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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경솔한 발언, 레알 망칠 수 있다.

by *!! 201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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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http://www.realmadrid.com)>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으로 다소 싱겁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년 우승후보인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 우승팀 답지 않게 바르셀로나를 전혀 위협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선두 경쟁에 긴장감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프리메라리가는 현재 16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루었는데 바르셀로나가 15승 1무 승점 46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로 호날두를 제치고 리그 득점 랭킹 2위를 달리는 팔카오의 AT 마드리드가 12승 1무 3패 승점 37점으로 2위, 올시즌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점점 선두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듯한 레알마드리드는 10승 3무 3패 승점 33점으로 3위를 달리며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지지 않고, 계속 승점을 쌓아 올리더라도 워낙 바르셀로나의 연승 행진이 무섭기 때문에 선두 탈환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리그 2연패를 달성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감독과 선수가 더욱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멘탈적인 부분에서 다소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라운드 리그 19위 에스파뇰과 2:2 무승부를 거둔 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승점 13점차는 너무 크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라는 말을 하며 페레스 회장과 사비 알론소 등 일부 선수들의 분노지수를 높였습니다. 비록 바르셀로나가 '만화축구'를 구사하며 전혀 질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 좀처럼 따라 붙기 힘들겠지만, 아직 리그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시점에서 우승을 포기한 듯한 발언을 한 무리뉴 감독은 지금 머릿 속에서 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전도 치루어야 하고, 리그에서도 이제 단 3패만 기록하고 있을 뿐입니다.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그렇지 레알마드리드 또한 못하고 있지 않습니다. 리그 최소실점 부문에서 올 시즌 짠물 수비의 극치를 보여주며 4위까지 오른 말라가(10실점)에 이어 2위(14실점)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레알의 수비력은 강합니다. 바르셀로나가 18실점을 하고 있으니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력 만큼은 밀리지 않습니다.

 

다만, 득점력에서 바르셀로나가 54득점, 레알이 39득점으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25골, 레알의 호날두가 14골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주도하지만, 올 시즌 메시의 행보에는 호날두마저 범접하기 힘든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력도 프리메라리가의 20개 팀 중 2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결코 레알 마드리드가 약한 게 아닙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이 생각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하지 못하면 별 의미가 없나 봅니다. 하기야, 그동안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아예 제쳐놓고 나머지 팀들끼리 3위~20위까지 결정을 짓는 형국이었으니, 현재 AT 마드리드에게까지 밀리며 3위를 기록중인 팀에 대하여 '우승 포기 발언'을 한 무리뉴의 심정도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팀을 구성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트릴 수도 있는 그런 경솔한 말을 한 무리뉴 감독에 대하여 레알 마드리드의 팬 입장에서는 큰 실망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아니면 중간에라도 다른 팀으로 옮기고 싶어하는 의지가 발동된 것은 아닐까요? 무리뉴 감독과 페레즈 회장 사이의 복잡 미묘하고 불편한 관계 때문에 무리뉴는 팀에 대한 애정이 점차 식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업적을 남겨왔던 카리스마 넘치는 무리뉴 감독을 노리는 팀들 또한 많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갑부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무리뉴와 호날두를 동시에 노리기 위하여 1억 유로 배팅을 준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팀에 점점 염증을 느껴가고 있는 무리뉴나 호날두에게 좋은 조건이 따른다면 팀을 얼마든지 옮길 것입니다.

 

올 시즌 팀에서 별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호날두의 경우에는 PSG 말고도 맨시티와 같은 초특급 부자 구단에서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향후 그의 거취 문제는 쉽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무리뉴 감독처럼 호날두 또한 팀을 옮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팀의 간판인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 선수를 다른 팀에 넘기게 된다면 향후 팀의 운명이 어떤식으로 흘러갈까요? 사실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날두를 제외하더라도 특급 선수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이적료를 받고 호날두를 넘긴 후 그 돈으로 얼마든지 훌륭한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와 너무 큰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지금까지 222번 맞붙어서 88승 47무 87패로 1승 앞서고 있을 정도로 밀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맞대결을 제외하고 다른 팀과 상대했을 때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좀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다소 밀려보이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든지 바르세로나를 위협할 수 있는 그런 팀입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은 무리뉴 감독 말대로 어렵겠지만, 그럴수록 더욱 동기를 부여하고 집중을 해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도전을 해보면 어떨까요? 다 좋은 데 절박함이 부족해 보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힘든 과정을 극복하면서 선수 개개인들에게 절박한 마음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비록 올 시즌을 끝으로 무리뉴 감독이나 호날두 등의 선수들이 팀을 떠난다 할 지라도 일단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으로 너무나 인기있는 팀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팬들을 위해서라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포기한다는 마음을 가지면 안될 것입니다.

 

감독의 발언 하나 하나는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무리뉴 감독이 떠날 때 떠나더라도 지휘봉을 잡고 있을 동안에는 선수들에게 강한 자신감과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는 감독으로 활약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요즘 이상하게,  너무나 지나치게 잘하는 바르셀로나가 인간미가 떨어지는 맛이 있어서 그런지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에서 더욱 멋진 활약을 펼쳐서 바르셀로나를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리뉴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멋진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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