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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직 구원투수 자격 미달인가?셀타비고 AT마드리드

by *!! 201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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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셀타비고 vs AT마드리드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AT마드리드는 골잡이 팔카오의 17골 득점행진에 힘입어 16라운드까지 12승 1무 3패 승점 37점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1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에게 4:1로 패하며 1,2위 팀간의 경기력 차이를 보여준 바 있지만, 올 시즌 AT 마드리드는 레알마드리드를 제치고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대팀 셀타비고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16라운드까지 4승 3무 9패로 한때 중위권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15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셀타비고는 에스파스 선수가 6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는 있지만, AT마드리드의 36골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16골만을 기록하며 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주영 선수도 올 시즌 셀타비고에 임대되어 리그에서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아직 매 경기 선발출전이 보장될만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임대생으로서 좀더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슈팅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골은 자연스럽게 기록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박주영 선수는 교체 명단으로 시작하였다가 감독이 3명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는 동안 결국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1:0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지난 16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선발출장하며 많은 기대를 하게 했지만, 볼터치 20회 슈팅 1회에 그치며 후반 1분만에 교체아웃 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골은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상대팀 수비수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는 공격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박주영 선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 전 경기 스페인 국왕컵에서 레알마드리드에게 2:1로 승리를 할 때 박주영 선수는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좋은 위치를 잡아가며 3차례 좋은 슈팅을 기록했었습니다. 이날도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박주영 선수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비교적 활발한 몸놀림과 좋은 위치선정으로 감독에게 어느 정도 신뢰를 보여 주어 다음 경기인 레알 베티스에 선발 기회를 잡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레알 베티스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이 시작되자 마자 교체되었고, 결국 팀도 1:0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아스널에서도 그랬지만, 박주영 선수에게 우리의 바람대로 많은 기회가 제공되지 않을 것입니다. 유럽축구 무대는 매우 냉정하기 때문에 확실하고 인상적인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확고한 자리를 잡기 힘들 것입니다. 박주영 선수가 올시즌 올림픽 출전, 부상 변수 등으로 인해서 썩 좋은 환경을 보장받지는 못한 가운데에서도 리그 2골, 컵대회 1골을 기록하며 임대 첫 시즌을 그럭저럭 보내고는 있지만,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더욱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셀타비고는 AT 마드리드의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AT 마드리드는 주도권을 잡으며 볼점유율 55%:45%로 셀타비고를 압도하였습니다. 셀타비고는 많이 밀리면서도 후반 32분 AT 마드리드의 아드리안 로페즈 선수가 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0:0 경기를 펼쳤습니다만 1:0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후반 40분 경 AT 마드리드의 주앙 미란다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되었지만, 셀타비고가 경기를 뒤집을 만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박주영이 빠진 셀타비고의 공격력은 형편없었습니다. 팔카오를 앞세운 AT 마드리드가 1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셀타비고는 단 4개의 슈팅을 기록했을 뿐이고, 유효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풀리지 못한 상황에서 박주영 선수의 교체 투입을 살짝 기대해 보았지만, 베르메호, 빌라, 루카스 선수가 차례로 교체 투입되면서 3장의 교체 카드가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결국 박주영 선수에게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감독 생각에 박주영 선수가 한방 결정지어줄 수 있는 선수로 인식되어 있었다면 오늘 경기에서 투입시켰을 것입니다. 0:0 또는 1:0 승부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선발 공격진들이 제대로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으므로 훌륭한 조커 선수를 투입시키는 것은 당연한 절차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박주영 선수는 감독 마음 안에 그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나 봅니다. 박주영 선수에게 앞으로도 기회는 찾아올 것입니다. 선발이든 교체자원이든 자신에게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모습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을 해야 합니다. 골로 화답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더라도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긴장시키는 역할을 충분히 해주어야 박주영 선수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직 팀을 살릴 수 있는 특급 조커, 구원 투수의 자격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선발보다 교체 투입될 확률이 높은 이 시점에서 박주영 선수는 집중력을 발휘해서 한번의 슈팅을 하더라도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박주영 선수의 적극적인 플레이 모습.. 보고 싶습니다. 오늘 박주영 선수가 빠진 AT 마드리드전에서는 셀타비고가 1:0으로 패하며 강등권에 더 가까워지고 말았습니다. 박주영 선수와 셀타비고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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