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스완지vs토트넘, 주목해야 할 몇가지*스완지시티vs토트넘*기성용 토트넘전

by *!! 2012. 12. 15.
반응형

 

 

▶ 17라운드 가장 기대되는 경기 : 스완지 vs 토트넘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중 가장 기다려지는 경기는 스완지시티 vs 토트넘의 경기입니다. 기성용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그 경기를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있어서 두 팀의 경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언제라도 프리미어리그 빅4에 근접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며 챔피언스리그를 출전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6위팀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또 다시 올 시즌 챔스 무대를 밟게 되면서, 토트넘은 아쉽게 유로파리그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은 전 첼시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 체제하에서 야심차게 리그를 출발하였고, 16라운드까지 치룬 현재 8승 2무 6패 승점 26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경기에서 웨스트햄, 리버풀, 풀럼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달리다가 16라운드에서 에버튼에게 2:1로 패하며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2월 16일(일) 22:30에 토트넘과 맞붙게 될 스완지는 지난 시즌 EPL로 승격을 해서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 11위로 돌풍을 일으키더니, 올 시즌 승격 2년차 징크스 따위는 잊은 채 16라운드까지 6승 5무 5패 승점 23점으로 8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전 스완지는 승격 1년 만에 감독도 바뀌고 핵심 선수들도 여러 명 바뀌면서 팀의 안정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우들이 많았지만, 새롭게 수혈된 미추, 기성용,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맹활약과 기존 선수들의 여전한 활약에 힘입어 강팀들과의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올 시즌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완지는 리그에서 10~15라운드까지 6경기동안 3승 3무로 무패행진을 거듭하다가 16라운드 복병 노리치시티에게 4:3으로 패하며 무패행진은 잠시 제동이 걸렸습니다만, 노리치전에서 전반에만 3:0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3골을 만회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트넘전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다소 밀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충분히 승산있는 경기를 펼치리라 예상해 봅니다. 특히, 스완지시티는 노리치 전 패배 후 주중에 있었던 미들즈브러와의 캐피탈원컵 8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어 4강에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스완지 vs 토트넘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

 

현재 토트넘과 스완지는 각각 5위, 8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승점이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골득실에서는 스완지가 1점 앞서고 있기 때문에 만약 스완지가 이기게 된다면 순위가 몇 계단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토트넘의 홈에서 펼쳐지게 될 17라운드 양팀의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지난 2011-2012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1승 1무로 토트넘이 앞섰습니다. 스완지의 홈에서 1:1, 토트넘의 홈에서 토트넘이 3:1로 이긴 바 있는데요. 지난 시즌 스완지는 점유율이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는 뛰어난 팀이었지만 뛰어난 공격수가 부재하여 득점력이 빈약한 바람에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많이 놓치곤 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스완지는 달라졌습니다. 현재 12골로 리그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미추 선수가 최전방과 2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언제든지 경기 결과를 바꾸어 버릴 수 있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에 공격력까지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지난 시즌과는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17라운드 스완지vs토트넘의 경기에서 주목해야할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추 vs 데포, 골잡이 대결의 승자는?

 

미추는 올 시즌 epl 모든 팀을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남을 거라는 말이 많습니다. 저비용 고효율의 모범사례를 보여주는 미추는 현재 12골로 팀의 26골 중 절반 가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미추는 총 48번의 슈팅 중 12골을 성공시키며 슈팅 당 득점이 0.25로 득점 경쟁을 펼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한 골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완지시티가 올 시즌 6번의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미추는 빠짐없이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추는 팀 전술 상 원톱으로 기용되거나 혹은 2선에서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고, 수비수가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슈팅을 자주 하기 때문에 상대 수비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출장하며 강철 체력을 보여주고 있고, 공격과 중원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도슨이 부상에서 복귀할 지 미지수인 토트넘의 다소 약해진 수비라인이 미추를 어떻게 방어할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토트넘의 데포 선수 또한 올 시즌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특유의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유린하며 16경기 모두 출장을 해서 총 62회의 슈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찬스만 생기면 지체없이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팀의 수비진과 골키퍼를 귀찮게 하는 데포 선수의 유효 슈팅 구사 능력이 올 시즌 매우 좋아 보입니다. 수비수들이 알면서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에서도 스완지 수비수들이 데포를 놓치는 일을 최소화 해야 경기를 쉽게 풀어가리라 생각됩니다.

