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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데뷔골, 팀과 함께 날아오르다.카디프시티vs블랙번*김보경 골 동영상

by *!! 201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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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카디프시티 홈페이지(http://www.cardiffcityfc.co.uk)>

 

▶ 올림픽 후유증으로 서서히 시동을 건 카디프의 김보경 

 

잉글랜드 챔피언쉽 카디프시티 소속 김보경 선수가 드디어 데뷔골을 터트리며 날아 올랐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올시즌을 앞두고 런던올림픽이 끝난 여름 끝자락,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카디프시티로 전격 이적을 하였습니다. 이적 후 올림픽 출전으로 인한 팀훈련을 하지 못하였고, 또한 새로운 무대에 적응을 하느라 초반 5경기는 벤치 멤버로 시작하다가 6라운드부터 서서히 기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적 직전 세레소 오사카에서 15경기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하였고, 대한민국 국대 및 올림픽대표로 좋은 활약을 했던 김보경 선수도 비록 2부리그지만 잉글랜드 무대에서 곧바로 주전 멤버로 기용되기에는 넘어야 할 벽이 많아 보였습니다. 6라운드부터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되기 시작한 카디프의 김보경은 조금씩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유의 스피드와 상대를 압박하는 전투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감독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10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어내었습니다.

 

첫 선발 경기에서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교체될 때까지 78분여를 뛰면서 팀의 4:0 대승에 기여하며 언론과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냈습니다. 김보경은 첫 선발 경기 후, 언론으로부터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김보경이 높은 수준의 볼터치와 뛰어난 밸런스를 보여주며 1군 팀에서의 선발 싸움을 예고했다." 등의 좋은 평가와 함께 평점 8점를 부여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리그와 팀에 완전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1월 11일 헐시티 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활약하며 카디프시티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홍익대학교를 중퇴하고 나서 K리그의 드래프트제도에 의해 자신이 원하던 FC서울 입단이 좌절되자 일본의 J리그로 선회한 케이스의 선수입니다. 박지성 선수처럼 첫 프로 무대를 일본에서 시작하여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유럽으로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뛰어난 돌파 능력과 골을 만들어 낼 줄 아는 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여가더니 결국 유럽의 스카우터들의 레이더망에 노출되면서 한 때 도르트문트, 스토크시티 등의 팀과 이적설이 연루되기도 했었는데 결국 김보경 선수가 최종적으로 승선한 팀은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쉽 카디프시티였습니다. 2부리그라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카디프시티는 21라운드를 치룬 현재 승점 44점으로 한경기를 덜 치룬 2위 크리스탈 팰리스와 4점 차로 앞선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올시즌이 끝나고 카디프시티는 1부리그인 꿈의 무대 EPL로 승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김보경 선수도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거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카디프시티의 전력을 보면 EPL 승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대로의 추세라면 내년 시즌 같은 웨일스 소속의 스완지시티와 함께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 블랙번 전 교체 출전, 데뷔골로 드디어 날아 오르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카디프시티는 챔피언쉽 10위팀 블랙번과의 원정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오늘 김보경 선수는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카디프시티는 블랙번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는 가운데 조금씩 찬스를 만들어 나가다가 전반 29분경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하프라인에서 프리킥을 올린 후 블랙번의 수비수를 맞고 연결된 볼을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크로스로 연결하자, 카디프시티의 마크 허드슨이 놓치지 안고 수비수들 사이에서 헤딩으로 연결하며 블랙번의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가운데, 홈팀 블랙번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후반 시작과 함께 거세게 카디프를 몰아 세웠습니다. 결국 블랙번의 노력은 후반 6분 경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블랙번의 수비수가 롱킥으로 연결한 볼이 하프라인에서 한번 더 이어지며 조슈아 킹까지 연결되자, 킹이 드리블 후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을 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로 블랙번의 홈팬들은 열광하였지만 블랙번의 저항은 여기 까지 였습니다.

 

이후로 최근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디프시티 선수들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계속 골 행진을 이어가며 블랙번을 괴롭혔습니다. 후반 10분 경 하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카디프는 긴 프리킥을 차올렸고 블랙번의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확실하게 처리되지 않으며 혼전을 펼치다가 마지막에 핼거슨이 헤딩으로 벨라미에게 떨궈주자 벨라미가 공을 몇번 치고 들어가다 그대로 슈팅으로 2:1 역전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카디프시티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카디프는 계속해서 블랙번을 몰아치며 공세를 강화하다가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조 메이슨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3:1로 더욱 벌려 놓았습니다. 카디프의 골키퍼가 롱킥으로 연결한 볼이 단 한번의 중계 플레이로 조 메이슨까지 연결되었고, 메이슨은 센스있는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치더니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어 3:1을 만드는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후반 24분경 크렉 눈 대신 교체 투입된 김보경 선수가 후반 40분 경 자신의 데뷔골을 터트리며 4:1 승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김보경 선수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빼앗아 빠르게 드리블을 해 나가다가 왼쪽으로 앞서 나간 헬거슨에게 패스를 해주었고, 다시 헬거슨이 골문쪽으로 쇄도하던 김보경에게 리턴 패스를 해주자 김보경 선수가 논스톱 왼발슛으로 골대 우측으로 슈팅을 하며 골키퍼가 다이빙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완벽한 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김보경 선수는 이 골로 팀의 4:1 대승에도 큰 기여를 했지만, 그동안 5번의 풀타임을 포함하여 챔피언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했으나 자신이 맡은 포지션 상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야 하는데 마음처럼 골이나 어시스트가 빨리 나와주지 않아 느껴야 했던 2% 아쉬운 부분을 해소시켜 버렸습니다. 이 골로 김보경 선수의 자신감은 충만해 졌으리라 생각되고, 향후 주전경쟁에 청신호가 밝혀졌으며 오늘 골을 계기로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면 팀의 1위 질주에도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경기후,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으로부터 "김보경이 카디프에 빛을 더해 블랙번을 좌절시켰다"라고 좋은 평가를 받았고, <스카이스포츠>로부터는 "김보경이 블랙번에 공포를 안겼다."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데뷔골은 한 선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김보경 선수의 스타일 상, 골 맛을 본 이상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고 다음 시즌 팀의 승격과 함께 또 한명의 한국 프리미어리거가 탄생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매우 기분좋은 토요일을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보경선수 계속해서 승승장구 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김보경 선수의 멋진 데뷔골 영상, 못 보신 분들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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