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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강등 탈출의 희망으로 우뚝 설까?qpr 윤석영 입단*박지성

by *!! 201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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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gwi03411)>

 

▶ 강등 탈출을 위한 qpr의 노력

 

EPL은 현재 38라운드 중에서 23라운드까지 소화를 시켰습니다. 계속 가능성만은 이어가고 있으나 qpr은 여전히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3라운드까지 2승 9무 12패로 승점 15점만을 획득하며 강등탈출권인 17위 아스톤빌라와는 여전히 5점의 승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qpr이 최근 1월 경기에서 강팀인 첼시에 1:0 승리를 거두고, 토트넘,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거두며 1승 2무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많이 밀렸지만, 선수들의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지가 전반기에 비해 월등히 높아져있기 때문에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qpr이 잔류에 성공하기 위해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해낼 기세입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qpr에 합류하게 된 로익 레미는 입단과 동시에 웨스트햄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향후 qpr 공격력에 큰 힘을 실어 줄 전망입니다.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윤석영 선수가 고민 끝에 qpr과 계약을 결정지었습니다.

 

박싱데이에서 꼴찌에 머물러 있으면 거의 강등을 당한다는 속설에 입각하여, 작년 12월 20위로 박싱데이를 보냈던 qpr의 강등은 이미 확정된 것처럼 여겨졌으나 다행히 16위 뉴캐슬부터 20위 qpr까지 승점차가 6점 정도 차이가 날 만큼 하위권 팀들이 전체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어서 qpr이 1월 들어 fa컵을 포함하여 5경기 동안 1패도 당하지 않고, 2승 3무의 호성적을 거두었던 기세를 이어간다면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강등권 탈출이 현실화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윤석영, 지구특공대처럼 팀의 강등을 막아라.

 

이러한 시점에 윤석영 선수의 영입은 qpr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청소년 대표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여주며 성장해 온 윤석영 선수는 소속팀에서 뿐만 아니라 런던 올림픽 때에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유럽 진출 시기가 가까워져 왔음을 예상케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12-2013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하여 윤석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풀럼과 qpr 중에서 최종적으로 qpr이 승리를 거두며 윤석영은 대한민국의 12번째 프리미어리거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강등 위기에 내몰린 팀에 합류하게 되면 부담은 매우 클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적하자마자 팀이 2부리그로 강등하게 된다면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매우 좋지 않은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qpr이 노렸던 많은 선수들이 쉽게 계약서에 싸인을 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위기에 처한 팀으로의 이적은 윤석영 선수에게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지요. 팀을 옮기게 된다면 적응하는 과정도 필요하고, 검증해 내어야 할 과정도 필요하겠지만 현재 qpr로서는 그럴만한 일반적인 절차를 거칠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왼쪽 수비에서 윤석영만큼 뛰어난 선수가 없기에 윤석영 선수는 입단하자마자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전을 통해서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윤석영 선수의 qpr에서의 입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구자철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물론 윤석영 선수와 포지션이 달라서 부여받은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두 선수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입단 당시 팀의 사정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꼴찌 근처에 머무르며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되어 후반기 경기인 15경기에만 출전을 하였습니다. 출전한 경기 동안 5골 1도움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더니 결국 극적으로 팀이 1부리그에 잔류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며 시즌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임대신화를 썼던 구자철 선수였습니다.

 

또한, 구자철 선수는 이번 시즌에도 후반기에 합류한 지동원 선수와 함께 팀의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8라운드 브레멘 전 승리 이후 내리 10경기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전반기를 17위로 마감한 아우크스부르크는 선덜랜드에서 개점휴업 상태로 절치부심하던 지동원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영입으로 지구특공대-강력한 코리안 듀오가 결성되면서 후반기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11경기만에 승수를 쌓으며 강등 탈출을 향한 힘찬 출발을 하였습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건진 보물 지동원 선수의 효과는 첫경기부터 확실하게 나타나게 되었고, 팀 동료 구자철과의 시너지 효과로 인하여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관계자 뿐만 아니라 모든 팬들은 이번 시즌에도 팀이 잔류할 수 있겠다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 지구특공대는 5위 샬케 04를 상대로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에도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였고,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최하위궈에 머무르며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팀입니다. 후반기 지동원-구자철을 포함한 팀원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발동하느냐에 따라 팀의 운명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epl의 qpr 또한 아우크스부르크 못지 않게 절박한 상황입니다. qpr도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맨시티에 3:2 역전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볼턴이 승리를 하지 못하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을 했습니다.

