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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와 첼시, 챔스 탈락에도 희망을 보았다.첼시*노르셀란*노르셸란*16강 탈락*챔피언스리그

by *!! 201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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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16강 진출 알 수 없었던 챔스 E조.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나고, 각 조의 16강 진출팀과 유로파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어제는 EPL의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맨시티가 조 4위로 챔스 16강은 물론 유로파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 E조 경기에서도 EPL의 강자인 첼시가 16강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5차전까지 샤흐타르가 3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유벤투스가 2승 3무, 첼시가 2승 1무 2패로 2,3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최종 6차전에서 첼시가 노르셀란을 이기고, 홈팀인 샤흐타르가 유벤투스를 잡아주거나 무승부를 거두어준다면 첼시는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첼시는 홈에서 노르셀란을 불러 최고의 멤버들로 스쿼드를 구축하였습니다.

 

첼시에게 16강 진출은 충분히 승산있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최종전에서 상대하는 노르셀란은 5차전까지 1무 4패를 기록하며 최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라 첼시가 이길 확률이 매우 높아 보였습니다. 또한, 샤흐타르는 홈에서 치룬 첼시와 노르셀란과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하였기에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최소한 무승부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첼시가 만일 노르셀란을 잡더라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유벤투스가 샤흐타르를 이기는 경우였습니다. 유벤투스가 조2위였지만, 만일 힘든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기게 된다면 조1위가 되기 때문에 첼시는 노르셀란에 아무리 대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향후 일정을 유로파리그로 선회해야 할 상황이 됩니다. 이 경우가 첼시에게는 가장 있어서는 안될 시나리오입니다.

 

▶ 16강 진출 문턱에서 좌절한 첼시의 불운

 

그런데, 오늘 새벽 4팀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첼시로서는 가장 받아들이기 싫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예상대로 노르셀란을 6:1로 대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의 리히슈타이너가 차 올린 크로스를 샤흐타르의 수비수 쿠처 선수가 자책골로 연결하며 터진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첼시를 좌절시켜 버렸습니다. 이 골만 아니었다면 양팀은 0:0 무승부가 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무승부로 끝났다면 첼시가 조 2위가 되면서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었는데, 쿠처 선수의 골이 첼시와 유벤투스 양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첼시는 아쉽게 16강 진출 문턱 앞에서 좌절을 맛보아야 했지만, 노르셀란을 상대로 모처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근 리그와 챔스 무대에서 주춤거렸던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위안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노르셀란과의 경기에서 첼시는 토레스를 원톱으로 아자르, 마타, 모제스를 공격 삼각편대로 두었으며, 하미레스와 로메우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놓고 애슐리 콜, 다비드 루이스, 케이힐, 이바노비치를 4백으로 두는 4-2-3-1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으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스쿼드 구성이었습니다.

 

첼시는 초반부터 경기가 종료될 때 까지 노르셀란을 거세게 몰아부치며 경기를 완전히 압도하였습니다. 볼 점유율은 67% : 33%로 앞섰고, 슈팅 수도 32개 : 8개로 상대가 되지 않는 경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르셀란이 비록 E조에서 5차전까지 1무 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덴마크 리그 챔피언으로서 32강에 진출한 팀이기 때문에 얕잡아 볼 상대는 아니었지만, 이미 꼴찌가 확정된 상황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나 동기부여가 약한 상태라 첼시가 쉽게 유린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부진을 겪었던 토레스도 10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그 중 2골을 성공시켜 오래간만에 골맛을 보았습니다. 이런 경기에서라도 득점 감각을 회복시키면 다음 리그 경기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토레스 외에도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pk골), 케이힐, 마타, 도스 산토스 선수가 골을 기록했으며, 특히 오늘 경기에서 후안 마타는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에당 아자르 역시 마타와 토레스의 득점을 유도하는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 토레스의 부활, 챔스 16강은 물건너 갔으나 첼시는 희망을 보았다.

 

이제 첼시는 리그, 유로파리그, fa컵, 캐피탈원컵을 치루어야 합니다. 첼시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4무 3패를 기록하며 완전 하향세를 걷고 있고, 베니테즈 감독으로 교체를 하는 과정에서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위기 상황을 맞게 되었는데요. 오늘 승리를 계기로 다시 리그에서 상승세로 돌아 설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첼시 위기의 한가운데 위치하며 비난을 받아왔던 토레스가 2골 및 활발한 움직임으로 10번이나 슈팅을 기록하고 또한 동료들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하는 모습을 보니 자신감이 많이 붙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토레스의 자신감 회복이 팀에 미치게 될 긍정적인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샤흐타르의 자책골 없이 첼시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면 첼시로서는 16강 진출 및 자신감 회복 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겠지만, 16강 진출과 상관없이 선수들이 모처럼 완벽한 플레이를 통하여 이기는 경기의 맛을 보았기 때문에 향후 첼시의 경기 모습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첼시는 리그에서 현재 승점 26점으로 5위 WBA와 승점이 같은 3위에 머무르고 있고 1위 맨유와는 승점이 10점이나 차이가 납니다. 이제 더이상 매 경기마다 승점 3점씩을 차근차근 착실하게 쌓아 나가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 첼시는 선덜랜드, 아스톤빌라, 노리치시티, 에버튼 등의 팀과 차례 차례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첼시가 최근 4무 3패의 부진에서 벗어날 좋은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경기처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유기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공격의 모습을 이어간다면 많은 승점을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첼시 팬들이 베니테즈 감독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고, 최근 팀의 돌아가는 상황에 대하여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가 컸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다면 이유 불문하고 다시 첼시를 열렬하게 응원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리그에서 맨유와 맨시티의 독주를 끝까지 막을 팀으로는 첼시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WBA나 에버튼은 빅4 안으로 진출하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이고, 올 시즌 아스널이나 토트넘도 그렇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첼시가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EPL은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첼시는 EPL 선두 싸움을 더욱 긴박하게 하는데 꼭 필요한 팀입니다. 이제 부진은 끝내야 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첼시가 다시 강력한 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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