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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역전 우승 위한 시동 걸었다.

by *!! 201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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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맨시티 홈페이지(http://www.mcfc.co.uk/)>

 

▶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선두 다툼 : 맨유 vs 맨시티

 

2012-2013 epl의 선두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고 초반에는 마자카(마타-아자르-오스카)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첼시가 선두를 달리며 지난 시즌 6위의 굴욕을 만회하고 다시 epl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첼시의 천하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맨유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12라운드에서 맨유는 노리치시티에게 덜미를 잡히고 맨시티가 아스톤빌라를 5:0으로 이기면서 맨시티가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맨시티는 패할줄 모르는 팀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지속시키더니 마침내 맨유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섭니다.

 

그러나 맨시티의 왕좌 또한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바로 다음경기인 13라운드에서 맨시티는 첼시와 0:0 무승부를 거둔 반면, 맨유는 qpr에게 3:1 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됩니다. 이번 시즌 패배를 모르며 맨유를 압박하던 맨시티는 16라운드에서 맨유와의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이 경기에서 맨유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루니의 2골과 반 페르시의 경기종료 직전 터진 역전골로 맨시티를 3:2로 제압하며 올시즌 맨시티에게 첫패배를 안기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나갑니다.

 

맨유는 13라운드에서 맨시티에게 1위 자리를 탈환한 이후 리그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맨시티는 13라운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거두며 맨유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다음, 맨유와 선덜랜드에게 패배를 당하며 선두 맨유와 승점이 7점차까지 벌어졌지만, 선덜랜드 전 1:0 패배 이후 노리치, 스토크, 아스널, 풀럼과의 4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23라운드 토트넘과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여 놓았습니다.

 

맨유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반페르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지만, 반 페르시의 득점을 제외하고는 토트넘에게 철저하게 밀리는 경기를 펼치다가 경기 종료 직전 토트넘의 뎀프시로부터 1:1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부상으로 들쭉날쭉한 루니의 공백을 반페르시가 18골이나 터트리며 기대 이상으로 메워나가고 있지만,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반 페르시만으로는 잘나가던 맨유도 1위 자리를 지켜내기에는 왠지 힘에 부치는 모양새입니다. 에르난데스도 리그에서만 8골을 넣으며 선전하고는 있지만, 이번 시즌 13경기에만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맨유가 맨시티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 페르시에게 득점을 기대하기에 앞서 미드필더진과 수비진들이 더욱 분발을 해야 합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를 치루는 동안 무실점 승리는 5경기 밖에 거두지 못했으며 현재 30실점으로 2위 맨시티의 19실점과 너무나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2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중원에서 완전히 밀리며 토트넘에게 공격 기회를 너무나 많이 내주고 말았습니다. 맨유가 5번의 슛(반 페르시 2, 웰백 2, 가가와 1)을 기록하며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준 반면, 중원에서 확실한 공격 지원을 받은 토트넘은 맨유가 시도한 슛의 5배인 25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를 압도하였습니다. 맨유가 1위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토트넘에게 밀리는 경기였습니다.

 

▶ 공수에서 안정을 보이며 맨유를 위협하는 맨시티, 맨유 분발해야...

 

2월로 접어들면, 맨유는 맨시티에 비해 더욱 불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맨시티는 비록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를 했지만 최근 리그에서 연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과 같이 리그 역전 우승을 노리는 모드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맨유는 2월에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함께 소화를 해야만 하는 빡빡한 일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앤 어웨이 2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레알과의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된다면 리그에까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맨유가 일단 리그우승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흐름이 그다지 여유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보았던 것처럼 한 두 경기 패배를 당하게 되더라도 선두 수성에 큰 위협을 받게 되고 결국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맨유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32라운드까지 8점차 선두를 달리던 맨유가 남은 6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멈추지 않던 맨시티에게 최종전 골득실 차로 밀리며 결국 우승컵을 맨시티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후반기로 돌아서자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으로 선두다툼이 전개될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맨시티가 리그에 집중을 하며 소리없이 승수를 늘려간다면 분명 맨유는 많은 부담을 갖게 될 것입니다.

 

지난 시즌과 차이가 있다면 맨시티의 득점력이 지난 시즌보다 못하며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무승부(6무)가 많다는 것인데요. 무승부 상황에서 공격수의 한방이 있었더라면 승수를 더욱 많이 늘렸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었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13골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여러 가지 문제에 휘말리며 단 1골에 그치고 있고 제코, 테베즈, 아게로의 득점력이 반 페르시의 파괴력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 시즌보다 공격력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가 맨유에 비해 골득실차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며 승점이 동점인 최종전에서 골득실차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골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57골을 터트리며 강력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고는 있지만, 실점을 너무 많이 허용해서 현재 맨시티와 골득실에서 1점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맨유가 지난 시즌의 수비력만 구사하였더라도 맨시티와 골득실차를 훨씬 많이 벌려 놓았을테지만, 약한 수비력이 맨유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동안 맨유가 수비력 강화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맨시티에게 역전을 허용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공격력 약화로 맨유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수비력에 있어서만은 맨유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수비진들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19실점만을 허용하며 향후 맨유와의 선두 경쟁에서도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득점력 또한 점점 살아나고 있기에 맨유는 더욱 분발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4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에딘 제코가 4골, 아게로가 2골, 실바가 2골을 기록하며 공격수들이 골고루 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테베즈마저 골 행진에 참가하게 된다면 맨시티의 공격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점점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시티가 소리없이 맨유에게 한걸음 한걸음 따라붙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핵심 부상 선수들도 거의 대부분 복귀하였습니다. 맨시티의 스쿼드는 어느 팀 못지 않게 풍부합니다. 아스널과의 2:0 승리 경기를 보니, 후반기에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결코 뒤쳐질 것 같지 않은 맨시티의 현재 분위기입니다. 후반기에 맨유와의 2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내기라도 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역전 우승은 점차 현실화 될 것도 같습니다. 맨유는 빠른 시일내에 루니가 복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비수들이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 페르시만으로는 맨시티의 추격을 더이상 막아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선두싸움, 맨유와 맨시티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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