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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특공대, 단두대 매치 승리의 주역!!지동원 분데스리가 데뷔골*시즌 1호골*구자철 시즌 2호 도움*어시스트*아우크스부르크VS호펜하임

by *!! 201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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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분데스리가 홈페이지(http://www.bundesliga.com)

 

▶ 물러설 수 없는 단두대 매치, 아우크스부르크가 웃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너무나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지동원과 구자철 선수가 호펜하임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호펜하임이 16위(승점 16)를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가 17위(승점 15)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가 강등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루어 승리를 하면 잔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6위와 17위는 매우 입장이 다릅니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16위와 17위간의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호펜하임을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됨으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18점이 되면서 승점 16점의 호펜하임을 17위로 밀어내고 자신들이 16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강등권 탈출권인 15위는 승점 27점의 볼프스부르크이기 때문에 아직도 승점차가 9점이나 차이가 납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향후 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확보해서 15위로 올라설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은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신념으로 경기에 임한 것 처럼 경기 내내 호펜하임을 압도하며 최근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를 튼튼히 유지하고 중원에서부터 공격수들까지 매우 유기적이고 부지런한 플레이로 볼을 많이 소유하였고, 공격 작업시에는 동료들간의 협력플레이에 의해서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볼 점유율 면에서 59%:41%로 호펜하임을 압도하였고, 슈팅 숫자 면에서도 20개:7개로 시종일관 공세를 늦추지 않고 호펜하임을 괴롭혔습니다.

 

▶ 이적 6경기만에 데뷔골 쏘아올린 지동원 선수

 

 지동원 선수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는 동안 EPL의 선더랜드로부터 임대이적을 하였습니다. 개막이후 단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절치부심하던 지동원 선수는 후반기부터 구자철 선수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경기에 참여하며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설움을 떨쳐내려는 듯 매 경기마다 왕성한 활동력으로 부지런하게 뛰었습니다.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팀 플레이에도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수라는 포지션의 특성 상 빠른 시간 안에 데뷔골을 터트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경기가 거듭될 때마다 커져만 갔습니다. 간간히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하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비록 5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하게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가능성을 확인시켜주었기 때문에 지동원 선수는 계속해서 선발출장을 할 수 있었고, 결국 6경기만에 호펜하임을 상대로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자 1:0으로 앞서게 되는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오늘 경기 초반부터 지동원 선수의 몸은 상당히 가벼워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2분만에 좌측라인에서 베르너 선수와 2:1 패스를 주고 받으며 돌파를 한후 슈팅까지 시도하였으나 다소 약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기고 말았습니다. 또한 전반 32분경, 오버래핑하던 수비수 오스트르졸렉 선수가 지동원을 향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지동원 선수가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2차례의 슈팅으로 영점을 조절한 지동원 선수는 마침내 전반 45분경 구자철에게 패스를 받은 오스트르졸렉 선수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지동원 선수가 그대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키퍼를 넘겨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너무나 정확하고 빠르게 슈팅으로 이어지자 골키퍼가 미처 손을 쓸 수 조차 없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6경기 출전 만에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후 구자철 및 동료 선수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오늘 터진 데뷔골로 지동원 선수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여지고, 지동원 선수가 분발하게 되면 팀도 함께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것이 분명하고 확실한 강등권 탈출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우크스부르크에게 계속 밀리며 제대로된 유효슈팅을 시도하지 못한채 주도궈을 내주며 끌려가던 호펜하임 수비수들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지동원 선수에게 부상을 입히고 말았습니다. 발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지동원 선수는 더이상 경기를 뛸 수가 없어서 후반 28분 안타깝게도 교체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지동원 선수의 몸놀림이 매우 좋았었는데 부상으로 풀타임을 뛸 수 없게 되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는 70여분간 경기장을 누비면서 볼터치 33회(패스 성공률 82%), 슈팅 수 3개, 1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했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오늘의 골감각을 당분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핵심 선수임을 입증한 구자철 선수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에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고 계속해서 압박을 하며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1:0 스코어는 언제든지 동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추가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칫 동점골을 허용하게 된다면 다 된 밥에 재뿌리는 격이 되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는 1:0 스코어를 지키는 쪽 보다는 계속 밀어 부쳐서 추가골을 얻어내려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덕분에 시청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진행되는 경기의 참 묘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펜하임의 저항이 거세지고 반격이 이루어지려 할 즈음, 아우크스부르크의 해결사로 구자철 선수가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아슬아슬한 1:0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34분경, 구자철 선수가 중앙선 부근에서 동료 수비수로부터 공을 건네 받은 후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하더니 수비수 3명 사이로 센스있는 패스를 연결해주자 뫼더스 선수가 뛰어들며 그대로 왼발슛을 날려 또다시 호펜하임의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묄더스의 합작 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려 놓으며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호펜하임의 이고르 데 카마르고 선수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니 아우크스부르크의 2번째 골이 없었더라면 무승부로 끝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행히 구자철 선수의 센스있는 플레이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었습니다.

 

구자철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묄더스-베르너, 지동원, 안드레 한의 아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구자철 선수는 75번의 볼터치를 하는 동안 81%의 패스성공률과 함께 좋은 패스들을 공격수들에게 여러 차례 제공하였고, 슈팅도 3번이나 시도하면서 그야말로 공수에서 전천후 활약을 하며 팀의 핵심선수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20분경에는 조금 먼 거리에서 자신이 직접 프리킥슛을 시도하였고, 전반 40분에는 코너킥을 올린 후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볼이 연결되자 지체없이 낮게 깔린 중거리슛을 시도하였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또한, 후반 18분에는 상대팀 고메스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높게 포물선을 그리며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팀이 골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시점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구자철 선수는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 지구특공대의 활약은 팀의 1부리그 잔류를 결정한다.

 

오늘 아우크스부르크가 값진 승리를 얻을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 지동원, 구자철 지구특공대라는 점이 너무나 뜻깊은 것 같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골침묵이 계속 이어지다가는 자신감 저하로 연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꼭 필요한 시기에 너무나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게 되면서 지동원 선수의 자신감은 아주 많이 올라왔을거라 생각됩니다. 오늘 데뷔골로 말미암아 팀내 지동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라갔을 것이고 감독이나 동료 선수들의 지동원에 대한 신뢰 역시 더욱 커졌을 거라 생각됩니다. 역시 공격수에게는 골이 필요했습니다.

 

구자철 선수도 공격포인트를 계속 쌓아나가면서 지난 시즌에 이어 팀의 강등권 탈출에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면서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인터뷰를 통해서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구자철 선수가 팀에 완전이적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었고,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 감독 역시 구자철 선수의 임대계약 기간이 끝나면 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메세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동원, 구자철 지구특공대가 이번 시즌 팀이 확실하게 1부리그에 잔류하는데 큰 공을 계속해서 세우게 된다면 팀 내에서 뿐만 아니라, 더 좋은 다른 팀에서도 이 두 선수를 눈여겨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나갈 주축 선수로서 소속 팀에서의 활약이 국가대표로 뛸 때 좋은 경기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일단 단두대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시름을 돌리게 되었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해서 승점을 쌓아나가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 두선수의 활약이 계속 이어져서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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