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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젊은 PSV 이끌고 챔스 본선 진출 도전한다.

by *!! 201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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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로의 복귀, 박지성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2002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달성한 후,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네덜란드의 PSV로 이적을 하며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 선배였던 이영표 선수와 함께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면서 아인트호벤의 팬들은 물론 국내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던 박지성 선수.. PSV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강호 AC 밀란을 상대로 선취골을 터트리며 전세계 축구 관계자들(특히 맨유의 퍼거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지성 선수는 그후 세계 최강팀으로 꼽혔던 맨유로 진출하여 전성기 시절을 보낸 후, QPR로 이적하여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보냈던 박지성의 선수로서의 축구 인생이 이제 정리가 되어가고 있나 싶었는데, 말년에 다시 PSV로 임대이적이 확정되면서 그를 지지하던 수많은 팬들에게 다시 한번 큰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PSV 시절 동료 선수였던 코쿠가 감독을 맡게 되면서 박지성을 강력하게 원했고, QPR과 함께 2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 뛰는 것 보다 리그 우승 도전은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이 가능한 자신의 친정과도 같은 팀으로 복귀하는 게 더욱 좋을 것으로 판단을 한 박지성 선수의 의지가 발동하여 QPR과 PSV는 마침내 그의 임대 이적 계약에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박지성 선수가 QPR이라는 지긋지긋한 팀에서 탈출한 점이 매우 통쾌하고, 미국 MLS, 중동, 중국 등으로 가지 않고 유럽 팀에 머무르며 계속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점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또다른 프리미어리그의 중하위 팀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겠지만, 오히려 수준은 좀 떨어지는 리그라 하더라도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PSV로 이적하여 챔피언스리그에 출전을 함으로써, 선수로서의 마무리를 보다 멋있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매우 기쁜 일이 되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서 해볼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해보았습니다.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맨유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선발출장을 하였습니다. 더이상 미련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그의 도전이 아름답습니다. 몇년째 아약스에게 리그 우승 자리를 내준 PSV를 도와 리그 최강의 자리를 탈환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의 존재감을 더욱 드높이는데 공헌을 하려고 준비중인 박지성 선수가 젊은 선수 위주로 갖추어진 PSV에서 수많은 경험들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팀에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지성, 젊은 PSV 이끌고 챔스에 다시 도전하다.

 

박지성 선수의 공식적인 이적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PSV는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2차전 쥘터 바레헴(벨기에)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챔스 본선인 32강전에 출전을 할 수 있습니다. 9일 플레이오프 조 추첨을 벌이지만, PSV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챔피언스리그 단골 출전팀인 강호 아스널, AC밀란, 리옹, 샬케 04, 제니트 등이 있기 때문에 PSV의 챔스 본선 진출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절묘한 시점에 박지성 선수가 PSV에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박지성 선수의 능력이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우리 생각으로는 박지성 선수가 가지고 있는 큰 대회에서의 노하우가 PSV의 젊은 친구들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쳐 시너지효과를 내어 강팀들을 제치고 극적인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유럽 무대에서 내노라하는 팀들과 경쟁을 펼치며 우리에게 모습을 보여주는 자체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챔스 플레이오프전이 자극제가 되어 시들시들 해져가던 박지성 선수가 다시 회춘하게 되기를 그저 바랄 뿐입니다.

 

예전의 발빠르고 저돌적인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원에서 볼 관리를 잘 하고, 젊은 공격수들에게 효과적이고 위협적인 패스를 뿌려준다면 PSV로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쿠 감독도 예전의 박지성 선수의 스타일을 원하는게 아닐 것입니다. 중원에서 경기를 전체적으로 내다보며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경기를 지배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박지성 선수를 영입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동안 QPR에서 들쭉날쭉한 기용으로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친정팀 PSV에서는 자신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밑거름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PSV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내달릴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나 흥분이 되고 기대가 됩니다. 부디 챔스 본선에 진출하여 손흥민 선수와도 만나고, 맨유와도 만나게 되는 너무나 판타스틱한 일들이 연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박지성 선수가 부상없이 PSV에서 잘 뛰어주기를 바랍니다. 왠지 박지성 선수는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맨유의 스콜스나 긱스 옹처럼 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대가 현실이 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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