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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스완지에게 1차전 대패를 설욕할까?

by *!! 201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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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Newsis)>

 

설명절 국내팬들에게 선물이 될 스완지vsQPR의 맞대결

 

A매치 데이가 끝나고 이번 주말, 다시 각 리그 경기가 재개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국내팬들에게 관심이 가는 경기는 우리나라의 박지성, 기성용, 윤석영 선수가 소속된 스완지시티와 QPR의 경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양팀은 개막전에서 만나서 맞대결을 펼쳤었는데 스완지가 5:0으로 QPR에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스완지는 잠시 슬럼프를 거친 시기가 있었지만, 승격 2년차 팀답지 않게 잘 갖추어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승수를 꾸준하게 쌓아가며 25라운드까지 치룬 현재 8승 10무 7패 승점 34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개막 첫경기부터 스완지에게 대패를 당하며 첫단추를 잘못 꿰었던 QPR은 계속해서 침체의 길을 걸으며 현재 2승 11무 12패 승점 17점으로 꼴찌인 2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스완지는 리그 7경기동안 2승 5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다가 지난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원정에서 1:0을 패배를 당하며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QPR은 1월 들어 골키퍼 세자르의 눈부신 활약과 수비진들의 악착같은 수비로 말미암아 5경기 동안 1승 4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QPR은 5경기를 치루는 동안 강팀인 첼시에게 승리를 거두고 토트넘, 웨스트햄, 맨시티, 노리치시티와 무승부를 거두며 경기 내용에서는 계속 밀렸지만 착실하게 승점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QPR이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1차 목표로 생각하는 17위 레딩과 승점이 6점이나 차이가 나고 있기 때문에 무패행진을 달리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겨줌으로써 승점 3점을 얻어야 합니다. 계속해서 1점씩 쌓아 나가는 것보다, 차라리 질 경기는 지더라도 이겨야 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 25라운드 노리치시티 전 무승부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차전 대패했던 QPR, 이제는 설욕한다.

 

스완지시티는 캐피탈원컵 4강에서 첼시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는 2월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브래드포드와 결승전을 치룰 예정입니다. 만일 스완지가 캐피탈원컵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면 내년 시즌 유로파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에 스완지로서는 유럽대회 진출을 위한 매우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리그에서도 꾸준하게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팀들을 상대로 효과적인 결실을 맺음으로써 10위권 안쪽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고, 더욱 분발하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완지는 26라운드에서 약체 QPR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1차전 5:0이라는 기분 좋은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QPR을 상대로 승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QPR 역시 1차전 때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QPR 또한 나름대로 팀이 정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겨울이적시장을 통해서 수비진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전력을 완성시켰습니다. 수비의 핵이었던 넬슨을 토론토 감독으로 떠나 보냈지만, 러시아 안지로부터 특급 수비수 삼바를 영입하여 중앙 수비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과거 블랙번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경력이 있었던 삼바는 복귀전이었던 노리치시티전부터 자신의 강력한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QPR의 수비를 한층 안정적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QPR 골문을 노리는 대다수의 공중볼은 큰 키의 삼바가 처리를 많이 했고, 중원이 약한 QPR의 전력 상 삼바는 비교적 정확한 롱패스로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직접적인 패스를 여러 차례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좌측 윙백 자원인 윤석영 선수를 영입하여 수비의 안정과 측면 공격 지원이라는 무기를 장착하게 되었고, 그동안 레드납감독과 갈등을 겪으며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보싱와 선수가 감독과 대화의 문을 열고 다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QPR의 수비수들은 골키퍼 세자르 선수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남은 경기 동안 쉽게 실점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QPR의 가장 취약한 포지션이었던 공격수 부분에서는 로익 레미라는 뛰어난 선수를 수혈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레미 선수는 데뷔전 골을 기록한지 얼마되지 않아 부상을 당하며 장기간 결장을 예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미의 부상이 의외로 빨리 회복되어 이번 스완지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QPR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상 레미가 없다면 타랍이나 마키로서는 너무나 부족하고, 자모라 선수도 부상에서 회복되어 몇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는 듯 하여 팀에 큰 도움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팀 상황에 레미 선수의 조기 복귀가 가져다 줄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클 것을 보여집니다. 지난 25라운드 노리치전에서도 타랍의 PK실축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공격수들이 해결해주어야 할 상황들이 많았으나 깔끔한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공격수가 부재하여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레미가 있어도 여전히 QPR의 공격력은 답답할 것이지만, 안정된 수비수들의 플레이 및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미드필더진의 더욱 많아진 지원으로 공격수들의 슈팅 기회는 점점 더 많아질 것입니다.

 

또한, 겨울이적시장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레드납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제나스와 타운센트를 영입하여 노리치전부터 전격 투입시켰습니다. 제나스는 후반 교체투입되어 비교적 중앙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타운센트는 여러 차례 드리블과 크로스를 성공시키면서 QPR의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러 넣어주었습니다. 이 두선수는 레드납 감독이 깊은 신뢰를 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주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비칠 전망입니다.

 

기성용, 박지성, 윤석영.. 이들이 그라운드에서 과연 만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변화 속에서 박지성 선수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박지성 선수와 겹치는 포지션에 여러 명의 선수들이 있어서 당분간 박지성 선수가 선발로 투입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꿋꿋하게 여러 위기들을 스스로 극복하며 결국 시즌이 끝날 때 좋은 모습으로 결산을 했던 박지성 선수였기 때문에 교체 출전을 하더라도 제몫을 충실하게 해준다면 박지성선수에게 기회가 더욱 많이 주어질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레드납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는 있겠지만, 박지성 선수가 출전 시간이 짧아지더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스완지 원정경기 명단에 윤석영 선수도 포함되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직 팀에 완전히 적응을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선발을 장담하기는 무리지만 교체로라도 출전하여 자신의 데뷔전을 치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미 기성용 선수는 스완지에서 자리를 확고하게 잡고 있어서 A매치 후유증으로 휴식을 부여받지 않는다면 선발출장을 할 것입니다.

 

과연 기성용 선수가 박지성 선수나 윤석영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양팀의 성적을 떠나서 매우 가슴 벅찬 일입니다. 스완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QPR이 어떻게 스완지를 상대할지, 그리고 박지성 선수의 반등과 윤석영 선수의 데뷔가 이루어질지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설 명절에 치루어지는 스완지와 QPR.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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