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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이적? 스토크시티-볼튼 윈윈 가능

by *!! 201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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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크시티, 올 겨울 이청용 노리나?

 

2012-2013 시즌 EPL의 각 팀들은 첼시와 사우스햄튼을 제외하고는 모두 17라운드까지 치루었고, 바쁜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맨유가 승점 42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로 맨시티와 첼시가 뒤따르고 있는 가운데, 각 팀들은 곧 다가올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선수 보강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 이적시장에는 팔카오(AT 마드리드), 펠라이니(에버턴) 등의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에 대한 뉴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만, 최근 국내팬들의 이목을 집중할 만한 이적설이 나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에 관한 소식입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에 위치한 스토크시티가 이청용을 무려 800만 파운드에 노리고 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선수의 이적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는 양팀의 현실적인 조건, 선수 본인의 희망 여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적에 대한 말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부상 복귀후 팀의 2부리그 강등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또한, 현재 2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도 13위에 머무르고 있는 볼튼의 현실을 보았을 때 이청용 선수를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는 1부리그 팀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나 기분이 좋아 집니다.

 

스토크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선굵은 축구를 구사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고수하고 있는 팀입니다. 일단 선수들의 신체조건이 타 팀에 비해 건장하고, 거친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롱패스나 크로스에 의한 장신 공격수들의 공격, 수비수들의 온몸을 던지며 악착같이 방어하는 투쟁심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스토크시티는 현재 17라운드까지 치루면서 실점을 13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맨시티(15실점)를 제치고 최소 실점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수비를 견고하게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중원에서부터 엄청난 압박을 보여주며 상대팀 선수들을 괴롭히고 수비진들 역시 왠만해선 쉽게 뚫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토크시티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 화려하지 않은 스쿼드를 가지고 EPL에 살아남기 위하여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 보다는 선굵은 롱패스에 의한 타겟형 공격수들의 단순한 공격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며 지난 시즌 14위, 올 시즌 현재 9위까지 올라와 있지만, 여전히 단순한 공격으로 인한 빈곤한 득점력이 가장 큰 팀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17라운드까지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며 가장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공격력에서는 단 15골만 성공시키며 14위 아스톤빌라와 19위 QPR과 함께 득점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수비력와 가장 부실한 공격력이 대비되는 매우 독특한 팀입니다. 스토크시티에게 중원의 거친 압박과 견고한 수비력이 없었다면 9위는 커녕 리그 하위에 머무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 이청용 이적, 스토크시티와 볼튼 윈윈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토크시티는 공격 전술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공격 패턴은 상대 수비수들이 쉽게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소득을 얻어내기 어렵습니다. 스토크시티는 그동안 위건전(2:2 무), 스완지전(2:0 승), 맨유전(4:2 패), 뉴캐슬전(2:1 승) 을 제외하고는 모두 1골 이하만 주고 받으며 득점도 적고, 실점도 적은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수비가 강하다 보니 강팀에게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지만, 득점력이 약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팀도 쉽게 압도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모두 단순한 공격 패턴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스토크시티가 이제는 측면 공격을 옵션에 추가하고 싶어 합니다. 그동안 제대로된 측면 공격수가 없어서 좌우 라인에서 올라오는 정확한 크로스의 지원을 많이 못받았는데 가능성 있는 측면 공격수를 영입하여 공격력을 보강하려고 합니다. 스토크시티의 레이다망에 올 여름부터 꾸준하게 걸려 든 선수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이청용입니다.

 

이청용 선수는 큰 부상을 당한 동안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팀과 의리를 지키며 강등 당할 무렵 제기된 타팀으로의 이적을 모두 거절하고 현재 2부리그에 머문 볼튼에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7경기를 뛰며 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부상 여파로 초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힘든 모습이었지만, 차차 선발 출장 횟수를 늘려가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올 여름 스토크시티는 볼튼이 이청용에게 책정해 놓은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하며 영입에 대한 의지를 꺾을 수밖에 없었는데,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공격력에 한계를 보이면서 또다시 이청용 선수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치고 있습니다. 볼튼 구단이 이청용 이적을 위해 책정해 둔 금액보다 더 많은 8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서라도 이청용을 원하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합니다. 스토크시티에 이청용 선수같은 기술력이 뛰어난 선수가 보강된다면 분명 측면 공격라인이 살아나면서 양질의 크로스를 건네 받은 장신의 중앙 공격수들의 득점 기회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또한, 크로스 외에도 간간히 직접 가운데로 파고들며 득점을 기록해줄 수 있는 이청용 선수의 영입은 스토크시티의 빈곤한 득점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토크시티는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이청용 선수를 지켜보았었고, 이제는 볼튼에 적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청용 선수를 데려갈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볼튼 역시 이청용 선수를 보내고 챙긴 이적료로 가능성 있는 선수 몇명을 더 영입하여 스쿼드를 강화시킨다면 현재 13위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청용 선수 개인도 그동안 자신을 믿고 지지해 주었던 팀과의 의리도 지켰기 때문에 이제는 미련없이 팀을 떠나도 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팀이 다시 1부리그에 승격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있을 때 팀을 떠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흔히, 축구팀들은 큰 돈을 투자하게 되면 그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 스완지시티 팀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600만 파운드에 기성용을 영입한 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체력 문제로 약간 주춤거렸지만 여전히 기성용 선수는 좋은 활약으로 팀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청용 선수도 예상대로 800만 파운드에 이적을 하게 된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스토크시티 주전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부상 회복 후 폼이 예전의 100% 상태로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이청용 선수는 서서히 비상을 하고 있습니다.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가면서 이청용 선수의 능력은 더욱 더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1월 이적시장, 팔카오나 펠라이니를 노리는 첼시의 이적 확정 소식보다 이청용을 노리는 스토크시티의 이적 확정 소식이 더 빨리 들려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번 이적설은 성사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이청용 개인 뿐 아니라 스토크시티와 볼튼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남은 시즌 동안 EPL에서 박지성, 기성용 뿐만 아니라 이청용 선수의 멋진 플레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다음 시즌엔 김보경 선수의 카디프시티가 승격하여 4명의 한국 선수들이 각축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아울러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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