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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상승세, 클럽월드컵에도 계속되다.첼시 몬테레이*클럽월드컵 준결승*결승진출*토레스 골

by *!! 201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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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첼시 홈페이지(http://www.chelseafc.com)>

 

▶ 첼시, 클럽월드컵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2012 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이하, 클럽월드컵) 준결승전 첼시와 몬테레이 경기가 13일에 펼쳐졌습니다. 6개 대륙의 클럽 챔피언들이 모여 자웅을 가르는 이 대회에 몬테레이(북중미), 첼시(유럽), 알 아흘리(아프리카), 코린티안스(남미)가 준결승에 진출하여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오클랜드시티(오세아니아)는 개최국 일본의 히로시마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울산(아시아)는 몬테레이에 3:1로 패한 후, 5-6위전에서 히로시마에 3:2로 석패하며 6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위기의 계절을 보내고 새감독 베니테즈 체제 하에서 이제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에 패하며 16강 진출이 어려워지고, 리그에서 7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하지 못한 위기를 맞이한 첼시는 감독 교체라는 처방 속에서도 그 효과가 곧바로 나오지 않자 수많은 첼시팬들은 혼돈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챔피언스리그 32강 마지막 경기인 노르셸란 전 6:1 대승을 시작으로 승리를 다시 맛보기 시작하더니, 리그 16라운드 선덜랜드 전 3:1 승리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일본에서 만난 준결승 상대 북중미 클럽 챔피언 몬테레이는 6강전에서 울산 현대를 3:1로 가볍게 제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의 수준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유럽 챔피언 첼시는 몬테레이를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채 손쉽게 승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올해도 예외없이 결승은 몬테레이(멕시코)를 제압한 첼시(영국)와 알 아흘리(이집트)를 꺾은 코린티안스(브라질)의 유럽-남미 대결로 압축되게 되었습니다.

 

첼시는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부활의 날개짓을 꿈틀대고 있는 토레스가 원톱에 위치하였고,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공격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첼시의 기둥이 되고 있는 마타, 아자르, 오스카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으며, 수비에서 미드필더로 변신한 다비드 루이스가 미켈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에, 그리고 이바노비치, 아스필리쿠에타, 케이힐, 애슐리 콜이 4백 수비를 담당하는 4-2-3-1 전술로 몬테레이를 상대하며 비교적 손쉽게 3:1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첼시가 몬테레이를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하게 된 주요 요인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변신 성공, 다비드 루이스

 

첼시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다지기라도 한듯 하미레스 외에는 거의 주전급 선수들로 선발 스쿼드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몬테레이 전 변화의 핵심은 다비드 루이스의 미드필더로의 변신입니다. 루이스 선수는 감독의 의지에 부응을 하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다해주며 첼시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비드 루이스 선수는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수비 출신답게 상대의 공격을 적절하게 끊어주는 역할을 잘 해주었고, 공격적인 면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대단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하프라인 근처에서 오스카에게 패스를 받은 후 큰 키로 돌파를 하고 나서 슈팅까지 연결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대로 뛰어 들어가는 아자르에게 깊숙히 찔러준 킬러 패스도 일품이었습니다. 이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했고 오른쪽 골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면서 루이스의 어시스트 기회도 무산이 되었습니다. 루이스는 후반전에도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등 제 역할을 충분하게 해준 후 후반 17분 경 다음 경기를 위해 램파드와 교체아웃 되었습니다.

 

2. 첼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마타의 맹활약

 

올 시즌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첼시 공격의 핵으로 떠오른 후안 마타 선수는 간결한 볼터치와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몬테레이 전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전반 13분 경 코너킥 찬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이바노비치의 왼발슛을 이끌어냈고, 전반 17분 경에는 애슐리 콜과 오스카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찬스를 만들어 애슐리 콜이 자신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어 주자, 너무나 침착하게 퍼스트 터치를 한후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오스카가 콜에게 연결한 힐패스, 콜의 정확한 어시스트, 마타의 침착한 골까지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협력 플레이였습니다.

 

또한, 후반 3분 경, 토레스가 왼쪽 라인을 타고 드리블 돌파 후 골대 우측에 있는 마타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어 주자, 마타가 뛰어드는 오스카에게 패스를 연결한 것이 상대 수비수 다르빈 차베스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나왔는데, 이 장면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의 3번째 골을 이끌었습니다. 마타 선수는 이외에도 아자르, 오스카와 멋진 협력 플레이가 여러 차례 나오며 상대팀을 압도하는 데 큰 기여를 하다가 후반 29분 경 페레이라와 교체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3. 감독 교체 후 부활의 조짐이 보이는 토레스, 3경기 연속골로 팀 승리 견인. 

 

첼시가 토레스와 그동안 겪어왔던 딜레마가 서서히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5천만 파운드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이적료를 받고 리버풀에서 첼시로 전격 이적을 했던 토레스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성적으로 비난을 받아왔었고, 올 시즌 중반 디 마테오 감독이 경질될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빠진 팀의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토레스의 부진이 최우선으로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노르셸란전과 선덜랜드 전에서 각각 2골씩을 터트리고 비교적 몸놀림도 가벼워지며 자신감이 충만해 졌습니다. 리버풀에서 함께 챔스우승까지 일궈냈던 베니테즈 감독도 테베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에 있는 토레스가 몬테레이 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왼쪽 라인에서 아자르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토레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주었는데, 토레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수비수 3명 사이에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망을 갈라 버렸습니다. 토레스의 추가골로 경기는 완전히 첼시 쪽으로 넘어와 버렸고, 토레스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토레스는 이골로 올 시즌 총 12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토레스는 득점 외에도 팀의 3번째 득점인 자책골이 나올 때도 드리블 돌하 후 멋진 패스를 마타에게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16일에 펼쳐질 코린티안스와의 결승전에서도 토레스가 골을 기록하게 된다면 토레스의 맹활약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토레스의 부활은 첼시의 상승세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첼시의 모든 팬들은 최근 토레스의 경기력을 두팔 벌려 환영할 것입니다.

 

▶ 첼시의 상승세 계속 이어질 전망

 

울산을 3:1로 이길 때만 해도 첼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 예상했던 몬테레이는 유럽 챔피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한계를 느껴야 했고, 경기 내내 첼시에게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직전 하프라인에서 볼을 빼앗아 곧바로 연결된 패스를 니그리스 선수가 한골을 만회하며 3:1로 따라붙으며 0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데 만족을 해야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처럼 후반에 교체 투입된 램파드와 페레이라 선수를 볼 수 있었는데, 첼시도 노장 선수들의 무시못할 경험을 간간히 활용하여 팀의 전술을 다양하게 운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무시하고 방출부터 생각을 하는 팀은 기초가 튼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팀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어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어 팀에 보탬이 되고자 할 것입니다.

 

어쨋거나,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첼시는 클럽월드컵을 성공리에 마치게 되면,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치열한 리그 선두 다툼에 뛰어 들어야 하고, 현재 맨유와 맨시티에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의 상승 무드를 잘 유지하여 선수 각각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16일 코린티안스와의 결승전에서 소기의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랍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코린티안스 또한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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