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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코리안리거, 최종전에 임하는 자세*손흥민*구자철*지동원

by *!! 201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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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 유럽의 축구 리그들이 시즌 최종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선수가 뛰고 있는 분데스리가도 이번 주말 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팀마다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나름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특히 손흥민의 함부르크 SV나 지구특공대의 아우크스부르크는 다른 팀에 비해서 시즌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입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서 함부르크의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결정되고, 또한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나 강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3명의 코리안리거 역시 최종전에 절실한 마음을 가지고 출전을 할 것입니다.

 

▶ 손흥민, 팀내 최다골로 함부르크를 유로파로 이끌 수 있을까?

 

분데스리가는 6위팀까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놓은 함부르크는 현재 7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6위 프랑크푸르트(50점)와 승점차가 2점 나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프랑크푸르트가 패하고, 함부르크는 승리를 해야 함부르크가 승점 51점이 되면서 6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과연 원하는 대로 경기 결과가 흘러갈지 지켜볼 일입니다만 하부르크는 일단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하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 역시 각오가 남다릅니다.

 

 6위 프랑크푸르트는 최종전에서 10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를 펼치고, 7위 함부르크는 3위 레버쿠젠과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6, 7위팀이 상대해야 할 팀들의 객관적인 전력상 프랑크푸르트가 매우 유리합니다. 작년 12월 양팀의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가 2:0으로 승리를 했었고, 함부르크는 레버쿠젠과의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현재 팀 전력을 살펴보아도 함부르크보다 프랑크푸르트가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최종전에서 승리를 하게되면 자력으로 6위를 확정짓기 때문에 함부르크에게는 큰 행운이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최종전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축구에서는 드라마틱하고 짜릿한 역전 승부 및 예측 불가의 결과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함부르크가 불리하다고 해서 미리부터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한가지 기대해 볼만한 일은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강팀으로서 3위를 확정짓고 다음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티켓을 확보했기 때문에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지더라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이 선수들의 절실함 면에서 함부르크에 뒤질 수 있다는점입니다. 하지만 함부르크가 극적으로 레버쿠젠을 잡더라도 프랑크푸르트가 반드시 볼프스부르크에 패해야 하기 때문에 양팀의 경기가 완전히 종료되어야만 결과가 확실하게 정리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목표 의식도 분명합니다. 비록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함부르크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각오를 밝혔습니다. 현재 12골로 팀내에서 루드네브스와 최다 득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 레버쿠젠을 상대로 13호골을 터트리게 된다면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팀의 승리를 이끌고 극적으로 6위에 올라 팀의 유로파리그 티켓 획득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면 그야말로 손흥민 선수에게는 최고의 마무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볼 만 합니다. 아무쪼록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여름에 더욱 좋은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지구특공대, 팀의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을까?

 

지난 3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을 통하여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 그리고 후반기 4골의 중요한 골들을 뽑아내며 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동원 선수, 이 두명의 지구특공대가 시즌 최종전에서 팀 잔류를 과연 확정지을 수 있을까요?

 

분데스리가는 18개 팀중에서 17, 18위는 2부리그로 강등이 되고, 16위는 2부리그의 3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잔류 또는 강등이 결정됩니다. 33라운드까지 15위 뒤셀도르프(30점), 16위 아우크스부르크(30점), 17위 호펜하임(28점), 18위 퓌르트(21점) 중에서 18위 퓌르트만 강등이 결정된 상태이고,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고 15위(잔류 확정)에서 최하 17위(강등 확정)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현재 15위 뒤셀도르프가 16위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5점 앞서고 있기 때문에 두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뒤셀도르프는 잔류가 확정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2부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라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최종전에서 승리를 하고 뒤셀도르프가 무승부 또는 패배를 당하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대진 운상, 아우크스부르크가 가장 유리합니다. 뒤셀도르프는 9위 하노버 96과 경기를 앞두고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이 확정된 꼴찌팀 퓌르트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희망대로 뒤셀도르프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경기 결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1차전 경기를 되돌려 보면, 뒤셀도르프가 하노버 96에게 2:1 승리를 거두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퓌르트와 1:1로 비긴 바 있기 때문에 현재 순위와 상관없이 경기 결과는 쉽게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우크스부르크가 최정전에서 15위에 올라 잔류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퓌르트를 상대해야 할 것입니다.

 

꾸준하게 아우크스부르크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뻔 했던 구자철 선수가 지난 경기부터 교체 출전으로 다시 그라운드를 밟기 시작했고, 지동원 선수 또한 활력 넘치는 플레이로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 두선수가 최정전에서 동시에 선발 출장하게 된다면 지구특공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임대신분이 두 선수는 시즌이 종료되면 각각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 선덜랜드로 복귀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 두 선수 모두 아우크스부르크에 계속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더욱 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팀이 1부리그에 잔류를 해야 합니다. 특히 두 선수가 최종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를 이끌게 된다면 구단측이나 팬들의 마음은 더욱더 지구특공대를 간절하게 원할 것이고, 이 두 선수는 함께 이 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갖게 되거나 아니면 더욱 좋은 조건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쨋거나 최종전에 임하는 지동원, 구자철 선수의 각오는 남다를 것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팀의 잔류를 위해 최고의 수훈을 펼쳤던 구자철 선수의 임대생 신화가 이번 시즌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고, 후반기 절박한 마음으로 선덜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왔던 지동원 선수 역시 멋진 골로 환상적인 마무리를 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흥미진진한 분데스리가 최종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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