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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호골, 결승골 제조기 다웠다.

by *!! 201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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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함부르크 홈페이지(http://www.hsv.de)>

 

▶ 팀 승리를 가져온 슈퍼탤런트, 오늘도 날았다.

 

분데스리가 12라운드는 그야말로 한국 선수의 날이었습니다. 손흥민의 6호골과 구자철의 1호골이 터져 나온 날이기 때문입니다. 구자철 선수의 골은 팀의 4:2 패배로 빛이 발하게 되었지만, 손흥민 선수의 시즌 6호골은 또다시 팀의 결승골이 되며 승리를 가져오는 행운의 마스코트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시즌 5호골을 기록한 후 바이에른 뮌헨 전과 프라이부르크 전 2경기 동안 침묵했던 손흥민 선수의 골 행진이 다시 이어지면서 오늘 경기에서 6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는 12경기 동안 6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그가 기록한 6골 중 4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팀 상승세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3, 4, 7, 9, 12라운드에서 골을 기록하며 득점이 없이 쉬어가는 경기가 3경기를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그가 보여주는 득점감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한골 추가로 손흥민 선수는 득점선두그룹인 8골에 근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함부르크와 마인츠 05의 경기는 함부르크 홈에서 열렸습니다. 마인츠 05는 승점 17점(득점 15점)으로 승점 14점(득점 11점)인 함부르크보다 객관적인 전력 상 다소 앞서는 팀이었습니다. 특히 마인츠 05의 공격수 샬라이 선수는 11라운드까지 8골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함부르크 수비진으로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 홈경기지만 위협적이지 못했던 함부르크, 손흥민이 구했다.

 

마인츠 05 선수들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역습을 감행하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마인츠 05의 리세, 이반쉬츠, 키르초프, 폴란스키, 칼리주리 선수가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수비에 막히거나 골키퍼에게 걸리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하였습니다. 계속 밀리던 함부르크도 전반 중반부터 볼점유율을 높여가더니 수비수 마르셀 얀센 선수와 오른쪽 윙으로 출전한 바이스터 선수의 슈팅으로 따라 붙으며 점차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전반에 오프사이드에 한차례 걸리며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전반이 끝나고 후반이 시작되었는데 후반 초반 역시 원정팀 마인츠 05가 다소 앞서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함부르크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마이클 맨시엔 선수가 파울에 근접한 방어를 하며 페널티킥을 내줄뻔 했으나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아서 한차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기 전까지 마인츠 05는 폴란스키, 키프초프, 칼리주리 선수가 슈팅을 하며 위협을 가하였고, 이에 맞서 함부르크의 바이스터, 루드네브스 선수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계속 함부르크가 밀리는 양상을 띠고 있던 후반 18분 경 마침내 함부르크의 소년 가장 손흥민 선수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바이스터 선수가 중원에서 올라온 패스를 골대를 향해 원터치로 처리한 볼이 수비수들 사이를 다 지나 문전 앞 좋은 위치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흥민 선수에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여유있게 인사이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6호골 장면>

 

골잡이는 역시 골냄새를 잘 맡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손흥민 선수는 골찬스가 났을 때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슈팅을 자주 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대부분의 슈팅이 유효슈팅으로 기록되고, 그 유효슈팅 중 대부분이 골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아 공 한개라도 허투루 처리하는 법이 없는 기본기가 충실한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득점으로 함부르크는 주도권을 빼앗아 왔고, 소중한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신중한 플레이를 펼쳐나갔습니다. 마인츠 05 선수들도 원정에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하기 위해서 남은 시간동안 공세를 강화하며 폴란스키, 말리, 포스페흐, 샬라이 선수가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만회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였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손흥민 선수도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하고 2차례 강한 태클도 시도하는 등 수비에 힘을 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었습니다.

 

경기는 1:0인 가운데 끝이 났고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천금같은 득점에 힘입어 홈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챙기며 리그 순위 8위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함부르크는 볼점유율에서 57%:43%로 다소 앞섰고, 슈팅 수에서는 10개(유효슈팅 4개):14개(유효슈팅 3개)로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무엇보다도 골로 승부가 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의 결승골이 함부르크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가치있었습니다. 

 

 

▶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함부르크는 승리한다. 역시 결승골 제조기 다웠다.

 

 

 

<사진 출처 : 함부르크 홈페이지(http://www.hsv.de)>

 

손흥민 선수의 오늘 경기에서의 기록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볼터치 41회, 패스성공률 6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슈팅은 2개를 기록하였는데 그 중 1개가 골로 연결되며 손흥민의 슈팅은 역시 순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독일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은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골닷컴 독일어판으로 부터 최고 평점을 받으며 최우수선수로 선정이 되었고, 빌트지로 부터 또한 최고 평점을 부여 받았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늘 기록한 6호골로 득점랭킹 공동 7위(선두 9골:마이어, 만주키치)에 올랐고, 그동안 팀이 거두었던 5승 중에서 4번의 결승골을 기록하며 함부르크를 먹여 살리는 소년 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습니다. 그동안 손흥민 선수에게 붙여진 슈퍼탤런트, 소년 가장이라는 별명 말고도 새롭게 '결승골 제조기'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을 정도로 넣었다 하면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특히 4번의 결승골은 모두 선제골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면 경기가 뒤집어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의 골에는 이렇듯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의 6골 중 1호골(프랑크푸르트 전 3:2 패)을 제외하고 5골 모두 승리한 경기에서 나온 골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 팀도 승리한다' 라는 공식이 성립되며 향후에도 손흥민 선수는 승리를 몰고오는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잡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박지성, 기성용 선수의 부상으로 epl에서의 좋은 소식은 없었지만, 손흥민 선수의 시즌 6호골과 구자철 선수의 1호골 소식이 기분좋은 일요일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해주어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골냄새를 맡을 줄 아는 진정한 골게터로서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경기인 뒤셀도르프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보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손흥민 선수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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