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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이끈 지동원 5호골, 역시 해결사 다웠다.아우크스부르크 잔류확정*퓌르트

by *!!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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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http://www.bundesliga.de)>

 

아우크스부르크가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단 1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18위 퓌르트를 제외하고는 강등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놓치게 되면 한 시즌의 농사가 소득없이 끝날 수도 있을 절체절명의 순간이 점점 다가왔습니다. 2012-13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었던 팀은 15위 뒤셀도르프(30점), 16위 아우크스부르크(30점), 17위 호펜하임(28점)이었습니다.

 

17, 18위는 강등이 확정되고, 16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15위가 자력으로 잔류가 결정되는 마지노선이었습니다. 뒤셀도르프는 9위 하노버 96과, 아우크스부르크는 18위 퓌르트와, 호펜하임은 2위 도르트문트와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라 아우크스부르크의 대진운이 가장 좋아보여 희망이 컸습니다만 경기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동시에 치루어진 리그 최종전에서 17위 호펜하임이 기적처럼 강호 도르트문트에게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이 31점이 되면서 16위로 뛰어올라 2부리그 3위팀과 치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는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5위였던 뒤셀도르프는 하노버 96에게 3:0으로 패하며 17위로 곤두박질 치며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름 잔류에 자신을 보였던 뒤셀도르프였지만 강등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6위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퓌르트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15위 뒤셀도르프를 제치고 극적으로 15위에 올라서며 잔류를 결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처럼 강등권 언저리에 머무르며 불안한 시간들을 보냈지만, 최종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두시즌 연속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임대생이었던 구자철 선수가 강등권에서 헤매던 아우크스부르크에 후반기부터 임대되어 투입되면서 결국 팀을 1부리그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구자철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15경기에 출전하여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강등권에서 탈출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힘든 시간들을 보냈었고 결국 후반기에 선덜랜드에서 절치부심 이를 갈고 있는 지동원 선수를 임대 영입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지동원 선수는 전반기 내내 선덜랜드에서 단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와서 그야말로 펄펄 날아오르며 최종전까지 거의 전경기에 뛰면서 5골을 터트려 지난 시즌 구자철 선수에 이어 또다시 임대생 신화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토비아스 베르너의 프리킥골과 칼센 브라커의 코너킥 헤딩골로 아우크스부르크가 2:0으로 앞서다가 퓌르트의 플로리안 트링크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2:1로 추격을 하게 된 상황에서 지동원 선수의 멋진 왼발슛에 의한 쐐기골로 아우크스부르크는 3:1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자칫 경기의 흐름이 퓌르트로 넘어가 동점이라도 허용하게 되면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힘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해결사 지동원 선수가 이 모든 걱정들을 사라지게 하는 놀라운 시즌 5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구단주, 감독, 동료 선수들, 팬들에게 지동원선수는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였을까요? 이번 시즌 후반기에 지동원 선수의 영입이 없었더라면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잔류의 영광은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지동원 선수는 후반기에만 중요한 5골을 터트리며 팀에게 잔류라는 값진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동안 지동원 선수의 승리를 이끈 골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왜 지동원 선수가 해결사인지 명확하게 알수 있을 것입니다.

 

1. 이적 6경기만에 터진 데뷔골 : 강등권 경쟁을 펼치던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 승리로 호펜하임을 17위로 밀어내고 16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2. 강적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끈 멀티골(2, 3호골) : 혼자서 해트트릭급 활약을 하면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이 승리로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을 3점차로 좁힐 수 있었습니다.

 

3. 3:0 승리를 이끈 슈투트가르트전 4호골 :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0 승리를 이끌었고, 이 승리로 15위 뒤셀도르프와 승점이 30점으로 같아져 잔류에 대한 희망을 더욱 높이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최종전 잔류를 결정짓는 5호골 : 퓌르트와의 최종전에서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짓는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동원 선수가 터트린 5골은 모두 팀의 승리를 불렀고, 지동원 선수의 꾸준한 활약 덕에 팀은 결국 강등권에서 살아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동원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달라졌습니다. 지동원 선수의 가치를 몰라주었던 선덜랜드는 물론이고, 분데스리가의 다른 팀들도 지동원 선수의 가치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향후 지동원 선수가 어떤 팀에서 뛰게 될지 모르겠지만, 계속 발전하는 선수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지동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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