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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무패행진 이유, 8할이 세자르 덕이다.맨시티 qpr(퀸즈파크 레인저스)*세자르 슈퍼세이브 선방*박지성 교체출전

by *!! 201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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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맨시티 상대로 벼랑 끝에서 또 살아나다.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초강팀인 2위 맨시티와 꼴찌 qpr의 맞대결이 qpr의 홈인 로프터스 로드 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맨시티는 선덜랜드 전 패배 이후 노리치시티, 스토크시티, 아스널, 풀럼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꼴찌팀 qpr을 상대로 무난한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qpr은 1월 들어 리그에서 첼시에게 1:0으로 깜짝 승리를 거둔 후 토트넘과 웨스트햄과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qpr은 최근에 있었던 fa컵 4라운드에서 3부리그 소속 MK돈스에게 4:2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기면서 팀내 분위기가 가라앉은 듯 보였습니다. 그날 패배로 레드납 감독이 박지성을 포함한 특정 선수 이름을 거론하며 강하게 질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qpr에게 찾아오는 이러한 시련들이 팀을 더 추락시키는 원인으로 발동하게 될지, 아니면 선수들을 각성시켜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자극을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지 38라운드가 모두 끝나봐야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매경기마다 벼랑 끝 승부라 생각하고 경기에 나서게 될 qpr 입장에서 너무나 부담스러운 상대인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이번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에 있었던 양팀간의 1차전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야야 투레, 에딘 제코, 카를로스 테베즈의 연속골로 보비 자모라가 1골을 만회한 qpr에게 3:1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미 1차전 대승을 거둔 맨시티로선 2차전에서도 qpr을 괴롭히며 손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qpr은 지난 1차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맨시티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1차전 때 qpr은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았고 충분히 자신들의 가능성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맨시티가 강팀이라 하더라도 철저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지 않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라네로와 박지성의 중원에서의 패스플레이가 qpr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수비진의 악착같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맨시티에 쉽게 골을 내주었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24라운드에서는 맨시티를 상대로 qp이 철저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qpr은 여러 차례 쓴맛을 맛보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주제 파악을 어느 정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팀을 상대로 섣불리 밀어 부치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착실하게 압박을 가하며 상대에게 좀처럼 좋은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작전으로 일관하는 qpr은 후반기들어 강팀을 상대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는 qpr 팬들은 비록 재미없는 플레이에 실망을 할 수도 있겠지만, 벼랑끝까지 내몰린 팀의 사정 상, qpr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qpr, 세자르의 슈퍼세이브로 소중한 승점 얻다.

 

오늘 경기를 짧게 정리해보면, 경기 내용은 맨시티의 완승이었지만, qpr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데리-음비아, 그리고 수비진 트라오레-힐-넬슨-오누하의 악착같은 수비와 골키퍼 세자르 선수의 야신급 선방으로 말미암아 qpr은 맨시티의 폭풍같은 공격을 잠재우고 결국 0:0 무승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맨시티는 점유율 면에서 있어서 69%:31%로 qpr을 완전히 압도했고, 슈팅수에 있어서도 17:6으로 qpr을 농락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골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경기이기 때문에 결국 맨시티의 노력은 qpr의 방어에 막혀 헛물만 켠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선두 맨유 추격은 잠시 미룰 수밖에 없게 되었고, qpr은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늘리면서 강등 탈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후반 통틀어 17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qpr을 괴롭혔지만, 모든 슈팅은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거나, 그나마 골과 다름없는 결정적인 슈팅은 세자르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성과없이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qpr이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 때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qpr이 1월 들어 만난 첼시, 토트넘, 웨스트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승 3무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세자르 덕분이었습니다. 세자르 골키퍼가 든든하게 qpr의 골문을 지키지 않았더라면 1승 3무는 커녕 4패를 당했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세자르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오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세자르 선수는 맨시티의 결정적인 슈팅을 3차례나 슈퍼세이브 하였습니다. 좀더 그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반 42분 맨시티의 가레스 베리가 테베즈와 1: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세자르 선수가 다이빙으로 슈팅을 막아버렸습니다. 완전한 득점 타이밍이었는데 세자르 선수가 있었기에 qpr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후반 24분 경, 맨시티의 코너킥을 세자르가 막아내자 다시 다비드 실바 선수가 1: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밀집된 수비수들 사이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들이 시야를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세자르 골키퍼가 감각적으로 슈팅을 막아서며 2번째 슈퍼세이브를 성공시켰습니다.

 

계속되는 결정적인 슈팅이 막히자 오히려 맨시티 선수들이 당황해 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38분에도 역시 다비드 실바 선수가 좌측으로 파고드는 에딘제코에게 패스를 주고 다시 받은 패스를 골키퍼 바로 앞에서 논스톱으로 슈팅을 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이번에도 역시 세자르 선수가 넘어지며 온몸으로 슈팅을 막아버렸습니다.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었고, 왜 세자르인지를 분명하게 인식시켜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골과 다름없는 맨시티의 슈팅 찬스가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든든한 철벽 방어로 모두 무산되며 1골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맨시티는 이외에도 전반 19분 사발레타의 골대 맞는 슛을 포함하여 쉴새없이 qpr의 골문을 노리기는 했지만, 대부분 악착같은 qpr의 수비수에 막히거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맨시티의 폭풍같은 공격에 수비로 일관하며 방어전술을 펼친 qpr도 간간히 역습 찬스에서 공격기회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새로 영입한 로익 레미 선수가 두 차례 정도 타랍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였고, 타랍 선수도 개인기에 의한 돌파로 슈팅까지 연결을 했습니다만, 드리블에 힘을 너무 많이 쓴 나머지 슈팅의 위력은 그다지 없어 보였습니다.

 

qpr, 어쩔 수 없이 관심 가는 팀

 

그리고, 최근 위기설에 휩싸이게 된 박지성 선수는 후반 종료 직전 그라네로를 대신하여 교체 투입하게 되면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교체 투입에 대하여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데요. 후반 종료 직전 시간 끌기용으로 교체 되어 지난 fa컵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한 채 홈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던 박지성 선수의 위기설이 계속 이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레드납 감독이 박지성 선수의 이름도 거명하며 강력한 비난을 했었지만 그래도 박지성 선수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시간은 늦었지만 팀의 첫 교체 카드로 박지성 선수를 활용하며 신뢰를 보여주는 것인지 보는 사람에 따라 판단하는 잣대는 다르겠지만, 어쨋거나 박지성 선수는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며 많은 우려를 떨쳐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윤석영 선수까지 합류하게 되면 qpr의 모습이 좀 더 발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박지성 선수도 윤석영 선수와 함께 팀을 잔류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한몫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qpr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이적하지 않았더라면 관심조차 가지 않을 꼴찌 팀인데요. 미우나 고우나 계속해서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제 윤석영 선수까지 봐야 하니 더더욱 그렇네요. 여하튼, qpr은 많은 문제가 있고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는 있지만 강팀들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계속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니 남은 경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밖에 없군요. 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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