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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전 선발명단, 숨통이 조금 트이는 이유*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손흥민 선발

by *!! 201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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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전에 비해 숨통이 트일 것 같은 우즈벡전 예상 선발명단

 

많은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짜증을 일으켰던 레바논 전 최악의 졸전 이후 국가대표팀은 우즈벡 전을 대비하여 연일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6월 11일(화) 오후 8시에 치루어질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벡 전 선발 명단의 윤곽이 잡히면서 다시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언론에 공개된 예상 선발 명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4-2 전형> 

손흥민-김신욱

이근호-김남일-박종우-지동원(이청용)

김치우-김영권-곽태휘-김창수

 

 

레바논 전 선발진 중에서 이동국, 한국영, 김기희, 신광훈, 김보경 등의 선수가 우즈벡 전에서는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우즈벡 전 명단은 레바논 전에 비해 다소 안정된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조합은 아니지만, 일단 많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손흥민 선수가 드디어 선발로 뛸 가능성이 제기되어 기대를 해보게 합니다.

 

반면,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김신욱 선수가 뛸 것이라는 예상에 대하여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리 썩 좋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신욱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은 큰 키 외에 별 특별한 점이 없기 때문에 김신욱 선수가 선발로 뛰게 되면 그의 고공플레이를 노리는 롱볼 형태의 재미없고 단순한 전술이 자주 연출될 것이라는 걱정이 앞서게 되면서 지동원-손흥민 투톱에 대한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청용 선수는 지난 레바논전에서 당한 발등 부상을 치료받기 위해 예상 선발 명단과 함께 훈련에 나설 수는 없었지만, 몸 상태에 따라서 선발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동원 선수는 또 벤치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아우크스부르크를 잔류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던 지동원 선수였는데, 계속해서 국대 선발 기회를 놓치게 될 것 같아 무척 아쉽습니다. 차라리 이청용 선수가 선발로 나오게 되면 이근호 대신 지동원 선수가 좌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최강희 감독의 생각은 다른가 봅니다.

 

▶ 손흥민의 선발 기용, 드디어 이루어지는가?

 

그나마 손흥민 선수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전방을 자유롭게 휘젓고 다니면서 이청용 등과 좋은 패스 플레이에 의한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어준다면 우즈벡 수비진들은 정신을 차리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양한 선수들에게 공격 기회가 열릴 것이고 손흥민 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에게서 슈팅 찬스가 다양하게 만들어 질 것입니다. 전방에서 공격수의 움직임이 얼마나 부지런하고 왕성한가에 따라서 팀 전체의 전술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난 레바논 전에서 이동국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볼을 기다리는 형태의 공격수 플레이로는 팀에게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없습니다. 중원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좌우를 넘나들며 상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손흥민 선수 특유의 플레이는 우리 팀 전체에 많은 활력을 줄 것이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일 김신욱 선수가 손흥민 선수와 투톱으로 선발 출장을 한다면 김신욱 선수의 머리를 활용하되 지나치게 일률적인 형태로 공격 작업을 펼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따금씩 돌발적으로 활용된다면 김신욱 선수를 이용하는 공격도 먹힐 수 있겠지만, 지난 레바논 전 경기 후반처럼 필드 플레이든 세트 플레이든 일단 띄워놓고 보는 공격은 별 효과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짜증만 유발하는 구시대적인 전술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발 그런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 부족한 중미, 4백 수비 예상 명단..하지만 많이 바뀌었다.

 

우즈벡전을 대비한 중원(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김남일-박종우 선수가 예상이 되는데요. 박종우 선수는 올림픽 대표팀 때 기성용 선수와 콤비를 이루어 안정적이고 악착같은 플레이를 펼쳤었던 선수라서 신뢰가 갑니다. 젊은 선수라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우리 팀 중원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악착같은 수비 이후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공수에 연결고리까지 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김남일 선수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선발로 나설 것 같은데요. 포지션의 특성 상 많은 에너지와 힘을 발휘해서 책임감있게 중원을 책임져 주어야 할 것인데요. 후반에 들어서면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서 후반에는 김보경 선수로 빠른 교체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김보경 선수가 김남일 선수 대신 박종우 선수와 파트너로 선발로 출전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지난 경기에서 김보경 선수가 그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밀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보경 선수가 2경기 연속 안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 같고 파트너가 박종우 선수라면 김보경 선수가 더욱 정확하고 임팩트있는 모습으로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잘 해줄 것 같기 때문에 김보경 선수가 선발 예상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매우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4백 수비라인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곽태휘, 신광훈, 김기희 선수 모두 수비수로서 낙제점을 면치 못했습니다. 김치우 선수는 그나마 끊임없이 좋은 킥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프리킥 골을 기록해서 계속 선발로 기용될 것 같은데요. 김치우 선수 대신 바젤에서 확실한 측면 수비수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 박주호 선수에게도 기회를 주면 좋을텐데 다소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주장 곽태휘 선수는 팀 전체를 먹여 살려야 하는 중앙 수비수로서 너무나 불안정한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난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역시 예상 선발명단에 들어있군요. 예전 잘 할 때 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지 않고서는 우즈벡 전에도 큰 기대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100%를 철벽 수비를 하는데 쏟아부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겠고 작은 실수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신력으로 주장의 역할을 해야할 것입니다. 주장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팀이 밀리고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나마 수비수 자리에 기대를 했던 김창수, 김영권 선수가 선발로 기용될 것 같아 안심입니다. 김영권 선수는 김기희 선수와는 한차원 다른 중앙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올림픽 대표로 활약할 때 김영권, 김창수 선수가 보여주었던 수비의 모습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간해서는 상대팀에게 쉽게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특히 김창수 선수는 적절한 오버래핑과 악착같은 측면 수비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예상컨데 김영권, 김창수 선수의 보강으로 레바논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강해진 수비라인이 구축될 것 같습니다.

 

레바논 전 이후 수많은 언론과 여론으로부터 비난을 들어야 했던 최강희 감독이 대폭 바뀐 선발 명단을 제시하며 우즈벡 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데요. 이번 예상 선발명단을 보니까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제야 정상적인 상식으로 선수를 기용하기 시작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즈벡 전 이후에도 더욱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선수 선발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 선수 중에서 국제 대회에서 충분히 통할 자원들이 많습니다. 축협 및 감독의 특정 선수에 대한 고집만 사라진다면 우리 나라의 월드컵 본선 전망도 그리 나쁠 것 같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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