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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EPL 이야깃거리(1)-사우스 웨일스 더비의 중심 기성용과 김보경

by *!!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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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할만한 2013-2014 EPL 이야깃거리(1)-사우스 웨일스 더비

 

오는 8월 17일에 2013-1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됩니다. 13-14 시즌에 EPL 무대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우리 나라 선수로는 기성용 선수와 김보경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9위를 차지하고 캐피탈원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며 승격 2년차 팀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스완지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기성용 선수는 이번 시즌에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거두며 당당하게 EPL로 승격을 하게된 카디프시티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김보경 선수도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나면서 승격을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자주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두 선수 외에 EPL에서 만날 수 있는 선수로는 지동원 선수와 박주영 선수가 있을텐데요. 선덜랜드로 다시 복귀한 지동원 선수는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을 막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팀내 치열한 생존 경쟁을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막무가내로 지동원 선수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마틴 오닐 감독이 경질되고 후임으로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 체제로 바뀌었기 때문에 지난 시즌 전반기 단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을 때에 비하면 조금 나아질 것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주전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에 임대되어 4골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박주영 선수 또한 원소속팀인 아스널에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이미 뱅거 감독의 눈 밖에 난 박주영 선수이기 때문에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매우 힘이 듭니다. 과연 극적으로 아스널 엔트리에 포함되어 예전 as 모나코 시절의 활약을 다시 펼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시 다른 팀으로 임대되어 나가거나 이적을 하게될 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에버튼이나 스토크시티로 이적할 것만 같았던 이청용 선수는 안타깝게도 볼튼이 발목을 잡고 놔주질 않는 바람에 또 다시 2부리그에서 절치부심 칼을 갈아야 할 것 같고, 팀의 강등으로 인하여 첫 출전을 2부리그에서 시작해야할 QPR의 윤석영 선수도 이제는 출전 기회를 얻게 될지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청용 선수는 EPL로 복귀하는게 순리일 것 같은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볼튼이 프리시즌 동안 몇명의 측면 공격수를 보강하면서 또 다시 이청용 선수의 이적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기성용과 김보경,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 하기를 바라며...

 

이번 시즌 우리 나라 선수와 관련된 EPL의 최고 이슈는 스완지시티와 카티프시티의 더비가 아닐까 싶은데요. 웨일즈에 위치한 양팀은 전통적으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치열하기로 유명한 '사우스 웨일스 더비'를 치루어 왔습니다. 1912년 첫 맞대결을 가진 이래로 현재까지 무려 101년 이라는 시간 동안 총 105번의 경기를 치뤘는데요. 카디프가 43승 27무 35패로 스완지에게 역대 전적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최근 흐름에서는 스완지가 앞선 형국을 띠고 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EPL 승격 이후 벌써 3번째 시즌을 맞게 되었고, 카디프시티는 이번에 첫 EPL 승격의 쾌거를 이루어 내며 최초로 EPL에서 스완지시티와의 '사우스 웨일스 더비'를 성사시키게 되었습니다.

 

총 38라운드까지의 경기가 진행되는 EPL에서 양팀은 2번의 맞대결을 가지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진 운에 따라 캐피탈원컵이나 FA컵을 통해서도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맞대결은 리그에서 2번 이루어지게 됩니다. 카디프시티는 우승을 확정짓고 승격이 결정되자마자 벌써부터 스완지시티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치열한 더비를 예고하고 나섰고 스완지시티 역시 카디프시티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언제든지 승리를 할 각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양팀의 핵심 선수의 한 자리를 우리 나라 선수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완지의 기성용 선수는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정확한 패싱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는데 큰 힘을 실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데 구즈만이 잔류함에 따라 셀틱에서처럼 좀더 공격적인 위치에서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팬들이 바라는 시원스러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좀더 공격적인 성향의 플레이를 보기는 쉽지 않겠지만, 특유의 패스 플레이, 볼 키핑 능력, 대인 마크 능력 등을 선보이며 스완지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김보경 선수는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후 초반에 적응 문제로 다소 힘겨운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팀에 완전히 녹아들며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포지션도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중앙으로 옮긴 이후 활동 반경도 넓어지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간간히 골도 기록하며 자신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카디프시티가 승격을 하면서 선수를 좀더 충원했지만 김보경 선수가 보여준 활약과 성실함은 계속해서 그를 핵심 선수로 활용하게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포지션의 특징 상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인 김보경 선수와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 선수가 만나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경기를 하는 동안 중원의 공격과 수비를 책임져야 하는 두 선수는 수시로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과연 두 선수의 플레이에 의해 결정적인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양팀의 더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감독 및 동료 선수, 그리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면 향후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얻어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스완지시티는 캐피탈원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에도 출전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치뤄야 할 경기 수가 지난 시즌에 비하면 훨씬 많아지게 됩니다. 기성용 선수는 체력 관리에도 만전를 기해야 할 것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라 할 수 있는 EPL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땀을 흘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과 다름 없이 좋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기성용 선수에게 있었던 불미스러웠던 일도 빠른 시간 안에 정리가 될 것입니다. 이제 기성용 선수는 지나간 것을 모두 잊고 오직 축구에만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더욱 발전하는 선수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기성용 선수와 김보경 선수가 양팀의 맞대결인 '사우스 웨일스 더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되길 바라고, 다른 모든 경기에서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국내에 있는 축구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기성용 선수와 김보경 선수.. 부상 당하지 않고 승승장구 하길 기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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