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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벌들의 치열한 3위 쟁탈전

by *!! 201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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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라이벌들의 치열한 3위 쟁탈전이 시작된다.

 

영국은 남북한을 합친 면적 보다 약간 넓은 그리 크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는 축구의 종주국 답게 수많은 축구팀들이 존재합니다. 잉글랜드 fa컵에 참가하는 팀들만 보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디비전 1, 디비전 2 등의 프로팀들과 내셔널, 북부, 남부, 컨퍼런스 등의 아마클럽 등 모두 12개 리그에 속한 수많은 팀들이 출전을 합니다. 좁은 땅에서 많은 축구 클럽들이 군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같은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팀들도 많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팀들도 많습니다.

 

영국 축구 클럽 중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도 지역 라이벌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유와 맨시티,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는 리버풀과 에버튼, 다음 시즌 epl 승격 가능성이 높은 카디프시티와 스완지의 웨일스 라이벌, 그리고 유난히 많은 축구클럽들이 모여 있는 런던의 라이벌 팀입니다. 런던에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 풀럼, 웨스트햄, qpr 등 프리미어리그에만 6개의 팀이 있습니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를 포함하여 런던을 같은 연고지로 하는 팀들이 만나면 라이벌 전 형식의 경기가 치루어 집니다. 특히, 이들 팀 중에서 첼시, 토트넘, 아스널이 1위 맨유(승점 55), 2위 맨시티(승점 48)에 이어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는 첼시, 아스널, 토트넘의 치열한 3위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첼시와 아스널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여야 하고토트넘은 1위 맨유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쳐야 합니다. 비록 아스널은 한 경기를 덜 치루기는 했지만, 이들 세 런던 팀들의 2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첼시가 승점 42점으로 3위, 토트넘이 승점 40점으로 4위, 웨스트햄과 한경기를 덜 치룬 아스널은 승점 34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스널이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보면 승점 37점으로 5위 정도 한다고 봐야 합니다. 세 팀의 승점차가 그다지 많이 나지 않고 순위도 3~5위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한두 경기의 결과에 의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1위 팀 맨유가 놀라울 정도로 파괴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중간에 잠시 주춤하였지만 지난 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고 다시 연승 분위기로 돌아선 맨시티 역시 맨유와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을 만큼 epl 최고의 강팀입니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우승 전력으로 분류되었던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탈락, 감독 교체 등의 우여 곡절을 겪으면서 맨유, 맨시티에 한발 뒤지며 토트넘, 아스널 등과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3팀은 후반기 초반에 3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킨 후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주말 펼쳐지는 경기에서 필승을 해야 합니다.

 

 

 

1. 첼시 vs 아스널

 

먼저, 첼시와 아스널의 대결입니다. 두팀 모두 말이 필요없는 EPL의 강자입니다만 맨유나 맨시티에 비하면 왠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첼시는 베니테즈 감독으로 교체 후 안정된 전력으로 상승세를 타는 것 같더니 중간 중간 약팀과의 대결에서 어이없는 결과를 초래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소멸시키고 말았습니다. 12월 이후 경기들을 예로 들면, 11위 웨스트햄전 3:1 패, 20위 qpr전 1:0 패, 15위 사우스햄튼 전 2:2 무 등 이겨야 할 경기에서 지거나 비김으로써 어려운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웨스트햄전이나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수비의 약점이 노출되었고, qpr전에서는 확실한 마무리를 지을 수 없는 공격이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첼시는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7골에 머무르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자, 급기야 뉴캐슬로부터 뎀바 바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첼시 데뷔전인 사우스햄튼과의 fa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예고했던 뎀바 바 선수는 지난 22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도 골을 터트리며 이번 아스널 전에서도 첼시의 공격을 이끌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첼시는 리그에서 맨시티(19실점) 다음으로 적은 실점인 21점만 허용하며 비교적 강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결정적으로 어이없는 수비의 실수가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평상시의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아스널의 빠른 공격에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첼시와 상대하는 아스널은 12월의 바쁜 일정 속에서 스완지에게 2:0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4승 1패로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1월에 치루어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는 1:1 무승부, 맨시티에게는 2:0 패배를 당하며 어려운 후반기를 시작하게 되었으나 스완지와의 fa컵 64강 재경기에서 최강의 멤버로 막강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7년여 동안 무관의 설움에 자존심을 뭉개야 했던 아스널로선 fa컵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팀의 분위기도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fa컵 스완지전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빗발치는 공격 시도에 비해 마무리 능력이 너무나 부족해 보였습니다. 월콧이나 카솔라등의 공격형 미드필더의 골보다 공격수 지루나 포돌스키의 골이 더 적은 것은 문제입니다. 남은 후반기 동안에는 공격수들의 약진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시즌 아스널은 유난히 강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맨시티에게 1무 1패, 첼시에게 1패, 맨유에게 1패를 당하고 있는 아스널은 후반기에 강팀과의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3위 싸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 펼쳐지는 첼시전에서 지난 번 당했던 패배를 설욕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2. 맨유 vs 토트넘

 

언제든지 빅4 안에 들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 4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6위 첼시가 지난 시즌 챔스 우승팀으로 챔스 출전권을 자동 획득하는 바람에 챔스에 진출하지 못한 불운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확실하게 3위안에 들어서 챔스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첼시에 2점 뒤진 4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번 23라운드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잡아주고, 토트넘이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3위로 뛰어 오를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1차전 대결에서 3:2로 승리하며 맨유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2차전에서 맨유는 최강의 전력으로 토트넘전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루니도 부상에서 복귀하였기 때문에 반 페르시-루니의 최강 공격력은 토트넘을 심하게 괴롭힐 것입니다. 이번 시즌 계속 지적되어온 맨유의 수비력도 점차 안정세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맨유를 이기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지난 QPR전에서 처럼 무기력하게 공격을 하지 않고, 데포, 레넌 등의 발빠른 공격수들이 맨유 수비진을 괴롭히고, 베일의 센스있는 슈팅이 가세된다면 1차전과 같이 맨유에게 승리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맨유-토트넘 전 역시 첼시-아스널전과 같이 2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 같습니다.  

 

첼시, 토트넘, 아스널... 이들이 펼치는 치열한 3위 쟁탈전, 이번 주말 빅매치에 편성되어 축구 팬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23라운드가 끝나고 3, 4위의 순위가 뒤바뀌게 될지 아니면 지금과 같이 유지가 될지 궁금합니다. 축구팬들의 온 시선이 이들 강팀들의 맞대결에 쏠려 있는 가운데, 박지성, 기성용 선수의 경기 못지 않게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경기 일정>

 

첼시 VS 아스널 : 1월 20일(일) 22:30

 

맨유 VS 토트넘 : 1월 21일(월)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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