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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ac밀란전 출전으로 가져올 효과*psv ac밀란*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TV 생중계 시간*인터넷중계*방송안내*tvN*다음스포츠*박지성 선발 예상

by *!! 201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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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sv 홈페이지(http://www.psv.nl)>

 

8월 21일(수) 새벽 3시 45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psv와 ac 밀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홈 앤 어웨이로 치뤄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아야 본선 무대인 32강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psv는 2005년 ac밀란과 챔스 4강 맞대결을 펼친 전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박지성 선수가 psv로 복귀한 시점에 양팀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8년전 2차전 psv의 홈경기에서 박지성 선수가 멋진 선제골을 터트리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그 경기에서 1,2차전 합산 3:3까지 맞추었으나 원정 골이 없었던 psv가 아깝게 결승진출에 실패를 했었습니다. psv로서는 8년 만에 ac밀란에게 복수를 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박지성 선수 또한 그 때 그 추억을 다시 되새기며 ac밀란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psv 복귀 이후 워크퍼밋을 발급 받고 리그 3차전에 출전할 계획이었으나 훈련 중 입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하여 그의 복귀무대는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경미하여 내일 새벽에 있을 ac밀란과의 중대한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코쿠 감독에 따르면, 박짓성 선수의 훈련 소화 정도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내일 새벽 박지성 선수는 psv의 붉은색 홈 구장 유니폼을 입고 출전을 할 것인지, 아니면 슈트를 걸치고 모습을 보이며 실망을 끼칠 것인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박지성 선수의 출전을 손모아 기대해 봅니다.

 

psv는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 3차전부터 참가를 했는데요. 예선 3차전에서 벨기에의 쥘터 바레헴을 가볍게 제압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라 조추첨 결과 강적 ac 밀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현재, psv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에레디비지에 개막 후 3연승을 거두는 동안, 11골 2실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 덴 하그에 3:2 신승을 거둔 이후 NEC전 5:0 승, 고 어헤드 이글스 전 3:0 승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리그에서 만났던 팀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ac 밀란과의 대결에서는 젊은 psv의 선수들에게 신중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리에 a가 아직 개막을 하지 않았는데,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했던 ac 밀란은 올 시즌에도 3~6위 정도를 차지할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세리에 a에는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가 올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고, 카바니를 팔아서 벌어들인 돈으로 적재적소 필요한 선수들을 다양하게 보강한 나폴리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ac 밀란은 as 로마,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정도의 팀들이 세리에 a에 주어진 챔피언스리그 티켓 3장 중 나머지 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여하튼, ac 밀란은 psv가 상대하기에 그리 쉬운 팀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8년 전 ac 밀란과 지금의 ac 밀란의 전력을 비교해 보면, 엘 샤라위, 파치니, 발로텔리 등이 포진된 공격력은 지금도 만만치 않지만, psg로 이적한 티아구 시우바의 공백이 아쉬운 수비력은 8년 전에 비해 지금이 다소 약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ac 밀란은 통산 세리에a 에서 총 18회나 우승을 거두었고, 유럽무대에서도 유러피언컵(챔스 전신)과 챔피언스리그에서 7회나 우승하며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많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전통의 명문 축구 클럽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psv가 ac 밀란이라는 벽을 넘기 위해서는 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그 이상의 경기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올 시즌 시작이 매우 좋은 psv의 젊은 선수들이 보여주고 있는 스피드, 과감성, 폭발적인 득점력 등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강팀을 만난다거나 팀이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코쿠 감독이 박지성 선수를 필요로 했고, 박지성 선수는 자신이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수많았던 빅매치에서의 강팀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할 때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몸 상태가 좋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어서 그의 ac 밀란전 출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박지성 선수가 ac 밀란전에 출전을 하는 것만으로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1. psv 선수들의 투지와 자신감 향상 효과 

 

psv 선수들의 투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의 젊은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자신들 보다 강한 팀과의 대결에서 자칫 자신감을 잃기 쉽습니다. 이럴 때 박지성 선수와 같이 비록 나이는 많지만, 열심히 그라운들르 누비며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는 선수와 함께 뛰다 보면 자신들도 평소에 비해 더욱 열심히 뛸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빅 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했던 박지성 선수와 함께 하면 자신감 또한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psv의 어린 친구들은 8년 전 자신들의 팀이 챔스 4강 무대에서 ac 밀란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결승행이 좌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고, 그 현장에서 팀을 이끌었던 박지성 선수가 동료로서 함께 뛰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되면 ac 밀란을 꺾고 복수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샘솟을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출전함으로써 psv의 어린 선수들의 마음 속에는 투지가 활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2. ac 밀란 선수들에게 지긋지긋한 박지성의 존재감

 

ac 밀란의 기억 속에서 박지성 선수는 그리 유쾌한 존재가 아닙니다. 8년 전 모기처럼 따라 붙으며 ac 밀란의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괴롭혔었고, 판타스틱한 골까지 뽑아내어 자신들을 탈락시킬 뻔한 아찔한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맨유 소속으로 또 다시 맞붙게 된 2009-10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ac 밀란의 핵심 선수였던 피를로를 지워 버리며 역시 2차전에서 골까지 터트려 ac 밀란의 8강 진출을 좌절시켜버린 장본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박지성 선수가 그 때 그 기억속에서만큼 파워넘치는 플레이를 펼칠지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ac 밀란 선수들은 박지성 선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박지성 선수가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된다면 보아탱, 몬톨리보 등과 만나게 될 일이 많아질 것이고, ac 밀란의 공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박지성 선수 혼자서 모든 선수를 감당할 수는 없겠지만, 박지성 선수를 중심으로 에너지 넘치고 발 빠른 psv 동료 선수들의 호흡이 유기적으로 맞아 떨어진다면 ac 밀란은 어려운 경기를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3. 마지막 챔스 무대가 될지도 모를 박지성 선수의 투혼이 팀 승리를 이끌지도 모른다.

 

우리 나라 나이로 40세가 넘도록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맨유의 라이언 긱스처럼 박지성 선수도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지만, 박지성 선수의 은퇴 시기는 그리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psv에 1년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1년 후 계약이 연장될 지 알 수도 없기 때문에 어쩌면 박지성 선수의 현역 선수로서 psv가 마지막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럽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의 로망인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일도 어쩌면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는 박지성 선수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번 ac 밀란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ac 밀란전을 망치게 되면 챔스 본선에 진출할 수 없기 때문에 팀 승리를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입니다. 그동안 큰 경기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지성 선수의 진면목이 또다시 발휘될 수 있을지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epl과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박지성 선수는 강팀들과 상대하는 법을 익혀 왔습니다. 그러한 경기에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상대 팀이 원활하게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방해를 했었고, 동료 선수들이 효과적으로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주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직접 골까지 기록하며 수많았던 중요한 빅매치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많습니다. 맨유에서도 유독 큰 경기에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제 자신의 친정과도 같은 psv에서 또 한번의 '박지성 다운' 경기 모습을 보여줄 차례입니다. 부상을 당한 허벅지가 완전하게 회복되어 내일 새벽 3시 45분, 선발 아닌 후보로라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기대가 되는 psv와 ac 밀란전.. 꼭 시청하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중계 안내입니다. 시간은 8월 21일(수) 새벽 03시 45분 부터 중계 예정입니다.

 

1. tv 생중계 : 케이블 채널 tvN

 

2. 인터넷 생중계 : 다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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