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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8강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U-20 대표팀*대한민국 콜롬비아 U-20 월드컵

by *!! 201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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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http://www.kfa.or.kr/)

 

대한민국의 U-20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고 대망의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터키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터키 2013’ 대회 16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송주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가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돌입하게 되었고, 연장 혈투에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체 피말리는 승부차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의 자랑스러운 건아들은 한치 흔들림없는 자세로 승부차기에 임하며 결국 8:7 승리를 결정짓고, 4년 만에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달성하며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이라크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 개인기 출중한 콜롬비아를 당황시킨 송주훈의 값진 선제골

 

콜롬비아는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꺾고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고, 엘살바도르, 터키, 호주와 함께 C조 조별리그를 치루는 동안 2승 1무를 거두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강팀이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호주에게 1:1로 비기고, 주최국 터키를 1:0으로 그리고 엘살바도르를 3:0으로 꺾으면서 1승 1무 1패로 B조 3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앞서 보였습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경기는 언제나 상대적이기 때문에 16강전 맞대결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토너먼트의 특성 상 언제든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B조 조별 경기를 치루는 동안 쿠바전 승리, 포르투갈전 무승부를 이루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리 대표팀은 3번째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서 여러 문제를 노출하며 0:1로 패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나이지리아전 패배는 정신력을 강하게 재무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강한 체력과 압박으로 경기에 집중하며 콜롬비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빠른 측면 공격과 중앙 공격수들의 현란한 발기술로 상대를 제압해왔던 콜롬비아는 우리 대표팀의 강한 압박에 자유롭지 못한 채 비효율적인 공격과 중거리슛 일변도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점유율이나 공격 빈도는 우리 팀이 다소 밀리는 것 같았지만, 공격 작업 때 효율성은 매우 좋아 보였고 급기야 전반 16분 선제골을 뽑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상대팀의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분에서 김선우 선수가 프리킥을 올렸고, 수비를 맞고 나온 볼을 권창훈 선수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수비수 송주훈 선수가 멋진 터닝슛으로 콜롬비아의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일찌감치 터진 선제골에 힘입어 우리 대표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조별리그 동안 3경기 모두 상대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16강전에서는 선제골을 성공하며 좀더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습니다.

 

이후 전반전 동안, 콜롬비아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고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우리 팀의 협력 수비와 한발 빠른 차단 및 골키퍼 이창근 선수의 선방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우리 팀도 간간히 멋진 득점 찬스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33분에는 왼쪽라인에서 권창훈 선수와 김현 선수가 일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김현 선수의 강하고 정확한 슈팅이 이어졌으나 콜롬비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빠른 역습 후 정확하게 연결되는 공격으로 콜로비아에게 부담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전반 36분경에도 퀸테로의 공격이 슛이 무산된 이후 빠른 역습으로 심상민 선수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최종 수비를 페인팅으로 제치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드는가 싶었으나 수비수가 밀어서 무산이 되었는데, 주심은 PK를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부히 위협적이었고 좋은 몸놀림이었습니다. 콜롬비아의 공격은 활발했으나 측면 수비수드의 오버래핑 이후 뒷공간을 내주는 일이 종종 있어서 우리 팀의 빠른 역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점유율 43% : 57%, 유효슈팅수 1개 : 6개로 밀리는 것 같았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이기며 스코어는 1:0으로 오히려 앞섰습니다.

 

▶ 잘 싸웠으나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다.

 

후반전에 한 골을 만회하려는 콜롬비아의 공세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퀸테로와 코르도바 선수를 앞세워 우리 골문을 열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심상민-송주훈-연제민-김영환 4백 수비라인은 매우 견고했고,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워낙 발재간이 좋은 콜롬비아의 공격수들이라 슈팅 기회는 여러 차례 내주기는 했지만,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방해를 하며 웬만해서는 완벽한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정적인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 나갔습니다.

 

간간히, 우리 팀에게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가 찾아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후반 7분경 역습 과정 중 우측에서 권창훈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현 선수가 정확하게 가슴으로 트래핑 한 후 논스톱으로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난 장며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후반 종료 10분 정도를 남겨 두고서 체력적인 한계로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우리 팀은 결국,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 프리킥 상황에서 퀸테로 선수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1:1이 되버렸습니다. 1분 정도만 잘 버텼으면 그대로 이겼을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오늘 경기 동안 수도없이 슈팅을 날려대던 퀸테로 선수가 결국은 1골을 만들어 내며 양팀은 연장전까지 치루게 되었습니다.

 

▶ 전혀 흔들림없이 승부차기에 임한 자랑스러운 U-20 대표팀

 

체력적인 한계로 발에 쥐가 나는 선수가 돌출하는 등 양팀은 힘겹게 연장전을 치루었으나 연장 전후반 동안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결국 승부차기 까지 치루어야 했습니다. 그야말로 긴장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어린 선수들은 전혀 흔들림 없이 어깨동무를 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높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콜롬비아 선수들은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하며 정신력에서 우리 선수들이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승부차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발 끝을 떠나는 축구공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었는데요. 양팀은 단 한차례씩 실축을 하며 8명의 키커까지 7:7 동점을 이어나갔습니다. 우리 팀에서 승부차기를 완벽하게 준비했는지 선수들은 모두 자신감있게 킥을 하였습니다. 오늘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던 송주훈 선수만 아깝게 실축을 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정확하게 슈팅을 하며 골망을 갈랐습니다. 7;7 동점인 가운데 양팀의 9번째 키커가 나섰습니다. 우리 팀의 이광훈 선수는 여전히 안정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8:7로 앞서 나갔고, 콜롬비아의 9번째 키커였던 데이비 발란타 선수는 허공으로 실축을 하며 피말리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경기 내내 열심히 뛰며 우승후보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리 선수들은 승부차기까지 멋지게 소화하며 결국 승리를 쟁취하고 값진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금의 기세라면 8강에서 이라크를 충분히 이기고 4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기분쫗은 예상을 해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4강 신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늘 새벽잠을 떨치고 한국vs콜롬비아 전을 관전하길 너무나 잘했다고 생각하고, 우리 선수들 다시한번 잘했다고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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