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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의 폭풍돌파*드리블, 맨시티전 흐름을 바꿔버렸다.*카디프시티vs맨시티*김보경 평점*극찬

by *!! 201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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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터풋볼(http://www.interfootball.co.kr)>

 

▶ 51년 만에 거둔 감격적인 1부리그 승리, 카디프시티 날아올랐다.

 

51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 그리고 51년 만에 1부리그 골을 성공시켰고, 아울러 51년 만에 1부리그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잉글랜드의 변방인 웨일스를 연고지로 하는 카디프시티는 5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였지만 전문가들에 의해 올 시즌 유력한 강등 후보팀으로 지명되었고, 개막전이었던 웨스트햄전에서 0:2로 패하며 epl과 챔피언쉽 사이의 격차를 좁히지 못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웨스트햄은 지난해 epl 10위팀이었고, 카디프시티는 챔피언쉽 1위팀이었기 때문에 첫판부터 2:0 완패를 당하며 epl의 어려움을 통감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카디프시티의 승격 후 첫승을 거두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서 2위 헐시티와 승점 8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epl에 입성한 카디프시티의 저력은 epl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1라운드에서 중위팀 웨스트햄에게 2:0으로 패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되는 강력한 우승후보 맨시티는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손쉽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카디프시티는 맨시티를 상대로 승격 후 첫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상대인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을 0:0으로 잘 버텨나갔지만 후반 시작 6분만에 맨시티의 에딘제코에게 선제골을 허용당합니다. 지난 시즌 주로 조커로 활약하면서 14골이나 기록했던 에딘 제코 선수는 이번 시즌 선발 요원으로 분류되며 많은 골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오늘 경기에서도 멋진 선제골은 그의 몫이었습니다. 중원에서 날아온 정확한 패스를 아구에로가 살짝 뒤로 내주자 에딘 제코 선수가 카디프시티 수비수 2명 사이로 벼락슛을 날렸고, 골대 좌측 구석으로 날아간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라버렸습니다. 정확하고 강력한 에딘 제코의 놀라운 슛이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카디프시티에게 별로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고 선제골까지 허용당하고 말았기 때문에 카디프의 첫승은 다음 기회로 돌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김보경 선수의 활약, 경기 흐름를 뒤집어 버린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카디프시티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영웅이 나타났습니다. 그가 바로 김보경 선수입니다. 2부리그인 카디프시티로 이적하여 비난을 받기도 하였고, 2부리그 팀인데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포스트 박지성'이라는 별명이 무색해지기도 했었는데, 리그 후반기부터 중용되기 시작하고 포지션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옮겨진 이후 서서히 김보경 선수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로 부상하며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김보경 선수가 맨시티전에서 0:1로 뒤쳐진 채 어려운 경기를 감당하고 있는 팀 동료들에게 멋진 플레이로 반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반 14분경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다가 갑자기 골 에어리어 우측으로 폭풍 드리블을 하며 맨시티의 수비진들을 무력화 시킨 후 낮게 깔린 크로스를 골문 쪽으로 연결하자 캠벨 선수가 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조 하트 골키퍼에 막히며 뒤로 흐르자 쇄도하던 군나르손 선수가 재차 슈팅을 하여 결국 맨시티의 골망을 갈라버리게 되었습니다. 51년 만에 터져 나온 카디프시티의 1부리그 골이었고, 이 골을 거의 다 만들어 낸 장본인은 바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김보경 선수였습니다. 엄청난 속도의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패스에 의해 군나르손의 동점골을 이끌어낸 김보경 선수의 플레이는 경기의 흐름을 뒤바꿔 놓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김보경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아니었더라면 계속해서 맨시티에 끌려갈 뻔 했습니다.

 

 

<천금같은 동점골을 이끈 김보경 선수의 폭풍 돌파에 이은 크로스 연결>

 

김보경 선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양팀이 1:1로 균형을 유지한 채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중 후반 30분이 넘어섰을 무렵 중원에서 김보경 선수가 야야투레와의 1:1 대결에서 승리를 하며 우측으로 돌진하던 밸라미 선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합니다. 밸라미 선수가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릴 때 수비수에 맞고 아웃되며 코너킥 찬스를 얻게 되었고, 위팅엄 선수가 차올린 코너킥을 원톱 캠벨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카디프시티의 홈관중들은 우승 후보 맨시티를 상대로 자신의 선수들이 멋지게 역전골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지켜보며 감격과 흥분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2번째 골 역시 김보경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했는데요. 김보경 선수는 역시나 카디프시티의 핵심 선수임을 홈관중 앞에서 증명해 내었습니다.

 

 

 

<야야투레와의 대결에서 공을 따내며 역전골의 시발점이 되었던 김보경 선수의 멋진 플레이>

 

▶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한 카디프시티, 그 중심엔 김보경이 있다.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카디프시티로 넘어왔고, 카디프시티의 공세는 멈추질 않았습니다. 맨시티도 많은 수의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뒤집어 보려 노력했지만 승격팀 카디프시티의 강력한 대응에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습니다. 급기야 후반 40분이 넘어설 무렵, 카디프시티에게 또 한번의 코너킥 찬스가 주어지자 키커로 나선 코위 선수의 발끝을 떠난 코너킥은 또다시 캠벨 선수의 머리에 맞고 골인이 되면서 스코어는 3:1로 더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캠벨의 정확한 위치 선정과 강력한 헤딩슛 2방이 거함 맨시티를 좌절시켜 버리게 되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실바 선수의 크로스를 네그레도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한골을 따라 붙었지만 더이상 따라 붙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결국 최종 스코어 3:2로 카디프시티는 감격적인 1부리그 승리를 51년만에 거두게 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맨시티가 볼 점유율 70% : 30%, 슈팅 수 16개 : 9개로 경기를 지배한 듯 보였지만 결정력 부분에서 카디프시티에 크게 밀리며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맨시티는 우승 경쟁팀 맨유, 첼시와 나란히 1라운드 승리를 거두었으나 2라운드부터 벌써 패를 당하며 내일 새벽에 있을 맨유 vs 첼시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우승팀의 향방을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 후 김보경 선수는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평점 7점을 부여 받았고, "이 수준(EPL)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 놓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카디프 시티의 돌풍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항상 그 중심에 김보경 선수가 자리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3:2 펠레스코어로 승리를 거둔 카디프시티,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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