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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vs아스널, 상위권 진출 준비됐다.

by *!! 201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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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스완지시티 홈페이지(http://www.swanseacity.net)>

 

▶ 아스널 vs 스완지 전, 상위권 진출을 위한 맞대결

 

바야흐로 프리미어리그에도 한달동안 6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빠듯한 12월이 찾아 왔습니다. 캐피탈원컵,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팀들은 그야말로 바쁜 12월이 될 것입니다. 추운 날씨와 잦은 출장으로 인하여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될 수 있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EPL을 누리는 우리 나라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슬기롭게 12월을 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15라운드가 열리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경기는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트 구장에서 열리는 스완지시티 vs 아스널의 한판 승부입니다. 아쉽게도 국내 중계(sbs espn)는 같은 시간 열리는 박지성 선수가 속한 QPR과 아스톤빌라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라서 '아프리카 TV'등을 통해서 시청을 해야할 형편이지만, 어쨋거나 14라운드까지 7, 8위를 기록하며 각축을 펼치는 아스널과 스완지의 맞대결은 너무나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아스널은 5승 6무 3패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7위를 달리고 있고, 스완지시티는 5승 5무 4패 승점 20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 첫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향후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양팀은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리라 예상해 봅니다.

 

지난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한번은 아스널이 1:0으로 이겼고, 또 한번은 스완지가 3:2로 이긴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양팀의 전력 또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스널은 기대했던 것 만큼 새로 영입한 공격수 포돌스키(4골), 지루드(4골)가 반 페르시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하며 전통적인 강자다운 위용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결국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만큼의 위치에 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당장 12월에 스완지(8위), WBA(4위), 레딩(19위), 위건(15위), 웨스트햄(10위), 뉴캐슬(14위)과의 빠듯한 6연전을 치루어야 하고, 아울러 브래드포드와의 캐피탈원컵, 올림피아코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바쁜 일정의 연속입니다. 이 경기들을 치루면서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두어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아스날은 리그에서 최근 맨유, 풀럼, 토트넘, 에버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거두며 좋지 않은 행보를 거듭해왔습니다. 토터넘에게 5:2 완승을 거둔 거 외에는 이렇다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맨유(패)나 에버튼(무) 전 결과는 그렇다 할 지라도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은 풀럼, 아스톤빌라와의 무승부 경기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2월에 맞붙게 되는 팀들이 WBA나 스완지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쉬운 상대일지라도 손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최근 상승세의 스완지, 조심스럽게 승리를 예측해본다.

 

스완지는 아스널에 비해 현재 분위기가 좋습니다. 11월 한달 동안 첼시, 사우스햄튼, 뉴캐슬, 리버풀, WBA를 상대로 2승 3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첼시와도 좋은 모습으로 1:1 무승부를 거두었고, 올 시즌 돌풍의 팀 WBA를 상대로는 3:1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부동의 스트라이커 미츄가 8골로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라우틀리지와 파블로 등의 득점 가세로 스완지는 공격에 더욱 힘이 실린 느낌입니다.

 

수비력은 아스널이 다소 나은 것 같습니다. 메르테자커, 젠킨슨, 깁스, 베라마엘렌 등의 짠물 수비 덕분에 14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완지의 수비수 랭겔, 윌리엄스, 데이비스, 치코 등의 선수들이 정확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면서 아스널 못지 않은 짠물 수비 실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양팀의 경기에서는 많은 득점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특별하게 약점을 노출하는 수비수가 없기 때문에 어느 팀이 더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쳐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지 여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번 아스널과 스완지시티의 경기에서 가장 백미가 될 것 같은 부분은 아무래도 중원의 싸움일 것 같습니다. 아스널은 리그 패스 성공률 1위(92.8%)인 아르테타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르테타 선수는 매 경기 수많은 패스를 연결하며 경기를 조율합니다. 아르테타는 요소 요소에 적절한 패스를 뿌리며 현재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완지 역시 중원에 아르테타에 못지않은 패스마스터들인 수준급의 기성용(92.3%), 레온 브리튼(92.4%) 등의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스널에 밀릴 이유가 없습니다. 스완지는 이 두 수비형 미드필더의 활약으로 인하여 어느 팀 못지 않은 강력한 중원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스완지의 경기를 지켜보면 득점과 상관없이 볼 하나 하나를 연결하며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스널이 잘 나갈 때 펼치던 아름다운 축구를 최근 스완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도, 스완지가 팀 전체 패스성공률 91%를 기록했던 지난 WBA전 때처럼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또 한번 아름다운 패싱 플레이를 펼치며 아스널과 좋은 맞대결을 펼치며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15라운드에서 아스널(7위 21점)과 스완지(8위 20점) 보다 상위에 랭크된 팀들 중에서 맨시티(2위 32점) vs 에버튼(6위 22점)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맨시티가 만일 이기게 된다면 아스널과 스완지 중 승자가 한 계단 상승하여 토트넘(5위 23점)과 풀럼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과연 아스널과 스완지의 상위권 진출을 위한 올 시즌 첫 맞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무척 궁금합니다.

 

▶ 아스널 vs 스완지 전 시간 : 12월 2일 0시(녹화 중계 : 12월 2일 06:30, SBS espn)

 

<정정> 박지성 선수가 선발이 아닌 서브로 출전하는 바람에 QPR 아스톤빌라 전이 녹화중계로 밀리고, 아스널 스완지시티 경기가 12월 2일 0시 생중계로 바뀌었습니다. 재미있겠네요..^^ 기성용, 화이팅!!

 

▶ 아스널 vs 스완지 전 시간 : 12월 2일 0시( SBS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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