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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유, 스완지 전이 올 시즌 우승의 바로미터이다.epl 개막전,맨유 스완지시티 기성용

by *!! 201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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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맨유 홈페이지(http://www.manutd.com)>

 

▶ 위기의 맨유, 여전히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국 시간으로 오늘(17일) 밤부터 EPL이 개막됩니다. 3개월 정도의 프리시즌 동안 각 팀들은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불필요한 선수들을 정리하면서 팀을 재정비 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2013-14 시즌을 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EPL에서 가장 많은 우승(13회)을 차지하면서 EPL을 상징하는 팀으로 군림해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퍼거슨 감독이 물러나고 모예스 감독 체제로 바뀌는 과도기를 겪게 되면서 우승 경쟁팀인 첼시나 맨시티에 비하여 전력 보강에 차질이 생겨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매우 낮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개막전 상대로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강력해진 스완지시티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맨시티, 첼시 또한 감독이 각각 페예그리니와 무리뉴로 바뀌었지만 기존의 강력한 스쿼드에 더하여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을 거두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EPL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맨유는 그들이 노리던 거물급 선수들을 제대로 영입하지 못하며 '돈이 있어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모예스 감독'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득점왕 반페르시와 함께 맨유의 핵심적인 공격을 담당했던 루니 선수의 거취가 불분명 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맨유의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더 약해진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맨유가 치루었던 프리시즌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홈에서 펼쳐진 스페인의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3:1로 패하는 등 1승 2무 2패라는 낙제 성적표를 받아들고 개막을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얼마 전 치루어진 위건과의 커뮤니티실드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는 반 페르시의 2골 덕분에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쇄신하는데 성공은 하였지만 여전히 그들을 바라보는 우려섞인 걱정들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과 축구 팬들도 이러한 맨유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는 첼시나 맨시티를 예상 우승팀으로 꼽고 있는 추세이며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4위권 안에 들기 위해서라도 힘든 여정을 보내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그동안 퍼거슨 감독이 얼마나 맨유라는 팀을 잘 운영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맨유 소속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팀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프라이드'라는 무기가 저력이 되어 어려운 팀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우승을 도전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 너무나 궁금한데요. 얼마전 첫 공식경기 승리 상대였던 위건은 2부리그로 강등된 팀이라 맨유의 실전 경기력을 가늠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고, 이제 18일(일요일) 새벽 1시 30분에 개막전 상대로 만나게 되는 스완지시티가 제대로된 스파링 상대이자 맨유의 우승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작용하리라 생각됩니다.

 

▶ 강력해진 스완지, 맨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상대로 이보다 좋을 수 없다.

 

개막전 경기는 스완지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스완지를 상대로 3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이번 프리시즌을 통해서 전력을 확실하게 보강한 스완지를 맨유가 쉽게 이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스완지의 라우드럽 감독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와 병행하기 위해서 여러 명의 선수들을 영입하였습니다. 스완지 특유의 점유율 축구와 정확한 패스 게임을 더욱 확실하게 구축하기 위하여 미드필더 자원 보강에 힘을 쏟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해 18골로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던 미추 선수를 도와 득점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출신 보니를 영입하는데 성공을 거두며 전력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보니는 네덜란드 리그 비테세에서 뛰며 30경기 31골을 터트린 특급 공격수입니다. 스완지 이적 후 데뷔전이었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인 보니 선수는 향후 붙박이 원톱으로 활약하며 스완지의 창끝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어 놓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완지는 경쟁력있는 미드필더 자원이 넘쳐나게 되어 라우드럽 감독은 매 경기마다 행복한 고민을 하며 로테이션 전략을 펼칠 것입니다. 보니의 영입으로 미추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오게 되고, 데 구즈만, 에르난데스, 다이어, 포즈엘로, 라마 등의 공격형 자원에 브리튼, 기성용, 호세 카냐스, 존조 셸비 등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들도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전력이 한층 강화된 스완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맨유가 과연 개막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반 페르시-웰백-자하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스완지의 안정적인 4백 수비 라인(데이비스-윌리엄스-치코-랑헬)을 유린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중원 싸움에서 캐릭, 클레버리, 긱스가 스완지의 강력해진 미드필더 자원과의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분명한 것은 지난 시즌 맨유가 스완지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맨유의 수비진 또한 하파엘의 부상 공백이 있지만 비디치-퍼디난드가 건재하고 점점더 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공격에 힘을 싣는 에브라, 그리고 스몰링 등의 선수가 있기 때문에 강력한 수비벽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스완지의 보니나 미추가 강력하기는 하나 쉽게 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하튼, 맨유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스완지라는 쉽지 않은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만일, 스완지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가까스로 이기는 경우, 다행스럽게 무승부를 거두는 경우, 오히려 패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면 맨유는 우승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 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라도 거물급의 공격수, 미드필더진을 확보해야만 할 것입니다. 가설로만 시끄러웠던 호날두를 복귀 시키던지, 아니면 에버튼에서 펠라이니를 데리고 오던지 뭔가 확실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 안일하게 맨유를 이끌었다가는 신임감독 모예스는 팬들의 원성을 온몸으로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전력 보강에 실패하며 우승 경쟁을 위해서 힘겨운 여정을 겪어야 하는 맨유, 유로파 리그 진출과 함께 경쟁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을 거두며 올 시즌 리그에서도 한계단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스완지시티의 개막전 경기.. 너무나 흥미롭게 진행될 것 같고, 마지막으로 스완지의 기성용 선수가 sns 파문 등으로 스스로 무덤을 파는 우를 범하기는 했지만, 출중한 경기력으로 포지션 경쟁에서 살아남아 팬들의 원성을 잠재울 만한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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