 

2. 중원 싸움, 물오른 기성용이 있어 스완지가 유리할까?

 

양팀의 경기 스타일은 매우 다릅니다. 토트넘은 주로 발빠른 측면 공격을 활용하여 공격을 전개하는 경우와 후방에서 전방으로 길게 연결해주며 공격 기회를 잡아나가는 플레이를 펼치지만, 스완지는 후방에서 중원을 거쳐 차근차근 여러 차례의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작업을 해나가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많이 구사합니다. 그래서 중원을 책임지는 기성용이나 브리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선수는 92%가 넘는 놀라운 패스 성공률을 자랑하며 공이 지나가는 주요 길목에 위치하면서 경기를 짜임새 있게 조율합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 기대가 되는 부분은 기성용 선수가 주중 컵대회 경기에서 교체투입으로 20여분밖에 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던 기성용 선수의 멋지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질질 끌려가던 팀 경기력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키핑력, 패스에서 강점을 보이는 기성용은 체력에 문제가 없을 때 경기력이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도 아껴둔 체력을 쏟아부으며 멋진 패스를 많이 뿌릴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4-2-3-1 전술을 쓰는 스완지에 비해 4-4-2를 활용하는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은 상대적으로 공격에는 강세를 보일 수도 있지만, 역습을 당한다거나 수세에 몰렸을 때 중원 장악력이 다소 밀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뎀벨레와 산드로가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양팀은 박빙의 대결을 펼치리라 예상해 봅니다.

 

3. 부상 선수들의 복귀 여부

 

토트넘은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팀 훈련에 복귀하며 곧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스완지 전에 과연 어떤 선수가 복귀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근육 부상을 당했던 수비의 핵인 도슨이 잘 하면 스완지전에 복귀하게 되는데 그럴 경우 갈라스 등이 노출시켰던 수비의 구멍이 상당부분 메워지면서 수비가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미드필더 스콧파커 또한 스완지전 복귀가 점쳐지며 팀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마 레넌과 함께 토트넘의 강력한 측면 공격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베일의 복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가레스 베일이 있고 없고 차이는 토트넘의 승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스완지로선 가레스 베일이 복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클 것 같습니다.

 

반면, 스완지의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가 과연 토트넘전에 복귀할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파블로 선수가 영입되고 나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자마자 부상을 당하며 몇 몇 경기에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파블로 선수의 출전 여부에 따라 스완지의 포지션별 선수 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파블로의 부상 복귀 여부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파블로가 복귀하여 공격형 미드필더에 서면 미추가 최전방 원톱으로 뛸 수 있지만, 파블로가 없으면 미추가 2선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데 구즈만이 기성용과 짝을 이루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블로의 공격 기여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출전하게 된다면 미추와의 협력 플레이로 스완지의 공격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출전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변수들이 양팀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텐데요. 과연 올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분명한 것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경기력이 좋아진 스완지가 토트넘을 괴롭힐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토트넘은 홈에서 치루는 경기지만 쉽게 스완지를 유린하지 못할 것입니다. 스완지는 올 시즌 큰 점수차로 진 경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강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맨시티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1:0으로 졌고, 리버풀과 0:0, 첼시와는 1:1로 비겼으며 아스널에게는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일요일에 펼쳐지는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도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 중심에 기성용 선수가 좋은 활약을 이어갈 거라 예상해 봅니다. 17라운드 가장 기대되는 양팀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방이 저에게는 아주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