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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슬럼프도 탈출하고 팀도 구했다.시즌 10호골, 11호골, 함부르크 마인츠 05

by *!! 201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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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함부르크 SV 홈페이지(http://www.hsv.de)>

 

▶ 손흥민 멀티골, 그는 역시 슈퍼탤런트였다.

 

함부르크의 희망, 올 시즌 분데스리가의 가장 기대받는 젊은 선수 중의 한명인 대한민국의 손흥민 선수가 드디어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벗어나는 시즌 10, 11호 멀티골을 터트리며 주말밤 국내 축구팬들에게 기분좋은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도르트문트의 강력한 천적임을 과시하며 2골(시즌 8, 9호골)을 터트렸던 손흥민 선수가 22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7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8경기 만인 29라운드 마인츠 05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시즌 막판 팀에게 소중한 승점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도 다시 수직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 11골을 성공시키며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기록했던 분데스리가 17골 이후 27년만에 한국인으로서 분데스리가 두자릿수 골을 성공시키는 선수가 되었고, 전체 유럽리그에서는 차범근, 설기현, 박지성, 박주영 이후 다섯번째로 두자릿 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 손흥민의 기나긴 슬럼프, 멀티골로 멋지게 탈출하며 팀도 구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하기 까지 두차례의 기나긴 슬럼프 기간이 있었습니다만 스스로 이를 잘 극복하며 훌륭한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첫번째 슬럼프는 전반기 마인츠 05전에서 자신의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킨 이후 6경기 동안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한 기간이었습니다. 워낙 결승골을 많이 터트리는 손흥민 선수가 주춤거리는 사이 팀 순위도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았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 동안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하며 후반기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다시 7호골을 터트려 슬럼프에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1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8, 9호골을 연속으로 터트리며 후반기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두자릿 수 골 기록을 앞두고 다시 7경기 동안 골침묵을 보여주며 두번째 슬럼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 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감독으로부터 잦은 보직변경 지시를 들어야 했던 손흥민 선수는 측면 공격형미드필더와 중앙 공격수 자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자유롭게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였습니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강력한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 선수에게 상대팀 수비수들의 집중적인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손흥민 선수가 공격할 기회조차 거의 없을 정도로 수비수들이 볼을 많이 차단해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팀 득점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루드네브스와 손흥민 선수의 골침묵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까지 올랐던 팀 순위도 어느새 11위까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지독한 아홉수까지 겹치며 시달려야 했던 두번째 슬럼프도 손흥민 선수가 강력한 2차례의 슈퍼골로 극복해내고야 말았습니다. 6호골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전반전 내내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만, 후반 들어서 동료 선수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며 시동을 걸더니, 결국 후반 16분과 35분경 아홉수를 탈출하고 두자릿 수 골을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의 멋진 골들을 터트려 버렸습니다. 

 

후반 16분에는 반데 바르트의 어시스트를 논스톱으로 강력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라 버렸고, 후반 35분에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밀란 바델리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로 빠르게 골문 앞으로 전진하면서 수비수들과 골키퍼마저 제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팀 수비수들이 열심히 뛰어와 손흥민 선수를 저지해 보려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마지막 골키퍼 앞에서도 스피드를 죽이지 않고 한차례 속이는 동작으로 골키퍼를 무력화 시킨 후 가볍게 빈 골대로 슈팅을 시도하며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모습에서 메시나 호날두와 같은 슈퍼스타 다운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한골을 만회하며 2:1로 따라붙은 마인츠 05도 손흥민의 만점활약에 더이상 추격을 할 수가 없었고, 함부르크는 손흥민 덕분에 3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팀 순위도 11위에서 다시 8위로 수직상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함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프랑크푸르트와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졌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1골을 기록하며 이제 루드네브스와 팀내 득점 1위로 뛰어오른 손흥민 선수는 10호골이라는 부담과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더욱 많은 골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시즌 11골을 성공시키면서 유난히 결승골을 많이 터트렸는데요. 손흥민 선수가 기록한 골은 3번의 멀티골을 포함해서 8경기 동안 나왔는데, 첫골을 제외하고는 모두 팀 승리와 연결된 골이었기 때문에 '손흥민의 골=팀승리' 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따라 붙을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멀티골도 3차례(도르트문트전 2회, 마인츠 05전 1회) 기록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몰아치기 골이 한두 차례 나와준다면 차범근 선수가 기록했던 리그 17골의 대 기록에도 근접한 결과를 내지 않을까 희망섞인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모처럼 기분좋은 골로 8경기만에 골 행진을 이어가며 팀을 구해낸 손흥민 선수의 주가는 더더욱 상승할 전망이고 다음 시즌 손흥민 선수가 뛰게 될 팀은 과연 어느 곳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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