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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활약 펼친 손흥민, 대표팀 선발은 당연

by *!! 201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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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함부르크 SV 공식 페이스북>

 

기나긴 유럽 프로축구 대장정이 막을 내린 가운데 각 리그별 우승팀과 강등팀이 결정되었고, 각 구단마다 여러 부문에 걸쳐 공과를 따지면서 한 시즌을 갈무리 하는 시점에 왔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지동원, 구자철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고 특히, 데뷔 후 3시즌 만에 두자릿수 득점(12골, 2도움)을 성공시키며 차범근에 이어 27년만에 분데스리가 득점 톱 10에 드는 눈부신 활약을 펼친 손흥민 선수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올해 만 20세의 나이로 내노라하는 공격수들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득점 9위에 오른 일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톱 10에 오른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손흥민 선수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순위

선수 

골 

소속 

순위 

선수 

골 

소속 

 1

 키슬링

25 

레버쿠젠 

6

뢰스 

14

뮌헨 

 2

 레반도프스키

24 

도르트문트 

7

뮐러 

 13 

뮌헨 

 3

 마이어

16 

프랑크푸르트 

7

샬라이 

 13 

마인츠 05 

 4

 만주키치

15 

뮌헨 

9

비람 디우프 

 12 

하노버 96 

 4

 이비세비치

15

 슈투트가르트

 9 

손흥민, 루드네브스 

12

함부르크 SV

 

분데스리가에는 모두 18개 팀이 있고, 각 팀마다 공격수의 숫자를 생각해보다면 손흥민 선수가 득점 경쟁을 펼쳐야 했던 공격수들의 숫자는 꽤 많습니다. 하지만, 득점 톱 10에 든 11명의 선수들은 8개 팀에서 배출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팀 동료인 루드네브스와 함께 12골로 팀내 최다 득점 선수가 되었습니다. 대부분 경기에서 루드네브스 선수에게 원톱 자리를 내주고 주로 측면에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2골을 기록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기록했던 12골은 거의 대부분 중요한 순간에 터져나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승골도 많았고, 멀티골도 세차례나 기록하는 등 슈퍼탤런트 다운 모습을 자주 연출하며 팬들의 마음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이번 시즌 동안 손흥민 선수가 터트렸던 놀라운 골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호

상대 팀 

특이 사항 

  1 

프랑크푸르트 

3라운드, 3:2 추격골, 리그 첫골, 팀 패배로 빛을 발함 

 2, 3

도르트문트

4라운드, 2경기 연속골, 멀티골, 최고 평점, 3:1 승리 

 4

퓌르트 

7라운드, 1:0 승리, 결승골, 최고 평점 

 5

아우크스부르크 

9라운드, 3:0 승리, 경기 mvp, 최고 평점, 결승골 

 6

마인츠 05 

12라운드, 1:0 승리, 결승골, 경기 mvp, 최고 평점 

 7

브레멘 

19라운드, 1골 1도움, 부진 탈출, 3:2 승리, 경기 mvp, 최고 평점 

 8, 9

도르트문트 

21라운드, 4:1 승리, 멀티골, 결승골, 경기 mvp, 최고 평점 

 10, 11

마인츠 05 

29라운드, 멀티골, 2:1 승리, 결승골, 경기 mvp, 최고 평점, 두자릿수 득점 성공 

 12

호펜하임 

33라운드, 1골 1도움, 4:1 승리, 경기 mvp, 최고 평점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손흥민의 골에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결승골도 많았고 팀 승릴 이끄는 고이 많아서 경기 mvp와 독일 언론으로부터 최고 평점을 자주 받게 되면서 손흥민 선수의 가치는 수직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 선수는 국가대표로서 부름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최강희 호에 승선을 하여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3경기를 치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유수의 빅클럽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국가대표 팀에서는 단 한번도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다는 점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지 못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를 능가하는 국가대표 공격수가 어디 있다고 이러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소속팀에서는 펄펄 날다가도 국대에 소집되어 들쭉날쭉 교체 멤버로 겨우 뛰는 바람에 제대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골을 터트리기는 했지만, 남은 3경기(레바논, 우즈베키스탄, 이란)에서는 반드시 선발 자원으로 등용되어 손세이셔널한 활약을 이어가야 합니다.

 

어차피 우즈베키스탄, 이란 전은 국내에서 치루는 유리한 일정이 남아있어 최종예선에서 무난하게 살아남아 브라질로 향하겠지만, 지금 당장의 최종예선이 목표가 아니라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위해서 이제는 손흥민 카드를 과감하게 활용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이동국 선수나 박주영 선수들은 당연히 서브로 밀려나야 하고 그 자리에는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지동원 선수가 대체되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국대에서 손발을 맟추어 볼 기회를 자주 가져야 자신들의 재능이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6월에 펼쳐지는 최종예선 3연전에서조차 손흥민 선수가 서브로 나온다면 그건 지극히 몰상식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고, 팬들의 여론도 들끓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최강희 감독도 고집을 꺾고 젊은 피로 공격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 지동원 선수로 선발 공격진이 개편된 6월의 최종 예선전을 고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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