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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우승팀으로 살아가는 법*프리미어리그 역대 우승팀*퍼거슨 감독*

by *!! 201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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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영국의 풋볼리그 1부가 프리미어리그로 바뀐 후 프리미어리그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리그로 성장 발전해 왔습니다. 1992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 팀들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하위팀들은 승강제의 강등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상위권 팀들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아니면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훌륭한 선수들을 보강하며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번 2012-2013 시즌은 프리미어리그로 개편된지 21번째 시즌인데요. 지난 시즌까지 20차례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지나오면서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독보적인 EPL 최강자로 우뚝 선 팀은 어디일까요? 예. 당연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데요. 20번의 시즌 동안 우승컵을 무려 12차례나 들어 올렸고, 올 시즌 역시 19라운드까지 2위팀 맨시티와 승점 7점차를 유지한 채 선두를 달리고 있어 13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 역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992-2012)

 

시즌 

 우승팀

 시즌

 우승팀

 92-93

 맨유

 02-03

 맨유

 93-94

 맨유

 03-04

 아스널

 94-95

 블랙번

 04-05

 첼시

 95-96

 맨유

 05-06

 첼시

 96-97

 맨유

 06-07

 맨유

 97-98

 아스널

 07-08

 맨유

 98-99

 맨유

 08-09

 맨유

 99-00

 맨유

 09-10

 첼시

 00-01

 맨유

 10-11

 맨유

 01-02

 아스널

 11-12

 맨시티

 

 

맨유 : 12회, 아스널 : 3회, 첼시 : 3회, 블랙번 : 1회, 맨시티 : 1회 

 

프리미어리그에는 20개 팀이 경기를 치루고 있고, 2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도 24개의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시즌이 끝나면 3개의 팀이 챔피언쉽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이 되고,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쉽으로 3개의 팀이 강등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2부리그로 강등하게 되면 중계권료 등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고, 팀의 주요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때문에 다시 1부리그로 승격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된 울버햄튼, 볼튼, 블랙번이 현재 챔피언쉽에서 14, 16, 17위에 머무르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걸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팀이 바뀌어 가며 프리미어리그를 구성하고 있는데, 이 많은 팀 중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팀은 위의 표처럼 5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강자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번의 시즌 중 12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은 대단한 팀임에 틀림 없습니다.

 

2003년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이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후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여 첼시를 신흥강호로 키우며 3차례의 우승컵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맨유를 위협하고 있지만, 투자한 돈에 비하면 아직 맨유의 아성에 근접하기에는 다소 역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거부인 만수르 구단주가 2008년 맨시티를 인수하며 첼시를 뛰어넘는 지출로 세계 각처의 뛰어난 선수들을 끌어모으더니 결국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는 하였지만,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고 최근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선덜랜드에게 1:0으로 덜미를 잡히며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맨시티도 거대한 자금력으로 무장된 신흥 강호임에 틀림없지만, 맨유를 따라 잡기 위해서는 자금력 외에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특별한 무언가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팀의 연륜, 감독의 전술과 선수 장악력 및 선수들의 멘탈, 동기부여, 최강자로서 갖추어야 할 의식 등이 아닐까요?

 

첼시와 맨시티가 신흥강호로서 맨유를 언제든지 위협할 수 있는 강팀으로 올라섰지만, 아직 맨유에 비해 자금력, 선수들의 기술력 말고 그밖의 여러 가지 우승팀으로서 갖추어야 할 DNA 가 다소 부족하여 팀이 잘 나갈 때는 문제가 없지만, 팀이 위기상황에 처할 때 극복해 내는 부분에서 조금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아스널 역시 무패 우승을 포함하여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3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영원한 빅4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맨유, 맨시티, 첼시에 비해 선수 영입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여 03-04 시즌 우승을 차지한 후 이제는 맨유의 대항마가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굳건하게 팀을 끌고온 뱅거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스널 팬들의 팀에 대한 신뢰도 다소 떨어진 상태입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맨유에게 반 페르시를 넘겨줄 정도로 너무나 현실적인 선수 수급 정책을 펼치기 때문에 좀더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확실한 선수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뒤따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맨유가 지금까지 1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올 시즌 선두를 달리고는 있지만 그동안 승승장구만 한 것은 아닙니다. 시즌마다 위기에 봉착한 순간들이 계속 있어 왔었고, 첼시와 맨시티, 그리고 아스널과 리버풀 등의 소위 빅4라 불리우는 팀들에게 많은 위협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이 있어왔지만, 비교적 위기들을 잘 극복하며 거의 대부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승권 언저리에 팀을 위치시키며 프리미어리그 최강자 다운 위용을 떨쳐 왔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1:0으로 이겼지만, 동시간에 펼쳐진 맨시티가 QPR에 끌려가다 마지막 순간 3:2로 역전승을 거두는 바람에 맨유의 우승은 아깝게 날아가 버렸지만, 맨시티에게 2번 모두 졌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라운드까지 맨시티와 우승을 다투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시즌도 맨유는 리그에서 8번째로 많은 실점(28점)을 허용하며 경쟁팀 맨시티(16실점), 첼시(17실점), 아스널(18실점)과 비교될 정도로 약한 수비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만, 반 페르시(13골, 8도움), 루니(7골, 7도움), 에르난데스(6골, 3도움) 등 공격수들의 맹활약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48득점을 올리며 강력한 공격이 부실한 수비를 만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맨유는 역대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우승컵을 거머쥐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맨유의 최근 모습에서는 다양한 변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성된 선수에 따라 맞춤식 전술로 팀을 짜임새 있게 재편성을 합니다. 반 페르시가 없을 때는 루니를 중심으로 양 날개들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는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가더니, 반 페르시 영입 후에는 루니와 공존할 수 있는 전술을 부여하며 반 페르시-루니의 찰떡궁합 콤비 플레이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러한 맨유의 융통성 있는 전술의 중심에는 당연히 퍼거슨 감독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열정을 가지고 팀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출범되기 전인 1986년부터 맨유의 감독직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1000번이 넘는 경기를 지휘하며 1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포함 셀 수 없이 많은 업적을 남겨 왔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을 거쳐가며 때로는 갈등을 겪는 일도 여러차례 있었지만, 퍼거슨 감독은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장악하며 맨유를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으로 이끌어 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퍼거슨을 만난 선수들은 가슴에 우승팀 DNA를 이식받는 것 같습니다. 맨유에서 뛰며 우승컵을 한번 들어올리지 못하고 떠나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매 시즌마다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아직 절반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박싱데이 때 뉴캐슬을 상대로 또 3점이나 허용하며 아슬아슬 4:3 역전승을 거두며 위태로운 순간을 지나왔지만, 여전히 맨유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임에 틀림없습니다. 수비수 비디치가 복귀했으니 좀더 수비력을 강화해서 실점을 줄여 나간다면, 좀더 쉽게 승점을 쌓아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며, 맨유의 저력에 다시한번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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