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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우승 필요한 첼시에게 결승골 선사하다.첼시vs스파르타 프라하*유로파리그 32강

by *!! 201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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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첼시 홈페이지(http://www.chelseafc.com)>

 

▶ 첼시, 이제 유로파에 집중한다.

 

첼시가 모처럼 웃었습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위까지 밀리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FA컵 우승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32강 조별리그 E조에서 유벤투스, 샤흐타르에 밀리며 끝내 16강 진출 문턱에서 미끌어 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3위를 차지한 첼시는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유로파 리그에서라도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번 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이미 우승권에서 멀어져 선두 맨유와 승점 16점 차로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캐피탈원컵 4강에서도 스완지시티에 일격을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fa컵에서도 지난 시즌 챔피언답지 않게 32강에서부터 3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리그에서도 1월 이후 QPR(0:1), 뉴캐슬(2:3)에게 덜미를 잡히며 7경기 동안 3승 2무 2패라는 그저 그런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가장 최근에 치루어진 위건전에서 하미레스, 아자르, 램파드, 마르코 마린 선수가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4:1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대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역시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팔카오의 AT 마드리드와도 경쟁을 펼쳐야 하고, EPL 팀 중에서도 리버풀과 토트넘이 토너먼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유럽의 강호 인터밀란과 레버쿠젠 역시 첼시가 넘어야 할 산으로 보여집니다. 과연 첼시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 뜻대로 풀리지 않은 유로파 첫경기, 오스카가 살렸다.

 

직전 경기였던 위건전 대승의 여세를 몰아 첼시는 유로파리그 첫 상대인 스파르타 프라하를 물리치기 위하여 체코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치루어진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유로파리그 32강 원정경기에서 첼시는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 37분경,  마타와 교체되어 출전한 오스카 선수가 오늘 경기의 유일한 골을 터트리며 첼시에게 소중한 1:0 승리를 안겼습니다. 첼시는 오늘 승리로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컵이 반드시 필요해진 첼시는 프라하 원정경기에 비교적 최강 멤버인 토레스-아자르, 마타, 마르코 마린-하미레스, 램파드-아스필리쿠에타, 케이힐, 이바노비치, 버트랜드-체흐를 선발로 내세웠고, 후반에 마르코 마린 대신 요시 베나윤을, 마타 대신 오스카 선수를 교체 투입시키며 프라하로 부터 승리를 얻으려 했습니다.

 

전반전부터 첼시는 램파드, 하미레스, 토레스 선수가 슈팅 기회를 잡아가면서 프라하의 골문을 열려고 노력을 했지만, 대부분 수비수에 막히거나 상대 골키퍼에게 차단을 당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전반을 마쳐야 했습니다. 특히 아자르나 마타로부터 패스를 연결받은 토레스 선수의 마무리 능력이 아쉬웠던 장면들이 여러번 연출되었습니다. 원톱으로 나선 토레스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총 7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은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원정에서 골을 터트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첼시는 후반들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이 의도한대로 풀리지 않게 되자, 후반 23분경 마르코 마린 대신 요시 베나윤 선수를 투입하고, 후반 37분에는 후안 마타를 빼고 오스카 선수를 투입시켰습니다. 후반이 시작되고 첼시의 램파드, 토레스 중심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으나 골대를 넘기거나 수비수에 막히며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프라하의 공격수들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첼시 수비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기 망정이지 첼시의 공격은 오스카가 투입되기 전까지 답답하리만치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후반 37분경 오스카가 투입되고 나서 첼시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오스카가 마타와 교체투입되자 마자 아자르 선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이어 받은 후 몇번의 볼터치 후 그대로 가볍게 슛을 시도하며 프라하의 골망을 갈라 버렸습니다. 감독의 교체 작전이 딱 들어 맞았고, 오스카 선수는 투입되자마자 첼시에게 골을 선사하며 소중한 원정승을 거둘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오스카 선수의 골이 없었으면 분위기상 0:0 무승부로 끝이 날뻔한 경기였습니다.

 

첼시는 볼점유율에서 52%:48%로 다소 앞섰고, 슈팅 수는 17개:11개로 앞서며 부지런하게 뛰기는 했으나 객관적인 전력상 밀리는 프라하에게 크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오스카의 결승골이 매우 빛나 보입니다. 첼시는 향후 2차전을 홈에서 치루게 됩니다. 아마도 첼시의 16강 진출은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지만, 16강 이후 결승까지 쉽게 진출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첼시가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성공했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만족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리그 우승은 이미 물건너간 것 같고, 그나마 첼시가 현실적으로 들어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우승컵은 fa컵 보다는 유로파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첼시의 로만 구단주 역시 유로파 대회 우승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어쨋거나 남은 경기에서 첼시가 집중력을 발휘하여 무관으로 끝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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