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쿠바전 승리를 보면서 브라질 월드컵 희망도 되찾았다.대한민국 쿠바

by *!! 2013. 6. 22.
반응형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http://www.kfa.or.kr/)>

 

▶ 쿠바전 승리한 U-20 대표팀, 자랑스럽다.

 

터키에서 열리고 있는 2013 FIFA U-20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은 B조 첫경기 상대인 쿠바를 상대로 소중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왠지 야구만 잘할 것 같은 쿠바가 이번에는 북중미 예선에서 4위로 본선 티켓을 거머쥔 후 본선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그나마 쿠바는 B조(포르투갈, 나이지리아, 대한민국, 쿠바)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를 받고 있어서 우리나라가 확실하게 1승을 거둘 수 있는 상대로 생각했던 팀이었습니다만 장신 군단으로 이루어진 쿠바가 오히려 선제골을 터트리며 우리 팀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실점 이후 당황하지 않고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 대표팀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며 경기를 지배했고, 결국 페널티킥으로 권창훈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어 냈고, 더 나아가 멋진 패스를 주고 받은 후 류승우 선수가 후반 38분경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팀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선사하게 되었습니다.

 

큰 대회의 첫경기에서 2:1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낸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청소년 대표팀이 보여준 조직력과 짜임새 있고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는 얼마전 많은 비난을 받으며 끝을 낸 월드컵 대표팀의 경기력에 비하여 월등하게 뛰어났기 때문에 이번 쿠바전을 지켜보면서 한국 축구에 대하여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U-20 월드컵 대회에서 우리 나라 청소년 대표팀의 성적을 살펴보면은요.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이루어낸 이후 내리 3연속 예선탈락으로 본선에 진출도 하지 못하다가 1991년 8강, 2003년 16강, 2009년 8강, 2011년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우리 대표팀은 2013년 터키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첫경기 쿠바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좋은 출발을 보여 주었습니다.

 

B조 다음 경기에서 포르투갈과 나이지리아라는 강호들을 차례로 만나 16강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데, 우리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지켜보니 상대가 강팀이라고 하더라도 주눅들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르투갈은 첫경기에서 나이지리아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우리나라가 두팀 중 한팀만 잡아주면 확실하게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월드컵 대표팀, 동생들보다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동생들의 멋진 활약상이 성인 대표팀에게 자극이 되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실, 성인 대표팀 또한 기량이 출중한 선수는 충분하게 많습니다. 다만, 경기를 효율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하나로 집중시킬 수 있는 전술과 감독의 지도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부실한 건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수들에게는 문제가 없습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이 예상되는 손흥민, 지동원, 이청용, 구자철, 김보경, 기성용, 박종우, 이명주, 김영권, 김창수, 박주호 등의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역대 대표팀 선수단 구성과 비교해 보아도 절대 밀리지 않을 최상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해외파로 구성된 이들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들입니다. 각각 팀에서 훌륭한 전술 안에 녹아 들어 경쟁력있는 현대축구를 구사할 수 있고 개인 기술 또한 뛰어난 선수들입니다.

 

다만, 월드컵 예선을 치루면서 고루하고 단순한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시스템 속에 갇히게 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어서 졸전에 졸전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를 치루면서 선수들 스스로도 재미없고 흥이 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경기를 즐길 수 있고 창의적으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우리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과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 훈련할 때부터 짧은 패스 플레이로 손발을 맞추고 서로 눈빛만 보더라도 약속된 플레이가 자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남은 1년의 기간 동안 집중력있는 맹훈련을 해야 합니다.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실제 국가대표팀이 모두 모여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현대축구에 걸맞은 전술과 시스템을 미리 완벽하게 마련해서 짧은 시간이라도 언제든지 완성도 높은 전술 훈련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것입니다.

 

청소년 대표팀이 성인대표팀보다 개인적인 기량이 출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전술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갖춰진 시스템 안에 선수들 개개인이 녹아들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성인 대표팀의 역량은 당연히 동생들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이제 훌륭한 선수들을 훌륭한 팀으로 뭉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대로 이끌어 갈 지도자만 있으면 됩니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겠지만, 또 일이 잘 풀리려고 하면 쉽게 풀리기도 하는 게 세상사 아니겠습니까? 우리 대표팀, 남은 기간동안 왠지 잘 풀려 나갈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방이 저에게는 아주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