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그리고 정보들

기성용, 선덜랜드와 지동원을 구할 적임자일까?*기성용 선덜랜드 임대이적 확정*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 지동원 선발

by *!! 2013. 9. 1.
반응형

 

 

▶ 기성용의 선덜랜드 이적,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까?

 

기성용 선수의 선덜랜드 임대 이적이 확정되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예고된 수순으로 보인다. 라우드럽 감독과의 불화의 사실 여부를 따지기 전에 스완지의 넘쳐나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인하여 기성용 선수의 팀내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기존의 검증받은 미드필더 자원인 기성용, 데 구즈만, 브리튼 선수에 새로 영입이 되어 적극 활용되고 있는 존조 셸비, 호세 카나스, 알레한드로 포수엘로 선수 까지 모든 선수들이 치열한 로테이션 정책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sns 파문 등 바람직스럽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기성용 선수는 소속 팀에서 꾸준하게 출전을 하여 분위기를 쇄신하려 하였으나 팀내 주전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되자 과감하게 팀을 옮길 결심을 하였고, 결국 스완지시티 보다 꾸준한 출장이 보장되리라 예상되는 선덜랜드로 1년간 임대 이적하는데 양 구단이 합의를 하게 되었다. 선덜랜드도 붙박이 주전으로 보장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지만 스완지에 비하면 경쟁이 다소 덜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 선수의 실력은 이미 지난 시즌 검증이 끝났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꾸준한 출장을 하며 거의 대부분의 팀들과 상대하면서 정확한 패스와 볼 키핑력, 그리고 경기를 넓게 보는 시야 등 기성용 선수 만의 장점들이 특화되어 인정을 받았다. 이러한 장점을 보유한 기성용 선수를 필요로 하는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기 때문에 그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덜랜드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복귀한 지동원 선수가 있어 기성용 선수가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동원 선수도 기성용 선수와 함께 뛰게 된다면 더욱 간결한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두 선수의 만남이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지구 특공대'처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시즌 초반 별볼일 없는 성적을 내고 있는 선덜랜드에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을 했으면 좋겠다.

 

▶ 개막 후 헤매고 있는 선덜랜드와 지동원, 기성용 영입 효과 노린다.

 

epl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지동원 선수가 올 시즌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앞선 경기에서 자신과 경쟁을 펼쳤던 세세뇽 선수의 카타르 이적을 구단이 허용하게 되면서 지동원 선수에게 기회가 찾아 온 것이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는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전반 45분 뛰고 후반 시작과 함께 플레쳐 선수로 교체되었다. 전반전 동안 11번의 볼터치를 했을 뿐이며 슈팅은 단 한차례도 시도하지 못하였다. 후반기에만 5골을 터트리며 아우크스부르크를 잔류할 수 있도록 절대적인 역할을 했던 지동원 선수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경기였다.

 

물론, 지동원 선수의 움직임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선덜랜드라는 팀의 경기력에 많은 문제가 있어 보였다. 중원에서 확실하게 볼을 간수하고 배급해 줄 수 있는 미드필더진의 활약이 미비하다 보니 공격수들에게 원활한 공격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비시에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빠른 역습에 당황을 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기성용과 같이 안정적으로 수비수들을 보호해 주고 볼을 자기 팀 것으로 만들면서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검증된 미드필더 자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선덜랜드의 현실을 볼 수 있는 한판 승부였다.

 

선덜랜드는 개막전인 풀럼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으며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1 패배를 당하였다. 1~3라운드까지 비교적 손쉬운 상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1무 2패를 기록하며 졸전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선덜랜드는 17위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하는 등 최근 epl의 대표적인 약팀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최소한 중위권을 유지하며 강등권의 공포로 부터 자유롭게 시즌을 보내려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형편으로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치열한 강등권 탈출 전쟁에 뛰어들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1~3라운드까지 선덜랜드는 공수에 걸쳐 많은 문제를 노출하였다. 근본적으로 중원 장악력이 너무나 떨어진 팀이기 때문에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성용 선수의 영입은 천군만마를 얻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으로 인해서 큰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불안했던 팀을 매우 안정적인 팀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후방이 안정되면 공격도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기성용 영입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선덜랜드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기성용 선수의 영입으로 기성용과 지동원 두명의 선수가 모두 살아났으면 좋겠다. 두 선수의 영향으로 선덜랜드가 승수를 쌓게 된다면 선덜랜드를 구한 '기지 콤비'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는가? 어쨋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모든 일들이 풀려 나가길 바랄 뿐이다. 4라운드 아스널전부터 기성용 선수가 선덜랜드 소속으로 뛴다고 한다. 첫 경기부터 부담스러운 아스널과 만나게 되어 힘든 경기가 될 전망이지만, 제대로 된 상대와 승부를 펼치며 팀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면 주전 확보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어쨋거나 두 선수 모두 잘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소중한 손가락 추천 한방이 저에게는 아주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 로그인 필요없는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

 

   

 

반응형