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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링요, 첼시의 퍼거슨이 되기를 기대하며..

by *!! 201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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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첼시 홈페이지(http://www.chelseafc.com)>

 

드디어 무링요 감독이 첼시에 공식 복귀하고야 말았습니다. 지난 시즌에 로만 구단주의 숙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내고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빌미로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했던 로만 구단주가 계획대로 임시 감독인 베니테즈 대신 스페셜 원 무링요 감독에게 다시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습니다.

 

무링요 감독은 과거 3년여의 첼시 재임시절(2004.6-2007.9) 동안 EPL 2회,  FA컵 1회, 컵대회 2회, 커뮤니티쉴드 2회 우승 등 총 6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첼시의 황금기를 이끈 바 있는데요. 재임 말년에 로만 구단주의 지나친 간섭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스스로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 생활을 하다가 결국 다시 첼시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무링요 감독 본인도 첼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고, 첼시 팬들도 최근 저조한 팀 성적을 지켜보면서 무링요 감독의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무링요 감독을 원하는 팀들(psg, AS 모나코 등)이 많았겠지만, 무링요 감독은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친정팀인 첼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과거에 로만 구단주와 자존심 싸움을 통하여 한차례 홍역을 치루었기 때문에 이제 로만 구단주는 무링요 감독에게 무한 신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무링요 감독은 로만 구단주와의 5분간의 짧은 대화 끝에 첼시 감독직을 다시 수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첼시 TV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기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첼시에서 맞는 두번째 감독직을 재혼에 비유하면서,

 "나는 우리가 재혼을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행복해질 것이고 성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구요.

 

 첼시로 다시 돌아온 소감을 묻자,

 "행복하지 않다. 너무 너무 행복하다. 단순히 과거의 좋았던 결과 때문이 아니다. 첼시의 팬들의 사랑이

  크다. 인간적 매력이 크게 남았다. 판타스틱한 감정이다" 라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짧은 인터뷰 내용만 보더라도 무링요 감독의 첼시라는 팀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로만 구단주 역시 첼시 역사상 가장 빛나는 업적을 이뤘던 무링요 감독과 재회를 하게 되면서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하고 나설 것입니다.

 

올해 첼시는 가까스로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무관으로 끝나지는 않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리그에서 맨유, 맨시티에 밀리며 3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는 했지만 역시 리그에서는 과거 챔피언다운 위용을 떨치지 못했습니다.

 

이제 무링요 감독이 새 감독이 되면서 첼시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무링요 감독의 감독직 수락 이후 로만 구단주는 통크게 자금을 풀 것이라는 보도가 나옴에 따라 첼시는 그들이 원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을 요소요소 채워 나갈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많은 지적을 받아왔던 토레스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로만 구단주의 입김에 따라 첼시는 갈팡질팡 제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의 욕심에 따라 수많은 감독들이 바뀌었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하였습니다. 아래 표처럼 맨유 퍼거슨 감독처럼 오랫동안 팀에 남은 감독은 없었습니다.

 

 이름

재임 기간 

경기 수 

승 

무 

패 

승률 

우승 트로피수 

 라니에리

 2000.9-2004.5

200 

107 

46 

47 

54% 

 무링요

 2004.6-2007.9

 185

 124

40 

21 

67% 

 그랜트

 2007.9-2008.5

 54

 36

 13

67%

0

스콜라리 

 2008.7-2009.2

 36

20 

11 

56% 

윌킨스

(수석코치)

감독 대행 

 1

 0

 

 

 히딩크

 2009.2-2009.5

 22

 16

5

73% 

1

 안첼로티

 2009.6-2011.5

109 

67 

20 

22 

61% 

 보아스

 2011.6-2012.3

 40

19 

11 

10 

48% 

 디 마테오

 2012.3-2012.11

 42

24 

57% 

2

 베니테즈

 2012.11-

 2

 0

 1

0% 

 

(로만 구단주와 함께 했던 첼시의 역대 감독들>

 

첼시가 맨유 못지않은 진정한 빅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팀과 운명을 함께 할 명장이 필요합니다. 이제 그 역할을 무링요 감독이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로만 구단주와 재혼에 성공한 무링요 감독이 첼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하고 또한 더욱 강해질 첼시의 모습이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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