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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맨유 상대로 연패 끊을 가능성은?스완지시티vs맨유전, 기성용

by *!! 201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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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춤거리는 스완지, 다시 살아날까?

 

10~15라운드까지 6경기동안 3승 3무로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상승세를 타던 스완지시티가 16라운드에서 노리치시티에게 4:3으로 패하고, 17라운드에서 토트넘에게 1:0으로 패하며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주중 캐피탈원컵 8강 경기에서도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시키며 경기를 치루는 등 최근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세가 꺽인 듯 보였습니다.

 

스완지는 개막 경기에서 QPR에게 5:0 대승을 거두고 2라운드 웨스트햄 마저 3:0으로 꺾으며 초반 돌풍을 예고했지만, 4~6라운드 동안 아스톤빌라, 에버튼, 스토크시티에 3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스완지시티가 연패에 빠지자 감독과 선수 사이의 불화설이 제기되는 등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은 어수선한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EPL 승격 2년차 팀 답지 않게 저력이 있는 팀이었습니다.

 

팀에게 찾아온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서서히 승점을 쌓아 나가더니 강적 맨시티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아쉽게 1:0으로 패하고, 첼시와는 1:1 무승부, 아스널에게는 2:0 승리를 거두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거두며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리그 최강팀이 아닌 이상 팀은 언제든지 상승세와 하향세가 번갈아 가며 나타날 수 밖에 없듯, 스완지는 다시 2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스완지시티가 안정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연패를 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올 시즌 이미 3연패를 당한바 있는 스완지는 이번 2연패를 끊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박싱데이를 포함하여 12월 남은 기간 동안 3경기나 치루어야 하는 스완지로선 이번 18라운드 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며 연패를 끊어서 19, 20라운드 비교적 손쉬운 상대인 레딩과 풀럼 전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된다면 스완지는 2012년을 아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너무나 어려운 상대 맨유, 하지만 연패 탈출은 전혀 불가능 하지만은 않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중요한 시점인 18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맨유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맨유는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강한 상승세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맨유는 올 시즌 반페르시, 루니의 콤비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리그 최다골인 43골을 터트리며 강력한 공격의 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맨유에 이은 맨시티가 33득점으로 공격력 2위를 기록하고 있으니 올 시즌 맨유의 창 끝은 매우 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스완지는 비록 미추가 12골로 리그 득점랭킹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 득점력은 26점으로 맨유에 비해 한창 떨어집니다. 미추를 제외하고 5골 이상을 터트린 선수가 없으니 공격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복귀하게 된다면 스완지의 공격력은 탄력을 더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축구는 매우 상대적인 경기입니다.

 

맨유가 아무리 강력한 공격 옵션을 장착한 팀이라 하더라도 중원 싸움에서 스완지가 강력하게 저항하며 밀리지 않는다면 맨유의 공격이 효과적으로 마무리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맨유의 수비력은 공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퍼디난드와 에반스가 나름 활약을 하지만, 비디치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다소 힘겨워 보입니다. 맨유는 현재까지 24실점을 허용하며 스완지의 22실점보다 더 많은 골을 헌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완지시티의 중원 자원들이 최근 피로한 몸상태에서 벗어나 제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맨유와의 중원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성용과 브리튼과 같은 선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기성용 선수는 체력에 여유가 있을 때와 그렇지 못할 때 경기력의 차이를 보여왔습니다. 최근 토트넘 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비단 기성용 선수 뿐 아니라 팀 전체 선수들의 체력에 문제가 생겨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했을 뿐입니다.

 

1주일간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기 때문에 기성용을 포함한 스완지의 모든 선수들이 토트넘 전보다는 훨씬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맨유에게 밀리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스완지의 패스 플레이가 잘 살아나고 전방에서 후방 수비진까지 조직적이고 유기적으로 안정된 협력 플레이를 펼쳐 나간다면 전혀 승산이 없는 경기가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강팀과 좋은 경기 펼쳐왔던 스완지, 맨유전도 기대해본다.

 

지금껏 스완지는 강팀과 좋은 경기를 펼쳐왔습니다. 스완지라는 팀에게 가능성이 보여지는 이유를 강팀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데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맨유에게 비록 밀리더라도 역습 기회는 언제든지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에서 단 한번만이라도 골로 마무리되는 플레이가 펼쳐진다면 맨유도 많은 부담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맨유vs스완지의 경기는 18라운드 경기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과연 이 경기를 통해서 기성용 선수가 확실한 스완지의 중원 사령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스완지가 저력있는 팀이라면 맨유와의 경기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연패의 사슬을 끊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순위를 끌어올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맨유와 같은 초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스완지가 얻을 수 있는 게 많습니다. 일단 연패를 끊어서 팀 분위기를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고, 맨시티, 첼시, 아스널 전에 이어 맨유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스완지에게서도 강팀의 향기가 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수들은 자신감이 충만해지고 어떤 팀과 상대해도 해볼만하다는 의식이 생길 것이며 이러한 의식은 자연스럽게 팀의 성적 향상과 연결될 것입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항상 이런 도전 과제가 있기 때문에 축구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 또한 맨유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지금도 많은 신뢰를 주고 있기는 하지만, 스완지시티 팬들에게 확실한 믿을맨으로 자리를 잡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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