튼전까지...

 

기성용 선수는 9월 1일 선더랜드전 후반 79분 경 교체출전하며 그의 epl 커리어가 시작됩니다. 스코어는 2:2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기성용 선수가 투입되며 중원에서 안정되고 침착하게 볼을 관리하고 동료에게 연결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루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그는 볼터치 19회를 하며 패스를 18회 시도하였는데 모두 성공하며 데뷔전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였습니다. 긴장될만도 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그의 장기인 롱패스까지 3차례 모두 성공시키는 여유를 보이며 스완지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기성용 선수는 다음 경기인 에버튼 전부터 계속해서 선발 출장하며 팀내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9월 22일 에버튼전에서도 기성용 선수의 활약은 이어졌습니다. 볼터치 67회, 패스성공률 91%을 기록하며 팀은 비록 3:0으로 완패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와 골닷컴에서도 기성용 선수에게 팀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팀패배와 상관없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기성용 선수는 9월 29일 스토크시티전에서도 역시 선발출장을 했습니다만 이 시기에 스완지는 공수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이며 2:0으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기성용 선수는 지난 에버튼전보다 더 활발하게 뛰며 볼터치 97회, 패스성공률 93%, 슈팅 3회를 기록하며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상대팀에게 가장 큰 위협", 골닷컴으로부터 "스완지시티의 경기 스타일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장 중앙에서 레온 브리튼과 함께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는 멘션과 함께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10월 6일 레딩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을 하게 됩니다. 레딩전에서 기성용 선수는 볼터치 113회, 패스성공률 93%, 슈팅 5회, 태클 3회, 유효슈팅 2회, 키패스 6회, 롱패스 12회 모두 성공 등의 눈부신 활약을 펼칩니다. 이 경기에서도 기성용 선수는 좋은 평가를 얻어냈지만 팀은 역시 2:2 무승부에 만족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골대를 맞고 무산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기성용 선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스완지의 믿을필더로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잡아 나갔습니다.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던 기성용 선수는 드디어 10월 20일 위건전에서 리그 첫 승리의 감격을 맛보게 됩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 선수는 볼터치 64회, 패스성공률 91%, 슈팅 3회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또 한 번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위건의 알 합시 골키퍼를 시험했고 후반 막판 ‘굳히기’가 필요한 시점 소리 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등의 많은 칭찬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얻어 냈습니다. 이날 위건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기성용 선수가 골맛을 볼 수도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다음 경기는 10월 27일 맨시티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과는 네임밸류부터 큰 차이가 있는 맨시티의 선수들은 스완지가 상대하기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기성용 선수는 수비적인 측면에 힘을 실으며 볼터치 78회, 패스성공률 90%, 슈팅 3회를 기록하며 좋은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아쉽게 경기가 끝나갈 무렵 맨시티의 테베즈 선수에게 기습 슈팅을 허용하며 1:0 패배를 당하고 말았지만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내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말도 안되는 팀내 최저 평점을 받았지만, 가디언과 espn으로부터는 최고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카이스포츠의 평점 5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 평점이었습니다. 평점을 매기는 언론매체에 신경쓸 필요없이 기성용 선수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눈들은 기성용 선수의 활약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테니까요.

 

맨시티전에서 자신감을 얻은 기성용 선수는 다음 경기인 11월 3일 첼시전에서도 볼터치 70회에 패스 성공률을 무려 98%나 기록하며 최강 첼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선두 자리를 맨유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우드럽 감독도 골을 기록한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팀의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준 기성용 등의 이적생을 크게 칭찬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11월 10일에 있었던 11라운드 사우스햄튼 전, 볼터치 74회 패스 성공률 86%, 슈팅 2회, 태클 3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팀이 역전을 허용할 위기의 상황에서 태클로 팀을 구한 기성용 선수가 부상을 당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날 부상을 당하면서까지 헌신을 했던 기성용 선수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양팀 선수들 중에서 최고인 8점을 부여받으며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선수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팬들이 선정한 MOM에도 선정이 되었고 말입니다.

 

그동안 기성용 선수는 8차례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특기인 패스 성공률을 92.1%를 기록하면서 팀내 가장 핵심적인 선수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비록 8경기동안 승리는 단한차례에 불과하였지만 그의 활약상은 대단했습니다. 빨리 부상에서 회복되어 리버풀전에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컵대회에서 그의 우상인 제라드를 상대로 멋진 활약으로 승리를 얻어낸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한번 리버풀에게 승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성용 선수, 정말 멋집니다. 화이팅..!!

 

 

여러분의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방이 저에게는 아주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