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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맨유, 뉴캐슬 울리다.맨유V뉴캐슬,치차리토,에르난데스 결승골

by *!! 201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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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맨유 홈페이지(http://www.manutd.com)>

 

▶ 올 시즌 유난히 역전승이 많은 맨유, 뉴캐슬전에서도 또다시 역전승을 일궈내다.

 

맨유가 19라운드 뉴캐슬과의 올드트래포드 홈경기에서 또한번 OT극장을 가동하였습니다. 올 시즌 유난히 실점을 많이 허용하며 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맨유이지만, 그만큼 득점력 또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결국 많은 실점과 더 많은 득점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는데요. 실점을 많이 당하다 보니 역전승 또한 아주 많이 기록하고 있는 맨유의 2012-2013 시즌입니다. 오늘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경기를 펼치면서 결국 4:3 역전을 하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올 시즌 유난히 역전승을 많이 거두고 있는 맨유는 18라운드까지 14승 중 절반인 7승을 역전승으로 거두었고, 오늘 펼쳐진 19라운드마저 역전승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역전의 명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맨유는 상대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라도 금새 동점골, 역전골을 차례 차례 터트릴 것만 같은 신뢰를 주고 있고, 실제로 그러한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18라운드에서 스완지와 1:1로 비기며 14라운드부터 계속된 5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맨유는 오늘 새벽 박싱데이 첫 게임 파트너인 뉴캐슬과 올드트래포드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뉴캐슬은 18라운드까지 5승 5무 8패에 그치며 올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부담스러운 강적 맨유와 원정경기를 치루어야 했습니다. 

 

맨유에 12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끄는 특급 골잡이 반페르시가 있다면, 뉴캐슬에는 18라운드까지 11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뎀바 바 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반 페르시 외에도 루니와 에르난데스가 각각 7골, 5골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실으며 팀 득점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44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뉴캐슬은 뎀바 바 외에 특출난 공격수가 없기에 팀 득점이 20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실점은 양팀이 비슷하니 공격 파워에서 맨유가 월등히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반전, 맨유를 압도한 뉴캐슬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 객관적인 전력과는 상관없이 뉴캐슬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이른 시간인 전반 4분만에 뉴캐슬의 첫득점이 나왔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맨유의 공을 가로 챈 뎀바 바 선수가 골문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더니 그대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습니다. 이 슛이 데 헤아 골키퍼의 펀칭으로 튀어나온 것을 좋은 위치에 있던 제임스 퍼치 선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에반스가 퍼치를 좀더 적극적으로 막고 있었다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을 텐데 선수보다 공을 보고 있다가 퍼치의 슛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맨유는 선취골을 상대팀에게 내주며 험난한 경기를 예고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전의 팀 맨유 답게 전반 25분 경 동점골을 성공시킵니다.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은 맨유는 반페르시가 크로스를 올리자 치차리토가 슈팅까지 연결하였으나 골키퍼에 막히며 튀어 나오게 되자, 에반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넘어지면서 슈팅을 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에반스의 골로 맨유는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첫골의 주인공이었던 에반스가 3분 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상대에게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뉴캐슬의 데니 심슨이 슈팅을 한 공이 에반스를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뉴캐슬의 뎀바 바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선심이 깃발을 들어 올렸지만, 결국 심판진들은 최종적으로 골인을 인정하며 논란이 될만한 판정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어쨋거나 뉴캐슬은 행운의 득점으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오늘 뉴캐슬은 정예 멤버를 풀가동했지만, 맨유는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수비진에 스몰링이 선발출전을 하였고, 공격에는 루니 대신 치차리토가 선발출장을 했으며 백전 노장 긱스와 스콜스가 선발 출장하여 중원을 담당하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은 뉴캐슬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볼점유율은 맨유가 훨씬 앞서 나갔으나 마무리가 잘 되지 않으며 전반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명승부를 펼친 양팀, 마무리는 영웅 치차리토가...

 

맨유가 올 시즌 많은 득점을 터트리고 있는 이유는 반 페르시, 루니, 치차리토 등의 공격수가 제 역할을 해주는 것도 있지만, 에브라, 에반스, 하파엘 등의 수비진들까지도 이따금씩 중요한 골을 넣어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1로 지고 있던 맨유는 후반 13분 경, 수비수 에브라가 2:2 동점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반페르시가 우측 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뉴캐슬의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에브라에게 연결되었고, 에브라가 그대로 슈팅을 하며 2:2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한골을 내주면 곧바로 따라 붙는 맨유의 끈질긴 근성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의 가장 두드러지는 문제인 수비약점은 오늘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후반 23분 경, 맨유 출신 오베르탕 선수가 동료의 드로인을 이어받아 왼쪽 라인을 타고 전진하다가 골문 앞 뎀바 시세를 보고 크로스를 연결했고, 뎀바 시세는 그대로 골망을 갈라버리며 3:2 역전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뎀바 시세를 놓친 맨유의 수비에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수비가 약한 맨유는 할 수 없이 더 많은 득점을 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맨유에는 놀라운 해결사들이 많기 때문에 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는게 불가능할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번째 골을 헌납한 맨유는 3분 후 또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며 홈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발렌시아가 우측 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반 페르시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를 맞고 흘러 나온 것을 캐릭이 다시 반 페르시에게 연결했고, 이번에는 반 페르시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키퍼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골대 우측으로 슈팅을 하며 결국 3:3 동점에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급 골잡이 반 페르시의 침착하고도 정확한 슈팅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반 페르시는 이 골로 다시 스완지의 미추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위협이 될만한 슈팅을 기록하며 역전골을 넣으려 애를 썼지만,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불운 등으로 득점과는 연결이 되지 않다가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의 영웅 치차리토가 4:3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또 한번 맨유에 역전승을 선사하게 되었습니다. 마이클 캐릭이 밀집된 뉴캐슬의 수비진을 넘기는 절묘한 패스로 치차리토에게 공을 연결시켰고, 치차리토는 센스있는 동작으로 넘어지며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여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이로써 또한번의 맨유극장, OT극장이 완성이 되었고,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같은 날 선더랜드에게 1:0으로 덜미를 잡힌 맨시티와 승점차를 7점으로 더욱 벌려 놓으며 선두를 굳게 지키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맨유는 왜 강팀인지를 증명해 보였고, 올 시즌 유난히 많은 역전승을 또 한번 일궈냈으며 홈관중들은 짜릿한 역전 승부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오늘도 3실점이나 내주며 여전히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맨유이지만, 그 보다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뉴캐슬도 모처럼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를 위협했지만, 선두 맨유를 잡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새벽 펼쳐진 19라운드 경기 중 가장 재미있었던 맨유와 뉴캐슬의 경기.. 축구의 묘미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한판 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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