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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우승경쟁? 연말연시 약진이 필요하다.맨시티 노리치시티,스토크시티

by *!! 201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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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맨시티 홈페이지(http://www.mcfc.co.uk/)

 

2012-2013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도 19라운드까지 경기를 모두 끝내고 반환점을 돌았고, 이제 오늘 밤부터 후반기 첫 경기인 20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전반기 동안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운 맨유가 2위팀 맨시티와 승점 7점차를 유지한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맨유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축구 경기에는 항상 변수가 따르고 특히 EPL은 끝까지 가봐야 우승팀이 결정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후반기 맨시티나 첼시 등의 우승 경쟁팀의 활약 여부에 따라 향후 1위 경쟁 흐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클 것입니다.

 

지난 2011-2012 시즌에도 맨유는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맨시티에 승점이 무려 8점이나 앞서며 우승에 대한 확신을 했었는데,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특히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우승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당시 골득실에서 앞선 맨시티가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맨유와 승점이 같아지면서 그야말로 우승은 최종전에서 결정이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전에서 맨유는 선덜랜드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맨시티가 QPR에게 비기거나 지기만을 바랬으나, 맨시티는 최종전에서 기적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며 막판 극적으로 QPR을 3:2로 제압하면서 골득실 차에서 앞서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강등 직전인 QPR은 최종전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맨시티를 몰아쳤지만, 결국 경기 종료직전 아구에로의 한방에 무너지며 맨유를 울리게 한 이 사건은 아마도 계속해서 EPL의 중요 사건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처럼 한 팀이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 맨유와 맨시티는 승점 7점의 차이가 나더라도 아직 우승팀이 어느 팀인지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맨유와 맨시티의 마지막 5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라운드 

 맨유

맨시티 

 34

 아스톤빌라 4:0 승

 노리치시티 6:1 승

 35

 에버턴 4:4 무

 울버햄튼 2:0 승

 36

 맨시티 0:1 패

 맨유 1:0 승

 37

 스완지시티 2:0 승

 뉴캐슬 2:0 승

 38(최종전)

 선덜랜드 1:0 승

 QPR 3:2 승

 

그런데, 맨시티가 지난 시즌 극적인 우승을 차지할 때 처럼 능력을 발휘하려면 남은 후반기동안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쟁팀인 맨유의 현재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비록 유난히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 많은 문제를 보이고는 있지만, 반 페르시, 루니, 에르난데스 등의 출중한 공격수들이 놀라울 정도의 득점 집중력을 보이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최근 뉴캐슬전에서도 극적인 4:3 역전승을 일궈냈지만 올 시즌 맨유는 선제골 허용 후 동점이나 역전을 시키는 상황을 아주 많이 연출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어떤 팀을 만나도, 혹시나 선제골을 허용하더라도 결국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맨유를 상대로 승점 7점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승권에 접근하기 위해서 맨시티는 당장 올해 마지막 경기인 노리치시티 전과 내년 첫 경기인 스토크시티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합니다. 더이상 머뭇거리다가는 맨유의 스퍼트를 따라잡기 힘들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맨시티는 최근 5경기 동안, 2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고, 19라운드에서 13위 선덜랜드에게 1:0으로 패배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맨유는 4승 1무를 거두고 있고, 특히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였습니다.

 

그래서, 맨시티는 연말 연시에 치루는 노리치시티, 스토크시티 전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합니다. 최근 영국의 로이터 통신을 통해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은, "뭔가가 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골이 지나치게 적다. 하지만, 승점 6~7점차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즌은 길다. 맨유는 대량득점을 하고 있지만 실점도 많다. 즉, 그들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있지만 우리들에게도 만회할 기회가 있다." 라고 인터뷰를 하며 우려와 자신감을 동시에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만치치 감독의 말처럼 올 시즌 맨시티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득점력이 빈약합니다. 실점은 16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28실점이나 허용한 맨유보다 훨씬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득점에서 34골만을 기록하며 맨유의 48득점에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테베즈(7골), 에딘 제코(6골), 아게로(6골)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고는 있지만, 그마저도 최근 5경기 동안 맨시티의 공격수들이 주춤거리며 테베즈의 에버턴전 1골, 아게로의 뉴캐슬 전 1골이 맨시티 공격수가 기록한 골의 전부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진출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16강 진출에 실패를 한 맨시티로서는 올 시즌 남은 기간 엄청난 분발을 통해서 우승권에 접근하려 노력할 것입니다. 팀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라는 실망감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난 시기에 있고, 맨시티의 중원 장악력과 수비진들의 활약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후반기 공격수들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언제든지 맨유를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다시 부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노리치 전, 다음 주중 스토크시티전을 대하는 맨시티 선수들의 정신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리치시티와 스토크시티의 올시즌 끈끈한 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방심하면 곤란할 것입니다. 노리치가 최근 경기에서 첼시에게 1:0으로 졌지만, 이미 맨유를 1:0으로 이긴 바 있고, 스토크시티는 강한 체력과 신체조건을 겸비한 선수들이 좀처럼 실점을 쉽게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하는 팀을 압박하고 괴롭히고 있는 가운데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9라운드에서는 리버풀을 3:1로 제압하고 리그 순위 8위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쉽지만은 않을 연말연시 경기에서 맨시티가 연승을 거둔다면, 다시 선두경쟁을 펼칠 준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축구팬들은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맨시티의 연말연시 약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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