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알라모' 티스토리 블로그(http://alamo.tistory.com/8579)>
2012-13 시즌, 대한민국을 빛낸 분데스리가의 3인방인 손흥민과 지구특공대(지동원, 구자철) 선수가 시즌 종료 후 여러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즐거운 선택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젊은 선수들의 약진은 분명 내년에 열릴 2014 브라질 월드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됩니다.
▶ 손흥민, 분데스리가 강팀으로 이적하길 바라며..
올해 분데스리가에서 세번째 시즌을 맞으며 리그 12골로 득점랭킹 9위에 오른 손흥민 선수는 '프리날두'(프리시즌에만 호날두급 활약을 펼친다 해서 붙여진 별명)라는 썩 내키지 않은 별명을 스스로 지워버리며 '슈퍼탤런트', '손세이셔널' 등의 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이번 시즌 손흥민 선수는 12골 중 첫골을 제외한 11골을 팀이 승리하는 경기에서 터트리며 함부르크 SV의 확실한 해결사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 선수의 대단한 활약에 고무된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었고,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면서 몸값 또한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려 왔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집중을 하며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손흥민 선수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박 계약을 기록하며 팀을 옮길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이제는 1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나선 볼프스부르크까지 손흥민 선수를 강력하게 원하는 팀 대열에 가세하게 되었는데요. 압축해보면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그리고 EPL의 토트넘, 리버풀 등이 손흥민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 남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에게 4골이나 허용하며 2전 전패를 당했던 도르트문트 역시 다음 시즌 주전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 선수가 뛰어줄 것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데요. 언제든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고, 리그 내에서도 이번 시즌 독일 팀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로 대적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 선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가능하면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괴체가 떠나고 레반도프스키마저 떠날 가능성이 높은 도르트문트라면 손흥민 선수가 당장 주전 공격수로 뛸만할 여건이 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수준 높은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점이 손흥민 선수의 구미를 당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 구자철은 물론 지동원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구자철 선수의 이적설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부상 탓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했고 시즌 후반 또다시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 결장을 하기는 했지만,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이끌며 임대생 신화를 썼었던 구자철 선수 답게 이번 시즌에도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큰 힘을 보탰는데요. 시즌이 끝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선수와 함께 구자철 선수가 계속 남아주기를 원했지만, 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 선수의 복귀를 원하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다음 시즌에는 지동원 선수와 헤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자철 선수의 가치를 알아본 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인츠와 하노버가 구체적으로 구자철을 원하는 팀으로 수면 위에 떠올랐고, 구자철 선수는 볼프스부르크에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해서 마음이 상당부분 그 팀에서 떠나 있기 때문에, 본인은 할 수만 있다면 마인츠05 팀으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측에서 구자철 선수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서 향후 구자철 선수의 거취는 결정이 될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대로 마인츠05로 이적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여하튼 구자철 선수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팀이 많아지고,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뛸 수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다음 시즌 어떤 팀에서 뛰더라도 구자철 선수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동원 선수는 이번 시즌, 지옥에서 천당으로 운명이 뒤바뀌었습니다. 전반기 EPL의 원소속팀 선덜랜드에서 단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축구 선수로서 젊은 날을 괴로움으로 애태웠던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다행스럽게 후반기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전격 임대되어 새로운 리그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기다려준 팀에 보답이라도 하는 양,후반기에만 5골을 터트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지켜내는데 일등공신으로서 역할을 다했습니다. 특히 치열한 강등 경쟁이 펼쳐지는 기간에 4골을 집중해서 터트리며 팀에 승점을 선사했고, 그 결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선수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고 계속해서 붙잡고 싶어했으나 지동원 선수의 원소속팀 선덜랜드가 이적료를 올려버려서 가난한 구단 아욱국은 어쩔 수 없이 지동원 선수를 놓아줄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또다시 선덜랜드로 돌아가 찬밥 신세를 겪어야 하는가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짧은 기간동안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에 완전히 정착한 지동원 선수를 노리는 팀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게 되면서 걱정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지동원 선수를 노리는 팀은 묀헨글라드바흐 이외에도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가 꼽히고 있는데요. 다행히도 이 팀들 중에서 선덜랜드가 제시한 지동원 선수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동원 선수 역시 거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선덜랜드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팀이 다음 시즌 지동원 선수의 새로운 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지동원 선수도 역시 분데스리가에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데스리가 3인방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선수가 제대로된 실력을 보여주니까 당연히 이들을 원하는 팀들이 많아졌고, 그 팀들 대부분이 분데스라가 소속팀입니다. 분데스리가의 실력과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부디 이 세선수의 활약을 분데스리가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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