 

▶ 수비력 보강, 공격 옵션의 다양화에 기여하게 될 윤석영

 

이번 시즌에는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여기 저기에서 여러 선수들을 끌어모았지만, 시즌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팀내 여러 가지 문제들이 터져 나오며 지난 시즌보다 더욱 어려운 길을 걸어오게 되었습니다. 팀의 계속되는 부진 속에 결국 레드냅 감독 체제로 새롭게 바뀌면서도 신-구 선수들간의 부조화, 선수-감독간의 마찰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팀은 여전히 추락으로부터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qpr에도 해가 바뀌면서 서서히 기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일단, 고질적인 수비수들의 부진이 개선되었습니다. 강팀을 상대하더라도 쉽게 실점하지 않는 팀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골키퍼 세자르 선수의 선방 퍼레이드가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만, 4백 수비라인의 정신 자세가 많이 달라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타팀으로의 이적, 부상 등 문제가 생기면서 수비에 한계가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점에 윤석영 선수의 보강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후반기 들어 qpr의 수비진들은 첼시, 토트넘,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을 했습니다.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데 팀의 주축 수비수였던 넬슨은 토론토 감독으로 떠날 예정이고, 안톤 퍼디난드는 터키행을 선택하며 수비수의 누수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레드냅 감독은 중앙수비수로 클린트 힐, 오누오하 선수에 새로 영입한 탈 벤 하임을 기용할 것이고, 측면은 기존의 파비우와 트라오레 선수에 새로 영입한 윤석영 선수에게 임무를 부여할 것입니다. 과연 넬슨의 공백을 힐, 오누오하, 탈 벤 하임 선수가 로테이션으로 출전하며 얼마나 잘 메워줄 지 지켜볼 일입니다. 또한, 윤석영이 좌측 수비를 맡게 되면 우측은 파비우가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드냅 감독이 토트넘 시절, 좌우 풀백들의 발빠른 오버래핑에 의한 크로스 플레이를 선호했었기 때문에 오버래핑과 크로스 능력에 강점을 보이는 윤석영 선수는 레드냅 감독 스타일에 딱 들어 맞는 선수입니다. 윤석영 선수는 그동안 좌우 크로스 지원에 의한 득점이 거의 없었던 qpr에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qpr은 후반기 들어서 철저한 수비 위주의 작전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인지하였는지, 박지성-음비아-숀데리 중앙 미드필더진 부터 후방 쪽에 포진하며 강력한 압박 수비로 상대 팀을 괴롭히고, 4백 수비라인을 지원하는 미드필더진과 함께 4백 수비라인이 철저하게 수비 작전을 펼치며 실점을 당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qpr과 상대하는 팀들은 빗발치는 공격 시도를 통해서 득점을 하려고 하지만, 강력한 방어벽과 리그 최고 수준의 수문장 세자르가 버티고 있는 qpr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까지는 qpr의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 박지성-윤석영, 시너지 효과로 팀의 강등탈출 이뤄낼 수 있을까?

 

하지만, 공격력의 부재는 여전히 문제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qpr이 잔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지키는 축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득점이 뒤따라야 합니다. 선수비 후역습 작전으로 간헐적인 공격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이를 결정지어 줄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익 레미 선수의 원샷 원킬 본능이 웨스트햄전에서 빛을 발했지만, 레미 혼자서는 안되고, 또한 레미 선수가 꾸준하게 활약을 이어갈지도 미지수입니다. 어쨋거나 득점 확률을 높이려면 공격형 미드필더인 타랍이나 레미, 마키 등의 공격수에게 공격의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이미 기존의 선수들의 조합에서 나올 수 있는 공격 패턴은 한계로 드러났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중앙의 비효율적인 개인기에 의한 공격작업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발해야 합니다. 윤석영 등의 측면 라인이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살아난다면 qpr을 상대하는 상대팀의 수비진들은 더욱 바빠질 것이고, 공격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다가 역습을 당할 때 후방에 공간이 생기면서 qpr에게도 득점 기회가 더 많이 찾아올 것입니다. 박지성 등의 중원에서 측면의 오버래핑하는 선수들에게 정확하고 효과적인 패스를 연결해 준다면 qpr의 공격수들 또한 슈팅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일부 개인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qpr의 선수들도 팀의 변화에 편승하여 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qpr이 강등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선수의 능력보다는 팀 전체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미 의지는 선수들에게 많이 심어졌을 것이고 이제 실천으로 보여주면 됩니다. 이미 굴욕은 당할 때로 당했기 때문에 항상 새로 출발한다는 정신자세를 장착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게 될 지 누가 알겠습니까? 기대했던 것처럼 공격수의 보강은 더 없을 것 같아 아쉬움으로 남지만 윤석영 선수의 영입으로 인하여 qpr의 수비라인이 더욱 튼튼해지고, qpr의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성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구자철 선수로 인하여 더욱 빠르고 쉽게 팀에 적응하고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처럼, 윤석영 선수 또한 박지성 선수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경기를 펼치면서도 맨유에서 박지성 선수가 에브라와 긴밀한 협력 플레이를 펼치며 좋은 결과를 얻어냈던 것처럼, 새롭게 합류한 윤석영 선수와도 좋은 호흡을 보이며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면 qpr의 플레이는 더욱 세련되어 질 것입니다. 윤석영 선수 한명이 영입되었다고 팀이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팀의 왼쪽라인은 수비력의 보강, 스피드 있는 오버래핑에 의한 역습 등으로 인하여 신선한 바람이 불 것입니다. 이 바람이 팀 전체의 전력 상승에 적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윤석영 선수 또한 박지성 선수와 함께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는 신화를 써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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